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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야화(麗水夜話) 1.무너진 여수항에 우는 물새야 우리집 선돌아범 어데로 갔나요 창없는 빈집 속에 달빛이 새어들면 철없는 새끼들은 웃고만 있네~ 2.가슴을 파고드는 저녁 바람아 북청 간 딸소식을 전해 주려무나 에미는 이 모양이 되었다만은 우리딸 살림살인 허벅지드냐~ 3.왜놈이 물러 갈땐 조용하더니 오늘엔 식구끼리 싸움은 왜 하나요 의견이 안 맞으면 따지고 살지 우리집 태운 사람 얼굴 좀 보자~
여순항쟁때일을 노래로 표현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50년 금지곡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조작이 아닌 진실의 역사,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입니다.
아직 책을 못 넘기고 있어요. 그놈에 경제사 때문에.. 죄송합니다. ㅠㅜ 조만간 반드시 심장에 담으며 다 읽겠습니다.
잘못 개념지워진 역사가 바로 잡히는 데는 오랜 시간과 많은 이들의 참여,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5.18, 4.3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순항쟁은 너무 늦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왜곡된 역사를 돌려놓으려는 연구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죠. 첫 발자국을 남기면 후세 사람들이 그 발자국을 보고 더 먼 길을 걸을 수 있겠지요.
오늘 5권 추가 구매해서 고향에 있는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인문학강좌 한다는데 역사부분을 같이 하는 모양입니다. 학생들에게(평생교육?) 돌려보라고 전했습니다.
부승헌 선생님, 정말 감사하네요. 주철희 박사가 초판 1쇄에서 발견된 오기와 오류를 바로 잡아서 곧 2쇄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책을 구입하시는 분이 있을 때 더 좋은 책이 나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