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 서해안은 산불이 거의 매년 행사입니다. 6월부터 10월초까지 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 덕분에 여름은 시원하고 상쾌하여 한국의 습기 많은 날씨에 비하면 여름은 최고의 날씨로 천혜의 기후입니다만 건조한 덕분에 산불이 나면 항상 대형이란 것이 문제입니다. 이번 산불로 보험회사들이 곡소리 나겠죠.
사실 최신 전투기 1대 값이면 소방전문 헬기 백대는 사고도 남을 터인데 미국도 국가예산 분배하는 꼬라지보면 답이 없습니다. 항공모함, 최신 전투기는 즐비해도 자국내 산불 진압에는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것들이죠.
농장,집,재산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고 발만 굴리는 민생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국가 존재의 가장 큰 이유가 국민의 재산과 인명의 보호인데 해외의 가상 적을 만들어 맨날 헛지랄 하다보니 진작 국가가 해야 할일이 뭔지를 까먹은 같습니다. 항공기를 개조한 대형 러시아 소방항공기를 보니 미국보다 러시아 애들이 더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매년 밴쿠버의 비오는 겨울날씨에 우울증 걸려 사흘을 운전하여 햇빛 구경하려 가는 곳이였는데 불타는 전경을 보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