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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0-15 18:35:57
추천수 6
조회수   1,947

제목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오늘 부산에 50대가 혼자 살다가 죽은지 열흘 만에
발견된 고독사 한건이 또 나왔습니다.
이혼한지 20년동안 기초 수급자로 살아 왔는데
방안에 빈 술병만 20개 넘게 남겨 놓고
죽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이웃에는 오십대 주부가 보름동안
술만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몇개월만에 그런답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얌전한 사람이 한번 술에 입대면
보름씩이나...

사실 알콜의존증은 심각한 문제인데도
국가는 세수때문에 묵인하고
그 결과 스스로 절제가 힘든 보통 사람들이
술에 의존하고 중독이 되는데

그런 케이스가 요즘들어 더 자주 발생하는 게 아닌가합니다.

의존증 정도에 들어선 사람은
조그마한 자극이나 계기만 생겨도 술을 찾게 되고
자기 자신에게 술 마실 변명을 합니다.

술김에 욱해서 잠재해 있던 평소의 불만을 터뜨려서
대형사고를 치는 경우도 많고..

근데 심신미약이라고 감형이 되는 것도 만취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라니 모순입니다.

하여튼 술 때문에
스스로 힘들어 하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자책하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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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17-10-15 18:55:29
답글

그 아즈매에 대해서 우찌 속속들이 다 알고 계싱교...@&&

염일진 2017-10-15 19:02:29

    ㄴ헉
그렇네요.

김일영 2017-10-15 19:21:55
답글

술이 웬수입니다 ㅜㅠ

염일진 2017-10-15 19:24:15

    슬픔을 달래주지만 문제 해결은 안되죠.
억지로 금주하면 전이현상

soni800@naver.com 2017-10-15 19:34:00
답글

그냥 나약한 자들입니다.

상황이 어떤든 술로 자신을 위로한답시고 퍼 제낀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세상은 어제와 똑같지요.

좀 안 됐기는 한데 요런 문제는 국가가 좀 더 나서줘아 할 것 같습니다.

부승헌 2017-10-17 09:38:10
답글

"남자는 술이 있어야 된다"라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항상 주위를 경계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 외의 동성은 기본적으로 잠재적인 적입니다.

그래서 부부모임에 가면 생판모르는 여성분들은 금새 친해지고 노닥거리고 놀 수 있어도, 남자는 통성명하고 나면 서로 할말 없습니다.

그리고 한두잔 먹고, 메롱이 되어야 형님아우친구 하며 혈맹으로 바뀌죠.

술이 그 경계심을 없애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술이 있어야 그것을 빌려 스트레스도 풀고 적들(?)과도 친해집니다.

단 중독이 되면 안되죠.

이상 보통사람 3인이 평생마실양의 술을 35년 동안 쳐마셔보고, 단주한지 2년하고 약 3개월된 넘의 작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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