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환자는 아니고요.....매년 받는 종합검진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작년에 대장내시경을 해서 올해는 간단히 위 내시경 검사만 받았습니다....늘 그러하듯 비수면으로...
하도 받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일단 힘을 빼고 누워 있으면 됩니다.
내시경을 삼킬 때 굵은 알약이나 밥 한수저 꿀꺽 삼킬 때 정도의 이물감, 불편함만 있을 뿐 그 이후는 일사천리로 쭉쭉 들어갑니다.....
전에는 헛구역질에 침도 질질... 가스 참으라고는 하는데 참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힘 뺀 채로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그냥 있으니 복부 가스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네요...
1,2분만에 마치고 일어나는데, 간호사 아지매들이 마치 수면내시경 하는 사람처럼 어쩌면 그렇게 잘 하냐고 정말 내시경 검사 잘 받는다고 칭찬해설랑,,,,,위 내시경 전문 환자라고 자랑했습니다.....
긴장하면 몸도 경직되어서 그때부터는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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