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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이 없다…현대중 그룹 조선 3사 모두 휴직 시행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9-26 14:43:15
추천수 9
조회수   1,695

제목

일감이 없다…현대중 그룹 조선 3사 모두 휴직 시행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현대삼호중, 현대중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10월부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일감 부족에 따른 조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휴직한다.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3사 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에 이어 마지막으로

현대미포조선까지 일감이 없어 근로자들이 휴직하는 것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노사가 순환 유급휴직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전경[현대미포조선 제공]


휴직 시기는 물량부족이 심각해지는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휴직은 유휴 인력이 발생하는 부서와 직종에 한정해서 실시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올해 1월 23일 물량감소에 따른 인력운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초반 최장 1개월의 무급휴직 시행을 노조에 제안했지만,

노조는 "조합원 생계에 직접 타격을 주는 무급휴직은 받아들일 수 없고 유휴 인력에 대한

고용유지 비용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행위"라며 거부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본사 4개 도크 가운데 규모가 가장 적은 35만t의 4도크를

8월 중순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2월 중 로팩스선(로팩스는 Roll on Roll off & Passenger의 약자로 과거 카페리선)
 
건조 때부터 다시 4도크에서 생산 공정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조선소도 있고

무급휴직에 들어간 회사도 있다"며 "한 대형조선소는 전 직원 임금을 10% 반납하기도 하고

물량부족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 동종사들은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전경[현대미포조선 제공]


같은 그룹사의 조선사인 현대중공업도 수주가 크게 줄면서 7월부터 군산조선소 도크를, 앞서 올해 3월 울산 본사 조선소 5도크,

지난해 6월 울산 본사 4도크의 가동을 각각 중단한 바 있다.


현대중의 선박 수주 잔량은 2016년 8월 91척(함정 제외) 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65척에 불과했다.

해양사업의 경우 2014년 11월 이후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도 엔진기계 사업 부문부터 유급휴직을 시작했고,

9월부터 일감 부족현상을 겪는 사업 부문별로 돌아가며 휴업과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전경[현대중공업 제공=연합뉴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노사가 일감 부족에 따른 부작용 완화,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생산직 유급휴직 시행에 최근 합의했다.


생산직 2천680여 명이 다음 달 16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 인당 5주씩 유급휴직에 들어간다.

현대삼호중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 기간으로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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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구 2017-09-26 15:24:05
답글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사양산업이죠..은행에서 짤린 사람들은 뉴스에도 나오지 않고요.
내년 부터 실업자들 엄청 날텐데..걱정이네요..ㅠ

soni800@naver.com 2017-09-26 15:57:30

    맞습니다.

여기 분들 대충 어케 흘러 갈건지 거의 다 아실텐데 아직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특히 부동산 시장 쪽으로요.

해서 환기 차원으로 이렇게 가끔 올리는 것이죠.

경제는 거미줄 처럼 다 엮여 있으니까요,

그 공구리 삐끼 놈들 여기서도 뭐 처붙이고 댕기는데 볼때 마다 진짜 짜증나서,,

soni800@naver.com 2017-09-26 16:26:14
답글

아마 그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 나도 언젠가는 부동산 박살 날거 대충 짐작은 하고 있다. 근데 지금은 아니야,

최대한 뽑아 묵을 때까지 뽑아 묵고 팔면 된다."

또는 "맨날 부동산은 오르기만 하는데 뭔 폭락이냐, 나도 알건 다 안다. 니네들이 근 10년 전부터

부동산 폭락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된적 있느냐,"

지금 현 정부도 그걸 고심하는 것 같습니다.

"잡긴 잡아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천천히"

이게 두번의 부동산 대책 그리고 차후 있을 또다른 대책으로 거의 박정희 때부터 깊게 박힌

이 투기성 집단현상을 막을 수 있을까요?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다 실패했던 건데요.

우리 관료들이 그리 대단한 사람들이라 평가하지 않기에 별실효가 없으리라 봅니다.

지들 생각대로 차근차근 잡아가는 게 말은 쉽지 그거 쉽게 안 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살 쪼이니까 신용대출 이빠이 상승하는 거 보세요.

결국 총부채의 변화는 없는 것이지요.

김동연이 참, 할말 좀 있는데 그냥 넘어가고요.

암튼 경제라는 건 현 순간만 보고 판단하면 큰일 나는 겁니다.

내가 몇천, 몇억의 시세 차익을 얻는 순간 누군가는 그만큼 골로 갈 수 있는 겁니다.

미국은 쌍둥이 적자 때문에 곧 망한다고 믿으면서 왜 한국 부동산은 안 망한다고 확신을 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경제도 내로남불이 먹히는가 봅니다.

yhs253 2017-09-26 18:54:14
답글

핸드폰도 껍데기만 잘만들고
자동차도 껍데기만 잘만들고
조선도 껍데기만 잘만들고
공통점은 소프트 웨어 가 없다는 거죠
결론은 대한민국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큰 위기가 온다에 500원 겁니다

soni800@naver.com 2017-09-26 19:00:52
답글

이걸 준비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게 이명박근혜 시절이었지요.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했으면 하는데 정치권, 특히 개망나니 같은 야당들과 아직 국가를 위해

헌신할 맘이 별로 없는 관료들 그리고 부동산에 정신 못 차리는 국민들 까지 종합해 볼 때

호삼님 의견에 저는 2배 올려서 1000원을 위기 온다에 겁니다.

김승수 2017-09-26 20:17:38
답글

오후 뉴스에서 1조 물량 수주했다는걸 본것같은데요ㅡㅡ;;

soni800@naver.com 2017-09-26 20:48:08

    조선업은 그냥 단순하게 보자면 국제 유가와 같이 간다고 보시믄 됩니다.

기름값이 지금처럼 저유가가 지속되면 조선업은 오래 못 갑니다.

어차피 몇개 날리고 통폐합 들어가야 함다.

전세계가 불황이고 미국 샌드 오일, 몆년 전 이란 석유 수출 금지도 미국이 풀어 줘서 기름이 차고 넘칩니다.

중동 전쟁 같은 거 말곤 기름값 오를 일 별로 없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도 만만치 않고요.

현정부에서도 중국 따라 한다고 뭔 해양공산가 설립해서 그걸로 수주 주고 해서 대량 실직 사태를

막아 보고자 하는 갑던데 그거 전 임시 방편으론 그럴사 하지만 그것도 대우조선 꼬라지 날끼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안 하는 것 보다야 낫지만 그것보담 조선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딴 업종에 전환 시킬

뭔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것도 이명박근혜 때 이미 가동 됐어야 하는건데 지금 이라도 해야죠.

근데 업종 전환 프로그램을 할려고 해도 앞으로 도드라지게 확 튀어 나오는 신성장 산업이 없으니

이것도 쉽지만은 않겠군요.

그 사자방이니 뭐니 이런 돈 들만 좀 잘 아껴 놨어도 이런 날을 어찌어찌 잘 대비할 수 있었을 낀데,

에라, 난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뭘로 해서 묵고 살건지,

아파트만 파 묵고 살건지,

soni800@naver.com 2017-09-27 14:39:08

    시부!

현재 조선 빅3가 박살난 게 크게 보자면 국제 저유가, 중국 저가 공세, 빅3 저거들 끼리 출혈 경쟁. 그다음 전세계적 불황.

대충 요렇습니다.

그 수조 좀 했다고 하는데 기사를 안 봐서 정확힌 모르겠는데 아마 덤핑 비스무리하게 수주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수조라고 해봐야 내년 봄이나 돼야 일감이 진행된다 합니다.

수주를 하면 이문이 생겨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게 잘 안 되었죠.

위에 저런 상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다 보니..

그리고 중국 야들이 요즘은 싸구리 배만 수주하는 게 아닌갑더군요.

우리가 일본 조선업을 빼앗아 왔듯이 우리도 곧 다 털릴 것 같습니다.

쟈들은 당장 손실를 보더라캐도 중앙정부에서 무한대의 보조금을 쎄리 대주니 상대가 안 되는거죠,

조선은...틀렸습니다.

호삼님 말씀대로 껍데기 만드는 건 후발 주자들에게 쉽사리 자리 내주게 돼 있습니다.

그들이 저임금 따묵기로 하나씩 하나씩 가져 가겠지만 정밀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영역은 손대기가 어렵겠죠.

yhs253 2017-09-26 21:18:50
답글

여태까지 소잡고 돼지 잡고 허구헌날 잔치 하다가,
농번기에 농사 지을라 하니 소는 없고,
여기저기 소를 빌리려 다니고,
그동안 미래를 대비해 알뜰하게 저축한 사람은 그나마 나을테고
조선업에 "좃"자만 들어도 짜증납니다
알아서 잘들 하시겠쥬~~

soni800@naver.com 2017-09-26 23:39:52

    최근 부쩍 여러 횐님들이 터프해지시니 제가 참 기분이 좃습니다. ㅎ

박진수 2017-09-27 01:40:42
답글

남북 관계가 좋아지는 거 외엔 지금현상황의 경제문제를 돌파할 뚜렷한게 없는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외교가 미국일방주의로 가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김민관 2017-09-27 08:31:53

    문재인정부가 미국 일방주의로 간다고 판단하기는 이릎니다.박근혜가 싼똥으로 중국가 금이가고요.북한에 핵개발로 완전 쪼개 졌지만 러시아를 잡을여고 하는걸 봐서는 미국가 일방주의로 간다는 생각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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