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반에 오토바이 굉음에 감짝놀라 잠이
깨어 한동안 멀뚱멀뚱 했습니다.
요즘 또 자주 발생하네요.
주변 사람들의 민원이 별로 없어서인지
경찰 단속은 안하나 봅니다.
나만 예민한건가?
새벽에 그 정도로 큰소리로 과속으로 달리면
대부분 잠에서 깰텐데?
폭주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려고 소리까지 키운
오토바이 운전자...
남이사 잠을 자든말든 신경안쓴다?
아니면 오히려 남을 괴롭히는 걸 즐긴다?
아니면 미안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어쩔수 없다?
어쨋든 경찰이 모를리는 없지만
민원이 없는데 귀찮게 굳이 단속할 것까지는
없다는 식일까?
이런저런 생각에 뒤척이다보니
어느새 창문이 훤해지네요.
오늘 하루도 수면 부족에 시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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