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빗소리에 깻습니다.
새벽 네시
빗소리에 자다가 깬 건 정말 오랫만
어제는 뒷 산에 산책 갔는데 길이모두시멘트 포장이라 비 온 후라도 상관없을 줄알앗는데
맨발로 갔습니다
길이 물 길이 되어버려
가다가 군데 군데 산사태 날것같은 절개지가 있어 위험해서 돌아 왔습니다,.
아직도 발바닥이 따끔 따끔
비 올 때는 전철도 좀 겁납니다.
지상 구간에서는 철길이 비에 젖어 바퀴가 자꾸 미끄러지니 열차가 울컥울컥 해서 승객들이 힘들어 합니다
지하는 침수될까 걱정도 되고요.
그나마 버스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시야가 높고 넓어서 멀리 앞을 내다보고 차선 변경 등 대처를
미리미리 잘 하더만요.
저도 어제 그 생각 했어요. 정비업체들 반짝 실적 올라가겠죠.
침수된 도로 빠져나오자마자 핸들이 갑자기 뻑뻑해져서 걱정 되었습니다.
예전에 SM3 나 SM7 에서는 흔한 증상이었는데, 올란도에서 처음으로 이리되니 당황스러웠어요.
한번 그러고나서 잘 달렸는데, 회사 주차장에 주차 하는 중에 또한번 잠시 뻑뻑했습니다.
오늘은 괜찮네요.
5-6년전 부산 송정해수욕장 입구에서 용감하게 물살을 헤치고 돌파한 매그너스는
그날 저녁 퇴근길에 멈추어 서서 끌려간 적 있어요. 진각센서인가 뭔가 고장 났다면서 교체하고
오일도 교체해서 살려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