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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 본 병원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9-29 00:15:07
추천수 6
조회수   1,943

제목

제가 타 본 병원선

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내용
제 친구 중 의사가 있어서 2005년도에 통영에 가서 친구가 근무하던 병원선에 타 봤습니다.

 

병원선이 깨끗하기에 물어봤더니 그 해인가 그 전 해인가 기존 배가 낡아서 새 배로 교체 했다 합니다.

그 전에는 배가 낡아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의사들도 기피하는 근무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1년 근무하고 나면 경상남도 관내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자원해서 1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네요.

 


큰 아이는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를 타 본 겁니다.

선실은 꽤 넓고 쾌적 했습니다. 침실도 갑갑하지 않았고요.

섬에 정박해서 의료팀들이 마을로 진료활동 하러 간 사이에 배에 구비된 낚싯대 빌려서 낚시도 했습니다.

병원선이 접안 하기 힘든 섬에는 모터보트를 내려서 주민들을 태워와서 진료 한다고 했어요.


일이 없고 한가할 때는 보트 내려서 가끔 드라이빙도 한다고 합니다.

보트는 세련된 레져용 보트였어요.




밤에 숙소에서 자면 다음날 출근하기 귀찮다며 배에서 자는 날이 많다고 합니다.

배에서 지내면 항구 바로 앞이 번화가이니 놀기도 더 좋다네요.
 

선장님과 직원들이 밥 짓고 매운탕 끓이고 반찬을 내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다들 음식 솜씨들도 좋고 업무 분위기가 참 좋아 보였습니다. 선상 생활에서 팀웍이 나쁘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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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9-29 00:36:38
답글

사모님도 낚시를 즐겨 하시는가 봅니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근데 준승님 옆 모습만 봐도 얼굴의 전체 윤곽이 딱 그려지네요.

글이 참 고상하고 양반스러운 사람이지만 느닷없이 날카로운 송곳을 지닌 사람이구나 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실제 모습을 뵈니 제가 상상하던 모습에 많이 빗나가지는 않았네요.

근데 사모님 이렇게 막 공개해도 됩니까요?

애기가 이제 커서 아빠와 간간이 정치 얘기도 한번씩 하겠네요.

부럽습니다.



황준승 2017-09-29 00:37:40
답글

저 남자는 제가 아닙니다. 저는 찍사입니다.
아내는 낚시 할 줄 모릅니다. 그냥 낚시대가 여려개 있다보니 한번 던져본 겁니다.

제 아내 얼굴은 이미 여러번 공개 되었습니다.
10여년 전에는 저 아기에게 젖 물리고 있는 모습도 와싸다에 올렸습니다.
지금은 다 증발 했겠지만요.

백경훈 2017-09-29 07:27:52
답글

준승을쉰이 병원선에서



고래 잡았다 카던데






























준승을쉰이 병원선에서 포경수술 했따에 배건..??~

염일진 2017-09-29 09:08:58
답글

물고기를 잡아서
치료하고 다시
물에 돌려보내는기 병원선인교?후다다닥=3=3=3

황준승 2017-09-29 10:28:53
답글

물고기를 잡아서 배고파 힘든 아기 먹여 살리려는 병원선이예요.

권민수 2017-09-29 11:18:29
답글

준승을쉰 얼굴보고싶습니다.. ㅎㅎ

정정훈 2017-09-29 14:33:36
답글

제가 글을 거의 남기지 않는...
소위 눈팅족에 가까운데 회원님들이 쓴글들은 비교적 열심히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특히 황준승님, 그리고 이상태님 등은 참 부지런한 분들이란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자주 글을 쓰면서도 하나 하나 쓴 글들이 모두 성의를 다한 글들이란 생각들이 들게 합니다~~
잘 봤습니다~~

남두호 2017-09-29 15:42:16
답글

아직도 제 처가엔 병원선이 가끕 들른다는..

우리나라에 아직 2~3대 운영 중이랍니다.

교통이 발달하고, 의료 시설이 많았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병원선이 필요한 곳이 있는 탓도 있고.

말그대로 유사시를 대비해서라도 꼭 유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yhs253 2017-09-29 16:52:04
답글

이거슨 ,,사모님 미모를 자랑하는것 으로 밖에는 볼수 없습니다 ~~~

진성기 2017-09-29 18:36:15
답글

예전 보다 여건이 많이 좋아진듯 하네요.

뱡원선 차면 덕분에 남해안 섬은 다 댕겨보죠.
그러다 뱃살 보다 무서운 역마살이란 살이 붙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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