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북군에게 크게 기운 상태에서 남군이 남부를 지키기 위해 벌인 전투입니다. 화면 키워서 천천히 보세요. 반전의 반전이 이어집니다.
영상부터 보신 후에 아래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있었던 황당한 해프닝입니다.
이런 식의 터널폭파는 중세시대부터 있었던 일이고, 피터스버그전투에서도 대성공을 거뒀습니다만, 작전과 달리 북군 부대가 거대한 웅덩이(깊이가 무려 9.1m)를 우회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빠집니다.
북군 지휘관 번사이드는 병력을 빼지 않고 오히려 추가병력까지 몰아 넣어서 큰 희생을 자초합니다.
그런데 북군이 압도적인 전력이었기 때문에 다른 부대가 우회해서 백병전으로 남군을 밀어냈고 영화에서는 그 과정이 생략되어 남군이 무모하게 구덩이로 뛰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영화와 달리 남군(북군 3,800명 사상, 남군 1,500명 사상)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병력차이를 생각하면 오히려 남군이 훨씬 큰 피해였죠.
전투가 끝나고 복기를 해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많고
얘상하지도 않았던 변수들이 많고 아주 사소한 변수가 승퍠를 좌우하는 경우도 있어
미리 세운 작전하고는 엉뚱하게 전투가 진행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작전도 중요하지만
예상치 못햇던 변수나 순식간에 변하는 상황을 빨리 판단하고
대처하여 병사들을 이끄는 지휘관이야 말로 유능한 지휘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갈공명보다는 카이사르같은
요즘은 전쟁 이란 용어의 뜻이 약간 바뀌어 한 국가내의 두 정치집단의 무력 충돌도 전쟁이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국가간의 무력충돌을 의미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전쟁도 예전에는 625 동란 혹은 사변 으로 불려졌었는데
미국의 남북전쟁은 오래 전 부터 전쟁이라고 불리워진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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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sgi2003
2017-10-13 14:12:04
정치사회학자들이 분류했을텐데, 전사학자들은 범위, 규모와 기간 등으로 그냥 전쟁이라고 불렀고 한국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하나의 정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동란/사변을 사용한 것으로 압니다.
남북전쟁은 원래 Civil War, 내전이라고 불렀습니다. 비슷한 예로 스페인 내전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