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브랜드답게 시원 시원한 저음이 일품이었던 패러다임 스피커가 신형으로 페르소나 시리즈를 내놓은 모양입니다.
디자인과 가격이 너무 바뀌어서 이게 패더다임? 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디자인과 성능은 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가격은 크게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7F의 경우 개당 12,500달러입니다. 25,000달러인데...
국내는 3,300만원 책정했더군요. 어마무시한 대안이 잔뜩 대기하고 있는 가격대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를 포함해서) 사용자가 꽤 많던 스튜디오 시리즈 이후, (가격이 2배 이상 뛴) 프레스티지 사용자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다시 몇 배로 뛴 가격을 주고 신형을 살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패러다임은 국내에서 하이엔드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거품까지 얹었으니까요.
같은 북미 브랜드인 PSB는 국내에서 역차별 수준의 가격을 책정해서 쓸어담고 있죠. 아마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에서는 한국 판매량이 절대적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