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합친다면? 극비 조사 논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0-18 12:30:53
추천수 6
조회수   2,229

제목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합친다면? 극비 조사 논란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국민의당, 어느 黨과 합치는게 좋은지 비밀 여론조사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8/2017101800280.html

아침에는 포털 메인에 있었는데 사라진 기사입니다.
이후 연합 등 다른 언론들이 여론조사를 인용한 기사를 쓰고 있는데 포털 메인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합친다면? 극비 조사 논란


 www.pressian.com/news/article.html


요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치면 지지율이 19.7%로 현재 양당의 지지율 합보다 7% 높고,
민주당하고 합쳤을 때는 오히려 1.1% 통합지지율이 떨어진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왜 이런 듣도보도 못한 여론조사를 '극비'리에 했으며, '하필' 조선일보가 이걸 먼저 보도했을까요?
당장 박지원 전대표는 이런 여론조사를 왜 했는지부터 불쾌함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대표는 제3정당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요.

물론 나름 파괴력이 있을거라고 기획한 냄새가 나는 여론조사와 언론보도인데,
이슈가 안되고 있는게 국민의당의 슬픔일텐데요.

한가지더 생각해볼 내용은 어제 올라왔던 기사에 있는 제2창당위원회가 제안한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일괄 사퇴 방안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닐 거라는 거죠.

적어도 이런 여론조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있었을텐데, 약간은 뻔한(그 7% 증가라는 수치는 믿기 힘들지만) 결과를 염두하고 위원장들 사퇴를 제안해서 합당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더 큰 문제는 사실 이 20% 정당지지율은 지방선거에서 별 영향력이 없다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죠.
비례대표제나 선거구제를 바꿔서 치룰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 정당지지율이 의미가 있지만 당장 눈앞에 둔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나 자유당을 넘어섬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자강론을 펴고 있는 바른정당의 몇몇 주자들이 더 당선가능성이 높고요, 국민의당이 호남을 넘어서 자리잡긴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호남에서는 이미 물건너갔다고 봐야 하지요.

안철수가 이런 노골적인 정치공학적 행태를 계속 보여준다면, 본인의 제3정당 필요성은 호남의원들의 탈당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른정당 일부 의원 자유당 합류... 국민의당 일부의원 민주당 합류... 그리고 남은 자들의 합당~ 아마 그렇게 되면 안철수는 유승민에게 밀릴 겁니다. 지금이야 쪽수가 많다고 나대지만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soni800@naver.com 2017-10-18 12:55:36
답글

만약 둘이 합치면 1+1 지지율인 10% 대가 나오는 게 아니라 마이 쳐준다고 해도 7, 8%대 정도를 예상합니다.

안선생이나 바른쪽 한테 실망한 중도 어중잽이 분들이 좀 떠날거라 봐서..

안선생 통밥엔 지가 거기 까지 싹 다 묵을끼라 계산이 선 모양인데 ㅋㅋ

과연..

김민관 2017-10-18 13:55:29

    그렇지요.국민의당만 문제가 아니라 바른정당도 합당하면 많이 떠날 겁니다.차라리 합쳐서 초록은 동색이란걸 많이 알려지면 좋겠네요.

김일신 2017-10-18 18:12:48
답글

자유당은 꼴통과 영남 고정지지층이 있으니 그 들이 무슨 짓을 하든 지방선거 이후에도 살아 남을 가능성이 클 것이고,
이대로 가면 바른당 국민당은 지방선거 이후 소멸될거라는걸 그들도 알고 있기에 선거 전에 어떤 식으로 든 이합집산 할거라고 봅니다.

지금 홍발정이 박근혜 + 자유당내 친박 몇명 탈당시켜서 바른당의 일부의원들 끌어 당기려고 안간힘 쓰고 있으니 조만간 몇명은 도로아미 자유당으로 기어들어갈거고,
바른당내에 남은 의원들과 국민당은 보나마나 합치게 될터... 조선 등 보수언론이 분위기 띄우는 기사네요.

또 국민당내에서 합당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민주당으로 회귀하면서 지방선거판 교통정리가 될듯...

여튼 나라 바로 세우라고 하늘이 준 정권교체, 잘 살리라고 파이팅 한번 외치고...

이제 안철수는 역시 청치계 입문 태생부터 MB와 한통속이었다는게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는군요.

이명재 2017-10-19 11:44:52
답글

오늘 기사에는 안철수 대표가 이미 주호영 원내대표, 정운천 등과 만나서 합당논의를 했다는 군요.
유승민 전대표는 3당 중도보수가 모이는 신당창당을 염두하고, 선거연대 가능성까지 얘기했네요.

이 정도면 바둑에서 말하는 수순입니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현 국민의당 체제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잡기 쉽지 않고, 지방선거, 총선 등을 거치면 영향력이 더 떨어질 것이 확실하니 합당을 얘기하는 것이겠고, 유승민 입장에서도 자유당으로 탈당의원이 생기면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안철수가 호남의원을 떨어뜨리고 나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볼 겁니다.

저도 이렇게 제3당이 만들어지고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나라 정치구조에서 나쁘지 않은 구도라고 봅니다.

문제는 제3당이 성공할 가능성을 떠나, 이 제3당의 주도권을 안철수가 갖지 못한다면 또 깨고 나올 거라는 거죠.
그럼 앞으로 제3당 논의는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고 양당구조가 더 오래갈 겁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