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 실수로 여러사람이 30분 넘게 고생한 이야깁니다.





가족 카드 안사람 것을 우리은행에서 재발급받아서, 제 직장으로 배송을 시켰습니다.

기한이 되어도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반송되었다고 해서, 재배송 요청을 했지요.

그런데, 왜 반송이 되었는 지 확인을 하자고 했더니, 그것은 알 수가 없다고 해서, 불안해서

배송업체에 연락을 해서 확인을 했더니, 제 직장으로 배송을 와서, 집사람 10년전 019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더군요.



그래서 저한테 배송을 하려면, 제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야지, 왜 그랬느냐고 했더니, 보통은 배송지의 수취인에게 연락하게 되어있는 데, 이번에는 시스템에 그렇게 들어가 있어서, 그렇게 처리했다고만 앵무새 답변을 하는 데, 뭐 그렇겠지요.



그 다음에는, 재 배송을 하려면, 집사람이 확인을 해 주어야 되고, 또 집사람에게 연락해서 우리카드에 전화하라고

하고,  등등해서 30분 넘게 전화를 붙잡고 있었지만, 결국 오늘 다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실패에 따른 시간의 낭비가 우리카드 창구직원의 문제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주 창구에서 재 발급을 신청하는 데, 제 눈에 이 친구 너무 산만해 보이는 겁니다. 저한테 배송을 하라고

하니, 와이프 승인을 받아야 된다고 해서, 와이프에게 전화받을 수 있냐고, 문자를 보내니, 왜 전화안하고 문자를

보내느냐 물어봅니다.  그래서 직장생활하는 사람이니, 중요한 업무중일수도 있어서, 가족간에도 예의가 문자 먼저 보내는 거다 했더니,...



아니 "사모님이 직장을 다니세요? 정말로 다니세요?" 이런 질문을 하길래, "네 그렇습니다." 하고 끝내려니, 계속 

질문을 하네요." 왜 직장을 다니십니까? 언제 부터 다니셨어요?" 이런 질문을 하길래, " 그것은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잠시만요" 했더니, " 왜 대답하기 불편하세요? " 또 이러더군요.  이외에도 다다다다다 몇마디 더했는 데, 기억은 안나구요. 다시는 이 친구 볼일 없으니, 다행이지 했는 데, 역시나 하는 기분입니다.



왠지 이런 친구가 회사에 있으면 중요한 일은 못 맡길 것 같아요.업무를 보는 자리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부담감을 느끼게 수다스러울 정도였는 데, 이런 사람은 상대방이 불편해 한다는 것을 못 느낄까요? 그리고 왜 그렇게 업무를 처리했을까요?  직장생활하다보면 고쳐질까요?  사소한 일인데도 많이 기다리고 불편하고 시간쓰고 참 그 친구 일처리 하나만 잘했으면 우리카드 전화상담원도 고생안하고, 배송업체도 고생안하고, 저도 고생안햇을 텐데... 실패비용이 꽤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