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와 그쪽 사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거 먼저 말씀드리고요 (얼굴도 잘 기억이 안 남)
심지어 두 곳은 저도 간 지가 2년도 넘었습니다. 웨이팅이 길고 영업시간이 짧아서요
그렇지만 아직도 여전히 명성이 자자하단 이야기를 듣고 글을 써봅니다.
왠지 대놓고 말씀드리기가 좀 뭐해서 사진을 올리지도 않고 링크도 걸지 않겠습니다
수고스럽겠지만 검색어를 알려드릴 테니 포털에서 검색하시면 자세한 위치, 맛, 사진, 소감 등등
알 수 있습니다. 사진과 실물의 싱크로율은 9할 이상이라고 봅니다
누구나 살면서 맛집이나 각자 즐기시는 곳 없는 분 없겠으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1. 칼국수
[순댕이네 얼큰수제비] 검색..
독산동에 위치한 칼국수집인데요 독산동 우시장 길 건너 위치입니다
매일 담그는 듯한 겉절이? 생김치가 일품이고요(국물 없고 겁나 매움)
칼국수나 수제비 시키면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바지락을 손을 더럽히기 싫어서
젓가락으로만 드신다면 손가락 마디 마디가 저리고 아플 정도의 바지락 양입니다
다 먹고 쌓인 바지락 껍질을 보면 패총? 조개무덤? 이건 뭐 내가
원시인이 된 그런 기분입니다 ㅎ... 매운 칼국수, 수제비 / 맵지 않은 흰 국물의 칼국수,
수제비가 있는데 김치가 겁나 매워 흰색의 칼국수 수제비를 권합니다. 흰 궁물로도
김치가 매워 충분히 얼큰하게 드실 수 있어요 이 집의 단점으로는 워낙 명성이 자자해서
많이 기다린다는 겁니다 재수가 좋으면 40분, 재수가 없으면 1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2. 간짜장
[용궁반점] 검색...
전국에 용궁이란 중국집은 수도 없이 많을 텐데요. 용산 원효로에 위치한 집입니다.
전자상가에서 가까워요 이 집은 수타면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짬뽕이나 우동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은 수타의 감흥이 반감된다고 생각되는데
역시나 그래서인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간짜장입니다.
짜지 않고 고소한 맛 일품입니다. 억지로 찾아간다기 보다는 컴퓨러 부품 사실 때 한 번
가보시면 절대 후회 안 할 집입니다 제가 남은 짜장 소스로 공기밥을 추가해
밥을 비벼먹는 유일한 중국집입니다.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오후 3시까지로 짧습니다
3. 곰탕
[애성회관] 검색...
북창동에 위치한 한우곰탕집인데요 한국은행 옆에 신신호텔이라고 있는데 그 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 신신호텔이 상호가 영어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걍 신신호텔이라고 하면
사람들 다 알아들을 겁니다. 한 마디로 맛납니다. 수육도 아주 좋고요
곰탕 보통 가격은 잘 모르겠고 특은 1만원 이렇게 메뉴판에 있는데
저는 특특을 권합니다 (14천원) 특특은 아는 사람만 시켜요
주인장에게 왜 특특은 메뉴판에 안 써놓냐,, 특특 많이 팔면 좋은 거 아니냐.. 여쭸더니
돈이 다가 아니라... 뭐 이런 대답을 하시더군여
개인적으로 독립문에 위치한 도가니탕으로 유명한 대성집보다 이 집을 한 수 위로 칩니다
대성집도 예전엔 명성이 좋았으나 근처로 이사 후 맛도 별로,..
특이 15천원인가 하던데 예전만큼 그닥 감동은 없더군요. 값도 비싸고 무엇보다
예전의 고즈넉한 옛날식 기와집? 분위기가 아주 좋았으나 이사한 집은 무슨 공사판 함바집
분위기라 가지 않게 되더군요
4. 돈까스
[이든돈카츠] 검색..
노량진에 위치한 돈까스집입니다. 이름처럼 일본식 돈까스입니다
부먹이 아니라 찍먹이고요. 등심 5천원. 안심 6천원, 생선까스 5천원.. 매우 저렴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집의 등심과 안심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걍 둘 다 맛납니다..
고기가 매우 두껍고 싼 돈까스 특유의 누린내? 이런 거 아예 없습니다.
가성비 최고인 집입니다. 밥, 된장국, 양배추.,. 무한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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