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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경제 뇌관" 부채 논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9-14 09:40:00
추천수 14
조회수   1,357

제목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경제 뇌관" 부채 논의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경제 뇌관" 부채 논의


- 오늘부터 이틀간 송도서 한·중·일 총재회의 개최

- 한·중 양국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 논의할지 주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해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포토세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후루쿠 닷컴 강땨봉 기자] 한·중·일 3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머리를 맞대고 가계·기업·정부의 총체적 부채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린다.

3개국 중앙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총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3개국 총재들이 중앙은행 총재회의만을 위해 국내에서 별도로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상황과 3개국의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각국의 부채 현황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관계자는 “3개국의 공통된 관심 이슈가 매크로 레버리지(GDP 대비 부채 비율)”라며 “가계와 기업, 정부의 총체적 부채 현황이 가장 큰 논의 주제”라고 밝혔다.

동아시아 3개국의 부채 상황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 문제가 연일 불거지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각각 과도한 기업부채와 정부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더해 이 총재와 저우 총재가 다음달 만기인 한중 통화스와프 문제를 다룰지 주목된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말한다. 한국과 중국간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양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와 쓸 수 있다.

한은 측은 “한·중 양국간 논의 주제는 공식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지만, 대화 주제에 오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최근 사드 갈등 때문에 민감한 주제다. 만에 하나 연장되지 않을 경우 양국간 경제·사회적 긴장감은 더 커질 수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중국과 잘 협의해 차질없이 연장시키는 게 방침”이라면서도 “현재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강땨봉 기자(sakura@huruku.com)


뭐가 오고 있는 건 확실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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