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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송별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9-12 09:38:30
추천수 11
조회수   1,524

제목

눈물의 송별회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어제 저녁 중국가는 헐크를 위해 조촐한 송별회를 무한리필 고기집에 했습니다. (딸랑 하나 남은 직원과 함께)



한참 잘 묵다가 헐크가 애써 슬픔을 감추기 위해 이러더군요.



"여긴 무한리필이니 오늘 무한대로 묵어 봅시다."  



그 말 듣고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 포함 3테이블 밖에 없더군요.



해서 웬만하면 참고 있으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한마디 해줬습니다.



"저기요! 고개를 함 돌려봐 보세요.



장사가 이리도 안되는데 술도 안 시키는 우리가 고기를 왕창 묵어버리면 저기 카운트에 앉아 있는



사장님 심정은 어떨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너지만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당신도 장사를 하는 사람인데 이러는 안 되지요."



그랬더니 이러더군요.



"간만에 좀 맞아 볼래?"



그래서 잠시 쪼리더군요.



해서 급한 마음에 땡초 하나를 집어 묵었더니 찡하게 눈물이 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눈물의 송별회가 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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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2017-09-12 10:08:11
답글

ㅠㅠ없이는 보기 힘든 글이네요
그럼 이제 본사마님께서는 기러기아빠가 되는 겁니까? ㅜㅜ

soni800@naver.com 2017-09-12 10:10:34

    글은 코메디로 썼지만 맘이 좀 혼란스럽습니다.

애기 문제도 있고..

이치헌 2017-09-12 11:52:42
답글

ㅠㅠㅠ

soni800@naver.com 2017-09-12 12:20:12

    하루만 그런게 아니고 늘 그래요.

온천지가 다 저럼,

통영이 본래 무한리필 고기집 별로 없었거든요.

요 몇년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지요.

뭐 딱히 할게 없으니 원,


그 만녀봉력의 법칙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원치않는 분들도 막 댕겨져 오기 땜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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