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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 부동산에만 쏠리는 자금..'한국은 아파트 공화국'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9-24 16:34:12
추천수 8
조회수   1,864

제목

[돈맥경화] 부동산에만 쏠리는 자금..'한국은 아파트 공화국'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가계·산업 대출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 부동산에 몰려
"부동산 급락하면 시스템 위기로 번져.. 점진적으로 안정화해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많은 돈이 풀리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부동산 자금에 흘러가는 모습이다.

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천313조3천5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1천191조6천376억원)와 비교하면 121조7천169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을 합한 값은 693조2천14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4조8천85억원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121조7천169억원)의 절반 이상인 53.3%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간 것이다.

여기에 보험사나 여신전문기관의 주택담보대출까지 더하면 전체 가계대출에서 주택으로 흘러간 비율은 더 높아진다.

이런 모습은 가계 뿐 아니라 산업 대출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의 합은 1천15조9천92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5조3천51억원(4.7%) 늘어났다.

이 중 부동산 및 임대업의 대출 잔액은 187조4천541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3조4천106억원(14.3%) 증가했다.

전체 산업 대출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51.7%)이 부동산 및 임대업으로 흘러간 셈이다.

반면 제조업의 대출 잔액은 331조7천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천190억원(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 잔액 증가분이 제조업의 18배에 달하고, 증가율로 따지면 36배 가량 차이 나는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부동산 가격도 크게 뛰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국민 대차대조표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택 시가총액은 3천732조2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말 3천511조9천867억원에서 1년 동안 220조355억원, 6.3%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1.0%)은 물론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4.7%)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전국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56조2천289억원으로, 1년 전(136조9천677억원) 보다 19조2천612억원(14.1%)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도 8·2부동산 대책 등을 내놓으며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또 조만간 가계부채 대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무작정 부동산 조이기에만 나서기도 어렵다.

전체 부채나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각각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부동산이 급락하면 전체 경제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취업자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4%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시장이 급락하면 부동산에 묶여 있던 대출들이 문제가 되면서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을 점진적으로 안정화하면서 가계부채를 줄여야 한다"며 "현재 정부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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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9-24 17:44:58
답글

이러니 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지요.

저기 쏠린 돈들 나중에 얼마나 남아 있을지 걱정됩니다.

김승수 2017-09-24 17:48:30
답글

왕서방네도 걱정 많다해...

soni800@naver.com 2017-09-24 17:57:52

    왕서방하고 우리하고 거의 한 배를 탓다고 봅니다.

그나마 우리가 왕서방 보다 나은 건 문통이 있다는 게 위안,

soni800@naver.com 2017-09-24 18:05:16
답글

ㅋㅋ 하여튼 ㅋㅋ

soni800@naver.com 2017-09-24 18:12:14
답글

이런 글에 금융전문가이신 그분은 절대 댓글 안 다네요.

좋게 얘기 좀 해보고 싶거만은..

김두신 2017-09-24 18:41:07
답글

미국frb 연준이 12월달에 금리인상하기로
못박았다고 하지요.
이 금리인상에 대해서,의견이 갈리는데,
인상하면,서민들 힘들어진다.는의견과
경제가 확실이 상승 사이클에 있다는 확증이다.란
의견이 있더군요.

그럼 미국의 채권흐름이 어떤가 보는데,
미국채 10년만기같은 장기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고 합니다.
곧 미래에 대한 이자 기대수익률이 약화된다는것으로,

이렇게 되면,투자자들은 장기채 채권이 별재미가
없으므로 채권을 팔아,다른 투자처를
찾게 됩니다.
채권 팔아서 나온 현금 투자처는 현물같은
원자재나 돈될만한것으로 이동하는데,
주식,증권쪽으로 돈이 더 흘러오겠죠.

결론입니다. 미연준이 금리 올리겠다 라고
확언하는 이유는 이제 금리 올려서
돈을 확빨아들이겠다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너무 극성스럽게 증권이나 다른데에
일명 묻지마식으로 투자할려고 난리치는
모양새니깐,,
속도조절용이란것이란 거고요
그래서 주식시장은 2020년까지 상승세다 요렇게
보는 전문가가 있더군요.
참고로 유럽경제가 급속하게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두신 2017-09-24 18:54:13
답글

참고로 주식시장의 10배 이상 정도의 규모가
채권시장이라 합니다.

채권 수익률이낮아지므로 미국의 뭉테기 달러들이
채권을 팔아서 수익을 찾아 투자처를
헤메는데,,소위 홍수처럼
달러가 쏟아지는 사태를 막기위해 속도 좀
조절합시다,,요게 미연준의 금리인상 플랜
이라 본다는거죠.

106.102.***.124 2017-09-24 21:25:10

    예, 채권시장의 정확한 규모는 모르겠지만 주식시장 보다 한참 큰 건 알고 있습니다.

채권 수익이라는 게 은행 이자 개념하고 반대로 봐야 하기에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수익률은

저하 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속도조절에 신경을 안 쓸수는 없겠죠.

근데 채권시장만 보고 금리를 움직이지는 않겠죠,

내가 뭐 Fed에 근무를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금리 조절이라는 건

여태 미국이 해왔던 행태로 봤을 때

지들이 가장 남는 장사가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채권시장 말고도 체크해야 될 시장들이 많잖아요.

이를테면 물가지수 라든지 또는 시장에 흐르는 통화량의 속도나 양의 조절등 볼게 많다고 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게 채권시장만 보고 하지는 안찮아요.

그리고 유럽 경제가 좋아진다는 말씀은 도통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현재 까지 양적완화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제가 좋아진다면 양적완화 같은 비정상적인 건 스톱했겠죠.

남유럽 상태나 특히 독일은행 같은 경우 지금 부실채권들 때문에 언제 터지냐 마냐 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중국이나 유럽은 골로 가기 일보직전이라 알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도 좋지 못하지만 저 둘 보단 좀 낫고요.

지구댓빵이니 쓸 카드가 저들에 비해선 여유가 좀 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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