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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잘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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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22:3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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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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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잘 만들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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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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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악평이 많아서 ??? 했었는데 잘 만들었더군요.
아는 만큼 보이고, 느끼는 영화입니다. 좀 더 처절하게, 특히 어쩔 수 없이 갇힌 일반인의 고통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면 훨씬 좋았을겁니다.
역사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은 강추이고, 마블식 액션영화 팬은 절대 비추입니다.
악평 대부분이 젊은 층인데 그럴만도 하더군요. 젊은 커플이 나오면서 주고 받는 말이 영화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인조가 가장 불쌍하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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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승헌 |
2017-10-14 13:4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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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님, 마라톤전쟁에서 11:25였나요? 저는 9천대 11만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 기원전 얘기니 대부분 구라일 수 있습니다...ㅜㅜ
일본은 카미카제때문에 몽고군이 졌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해상에 약한 몽골군이 고려군을 데리고 간 이유기도 하지만, 바다에서 떡죽음 되고, 바람으로 배도 많이 파손되었으니 일본이 이길 수 있었겠지요. 그래서 그후 일본넘들이 신풍이라 한 이유이기도 하고...
그리고 일본넘들 근접전은 아마 세계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넘들의 빠른 개인협공은 몽고의 기마민족에게 불리하게 작용되었을 것이구요.
그리고 저는 남한산성에서 버텼냐 안버텼냐 보다는 그모양 날 수 밖에없는 상황을 만든 그 원인을 찾아 교훈삼아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미 진 전쟁에서 일찍항복이냐 늦게 항복이냐가 별 의미 없다는 것이죠.
그런 상황까지 가게 한 이성계의 혈족들이 한심하기만 할 뿐입니다.
추가로 몽골이 기마부대라서 베트남에서 불리했을 수는 있지만 그래서 베트남이 이긴 모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일본하고는 다릅니다. 일본은 바다를 건너는 원정이니까요.
베트남은 3차에 걸쳐 몽골에 이겼고, 1차에 패한후 몽골은 작전을 정비해서 해상 육상등등 다양한 작전으로 수십만대군으로 베트남을 공략했고 그 상대도 5만대 30(또는 50만)만정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숫자야 다를 수 있습니다.
몽골과 붙는 것은 베트남왕도 꺼려했고 항복하려 했지만 찐장군이 막아냈습니다. 지금의 상식적으로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죠.
게다가 베트남은 프랑스, 중국, 미국과 전쟁에서도 이겼습니다.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는 이겼다고 하죠. 이제는 아무도 베트남 안건드립니다.
그들은 상황이 많이 달라서 이길 수 있었고 우리는 이길 수 없었다는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병자호란때 우리는 기선싸음에서 이미 졌습니다. 붙기도 전에 이미 져 있는 마음으로 무슨 싸움을 합니까?
상황이 그래서 "붙으면 더 맞았다"는 주장은, 사실 붙어봐야 아는데 이미 붙기도 전에 졌다가 되버린 것이죠. 그런맘으로는 이길 수 없죠.
그리고 저는 그당시 빨리 항복했어야 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런상황을 만든 이성계족속들의 무식한 대처에서 교훈을 찾자는 것입니다.
가까운(?)예로, 임진왜란초기 진주성에서 1차전투때 충무김시민장군 휘하 3000여명이 왜군 20000을 이겨냈습니다. 물론 후방에서 조금의 지원병력도 있었지만..........
손자병법에 이런말이 있죠.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즉, 적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고, 내가 적을 이겼다면 그 원인은 적에게 있다.
전쟁의 적은 내부에 있다는 것이고, 이기려 한다면 최소한 패하지는 않는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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