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컴한 골목을 지나오는데 어디서 마이 듣던 야메떼~ 기무찌~ 이런 익숙한 감동의 소리들이 들리는 게 아닙니까,
아니, 이제 환청까지 들리나? ㄷㄷ
이럼서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앞에 어떤 할배가 술이 약간 되서 폰으로 그걸 보고 있더군요.
내가 다가가니 인기척을 느꼈는지 얼렁 꺼버리더군요.
둘이 지나침서 눈도장은 찍었는데 참,,
그시간에 그 할배는 도대체 왜 그딴 걸 보고 있었을까요?
사실 전 그 할배가 야속했었습니다.
같이 좀 볼려고 다가 간건데 왜 도망을 간건지,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사람들이 왜 이리 야박해진 거죠?
거 좀 같이 보면 어디가 덧 나나?
쪼구리 앉아 같이 담배 빨면서 보면 훨 재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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