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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듣는 음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9-21 16:16:21
추천수 6
조회수   1,472

제목

오늘 듣는 음반

글쓴이

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내용
오늘은 일진님 덕분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음반 골라습니다.

먼저 전원 교향곡



부루노 발터가 지휘한 컽텀비아 오케스트라 음반입니다
음반 역시 컬럼비아 눈알 여섯개짜립니다.

발타 말년의 지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82살 때이던가?
영웅이나 운명보다 전원에 어울리는 나이이기는 하네요
그래서 말년에 컬럼비아와 만든 베토벤 교향곡 전곡 녹음중에서 이 곡이 제일 잘 알려져 있는 지도 
음반재켓이 음악하고는 다른 느낌 
음악을 들으면 전원의 생기와 푸르름그리고 농부와 목동들의 목소리가 들리며 전원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듯한데 
이 재켓은 황량한 들판에서 소와 함께 소처럼 묵묵히 일하는 농부의 강인함과 수고로움이 보이는 듯 
암튼쟈켓도 음악도 가을보다는 농사일 시작하는 봄을 연상케합니다. (일진 영감에게 딴지거는 건 아님  ;; )
 
그리고 신세계입니다.








베를린 필의 음반입니다.
쟈켓이 재미있습니다.
전면의 프라하 카를다리를 건너면 자유의 여신상이 잇는 뉴욕으로 건너가는 군요.

이 음반은 신세계로부터가 드보르작 5번으로 소개되어잇습니다.

다른 음반도 들었습니다.

어떤 건 5번 어떤건 9번 어떤 건 아예 번호를 적지 않고 new world 라고 만 소개합니다.
알아보니 드보르작 사후에 번호를 연대순으로 다시 정리 했다는 데
왜 어떤 음반은 예전 번호 (겟죠?) 를 그대로 적어서 출반 했는 지?
암튼 작품 95번 E minor 인걸 보면 신세계가 맞습니다.
음반을 들어 봐도 다 신세계입니다.






라이너의 시카고 음반입니다. 역시 5번입니다.






런던필하모니 것인데 이것은 번호가 없고







제일 앞 음반돠 닽은 베를린 필 음반인데 여기는 9번입니다.

저도 그렇고 대개 같은 나라 출신의 지휘자나 악단의 것을 더 선호합니다.

여기서도 같은 체코 그것도 보헤미아 츨신의 쿠벨릭 음반에 손이 더 갑니다.


덤으로
오래전 여행 하다 들럿던 드보르작 기념관 사진 올립니다.












그리고 그 근처프라하 교외의 비세그라흐 언덕입니다.







비세그라흐란 말은 높은 언덕이란 뜻이랍니다.
1000 여년전 체코왕국의 발상지로 알려져있습니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의 1 악장이 비세그라흐 입니다.
2악정은 유명한 볼타바 이고요. 우리는 몰다우 라고 부르는


언덕에서 본 프라하
멀리 왕궁이 보입니다.
아래에는 볼타바 강
영어이름인  몰다우 가 더 익숙하죠.

이 언덕에  큰 성당이 있고 그 옆에 묘지가 있습니다.







묘지 입구에는 Pax Vobis 라고 적혀있네요
그대들에게 평화를 이란 뜻이랍니다.
학교 다닐 때 라틴어 수업이 있긴 했는데 뭘 배운건지?







드보르작과 스메타나가 여기에 잠들고 있습니다.
쿠벨릭 묘지도 여기 있다는 데 찾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갈 땐 가장 낡은 옷을 입고 갑니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쯤에 그 옷 버리고 다른 것으로 갈아 입으면
짐을 줄일 수가 있죠.

비세그라흐 언덕에 낡은 옷을 버리고 왔습니다.
 바로 며칠 만에 그 옷을 치웠겟지만 
프라하 생각하면 내 옷은 지금도  그 언덕에서 프라하 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음악듣고 프라하 생각하며 커피한잔




햇살이 많이 누웠습니다.
정리하고 산책 나갈 시간

며칠전에는 저녁 늦게 산책 했더니  반딧불들이 반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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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09-21 18:03:59
답글

사진을 잘 찍었군요.
마지막 커피잔은 멋진 정물입니다.

이종철 2017-09-21 18:10:40
답글

따라하기 읎김다...@&&

soni800@naver.com 2017-09-21 18:18:05
답글

난 언제쯤 유럽에 함 가보지. ㅠ

헐크는 크로아티아가 그리 가보고 싶다던데..

난 바르셀로나!

그나저나 클래식 어떻게 하면 안 질리고 오래 들을 수 있나요?

베토벤 교향곡도 5번이나 9번의 하이라이트 악번들만 주로 듣거든요.

좀 심심한 부분들은 막 건너 뛰고 그래요.

그나마 비발디 사계는 첨부터 끝까지 듣는 편이고요. ㅎ

이원경 2017-09-21 19:03:08

    봉사마께 어줍잖게 아래곡들을 추천드려봅니다.

슈만 4번 교향곡(반복되는 모티브? 선율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들으실수 있어요. 아주 길지도 않고요.)
쇼스타코비치 5번 교향곡(베토벤 곡들을 들으실수 있다면 이 작품도..)

쇼스타코비치 11번 교향곡 2악장(1905년 러시아 '피의 일요일'의 참상을 고발한 작품인데 짜르에게 굶주림을 호소하기 위해 궁에 모여든 노동자, 민중을 향해 친위대가 발포, 학살하는 그 잔혹한 현장을 포착하고 있는 2악장은 불안한 긴장감과 스래쉬 메탈에 가까운 인상을 지휘자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받으실수 있습니다.)

이원경 2017-09-21 18:28:56
답글

무지해서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9번 신세계가 출판사의 단순 실수?로 오랫동안 5번으로 인쇄되어 나왔다는 것을.
근데 그 오랜 기간 왜 수정이 안되었을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귀한 사진들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9-21 21:02:58

    뭔 시디가 있어야 듣던가 하지요.

컴터로 듣는 스핔은 쬐끄만한 거라 클래식 감상하기엔 좀 거시기 하고..

우야튼 벅스 가서 함 들어 보고 결정하겠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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