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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헬조선에 그래도 쬐끔 희망은 있다 입니다.

아무쪼록 해결(돈이 마이 들겠군요) 잘 보시고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전 밖에 개똥 치우러 나갑니다.

일억 루피면 한화로 얼만가요?
감이 안오네유~
그나저나 마음고생에 더위에
힘든 상황이네유~
좋은결과로 얼릉 돌아오시길 기대함뉘돠.
ㅠ.ㅠ

무사 귀국하시길 빕니다.


인도 1억루피(INR)은(는) 약 17억7,304만9,645원 허걱

    헐...

    ㅎㄷㄷ

한 몇백 인줄 알았는데..

한 사람당 이라니, ㄷㄷ

인도네시아 1루피에
8.59원 인듯
ㅠㅠ

인도네시아 루피는 인도 루피와는 다릅니다 ㅎ
한화랑 12/1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일억루피면 900만원 정도 되겠네요.

편하게 지내고는 있습니다.
물가가 참 싸고 음식도 칼칼한게 많아서 쏘주 안주로 좋습니다.
마사지는 아로마테라피 90분짜리가 135000루피 정도입니다
만이천원 정도 되네요.

상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현지 불법취업이나 형사사건이 아닌이상 단기 비즈니스 출장자의 여권을 압수하는 것은 불법 아닌가요?
우선은 현지 영사관에 연락을 취하는 것도 의외로 빠르게 처리될 수도 있습니다. 형사사건이 아닌 이상 외국인 여권 압수 상황은 영사관에 통보해야할 사항입니다. 일본의 경우 여권압수 상황정도이면 심각한 상황이라 현지 영사관에서 직원이 파견되어 자국민 케어를 해야합니다.
자국 영사관이 개입되면 현지 경찰이 최소한 어거지는 못부리게 됩니다 . 한국 영사관은 말단까지 공무원들 셀프접대에 워낙 바쁘셔서 어느정도 해줄지 모르겠지만 정권도 바뀌었으니 일단은 도움 요청을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는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호구로 취급 당하여 돈도 더들어가고 우선 해결 되더라도 전산상 기록이 남아 향후 출장시 불이익을 당할 우려도 있습니다. 좋은 해결 기대합니다.
10년전쯤 인도네시아 출장때 입국시 여권에 끼워주는 카드가 분실되어 출국때 딴지걸고 돈내라는 경찰 놈이 있더군요. 열받아 참지 못하고 고함을 쳤더니 그냥 출국시켜 주더구요. 비즈니스 할맘도 안생기고 인도고 인도네시아고 다 꼴보기 싫어지더군요.

    역시 디테일하시다,

하루빨리 잘 해결되야 할텐데요...나쁜넘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수년전 프로젝트 덕분에 인도네시아 출장 몇차례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비자 문제는 이민국 소관이지 경찰이 단속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이민국에 자진 신고후 적법한 절차를 밟자는 내부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게 되면 일단 벌금 납부후 출국했다 다시 정식 비자를 받아서 다시 입국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예정했던 업무 (인도네시아 내 장관급 vip 모아놓고 시스템 데모)가 무산되게 되기 때문에 최후의 방편으로 남겨두는 상황입니다.
파트너사에서 변호사와 로비스트를 고용해서 어떻게든 상황을 풀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이민법이 외국인에게 워낙 가혹한 형태란ㄴ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일부는 관광으로 무비자, 일부는 입국 심사시 비즈니스라 밝히고 도착비자를 받았지만 다 소용 없다네요.
파트너사 또는 고객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상용 비자가 필수이고 상용비자 없이 기업체 방문하면 걍 불법이네요.

저희 회사는 뭐 프로젝트가 엎어져도 크게 손해를 보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되면 향후 천억짜리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지라 올해 말 상장도 앞두고 있고 해서 왠만하면 현지 컴퍼니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상황입니다.

인신 구속 상태가 아니라 자유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향후 상황이 바뀌는 대로 글 올리겠습니다.

법대로 처리하게 되면 상용비자 없이 비즈니스를 수행한 댓가로 15일 구류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ㅠㅠ

못 사는 나라는 다 이유가 있군요.

근데 그 장관급들에게 연락만 우찌 닿으면 쉽게 해결이 안 되나요?

지들한테도 엄청 중요한 프로젝트일텐데..

    이곳 파트너사에게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겠지만
장관들이 답답한 상황은 아니겠죠^^

ㄴ 그 나라의 수준으로 봐선 지들한테 뭐, 떨어질 것도 많을낀데 의외네요.

혹 입찰 경쟁사들이 많은가 보군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강봉희님 안녕하세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못사는 나라는 다 이유가 있군요.. 가 아니라 김태성님께서 먼저 불법으로 입국하셨네요.
인도네시아 비자가 여러형태로 구분되고 각 비자형태별로 체류지 제한을 강화한것은 이미 3~4년전의 이야기입니다.

    삥 뜯으려는 그나라 짭새들 보고 한 말입니다.

그럼 태성님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습니까?

    당연히 글쓰신분이 어떻게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글쓰신분께서 방문목적에 따른 비자구분과 그에 따른 방문지 제한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를 받았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안내를 제대로 못받았다면 이부분이 큰 문제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이미 4년전쯤서부터 여러차례 안내를 받았었거든요.

그리고 이건 그냥 하는 얘기인데,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 가서 갑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동남아지역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 같은데요.. ㅈ또 아닌것들이 돈 쪼금 더 있다고 자꾸 갑질해대니까 비자구분을 대폭 강화했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사유가 그렇다면 인도네시아가 정말 참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보통 단기체류는 방문비자로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상용 목적으로 2주이상 장기체류일 경우에는 상용비자를 취득하도록 안내
합니다.

인도네시아가 비자 규정을 그토록 엄격히 관리하는 나라라면 비자 발급기관인 인도네시아 영사관이나 취항 항공사에서도 충분한 안내가 필요하죠. 사내 총무부도 투자나 합작국가에 대하여서 이정도는 확인해 주어야 할 사항이구요.

일반적인 국가는 입국시 비자에 문제가 있다면 되돌려보내 다시 비자를 변경하면 되는 사항인데 입국 시킨뒤 여권을 압수하고 벌금을 물리게 하는 것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군요. 현지 교민들이 인도네시아는 비자 장사하는 나라라고 불만을 많이 토로 하더군요.

해외에 나가서 프로젝트 하는것도 결국 애국 아니겠습니까 ?
마무리 잘하시고,
아무쪼록 건강하게 귀국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입국 심사시에 '관광' 목적으로 왔다하면 무비자,
'비즈니스'목적으로 왔다고 하면 35불짜리 '도착비자'를 구입하도록 하더군요.
그런데 이 '도착비자'는 절대로 비즈니스를 하면 안되는 비자란 겁니다 ㅋ

사업을 준비하면서 영업 부서에서 업무 협의 미팅을 위해 여러번 출장을 왔었고 도착비자를 사서 업무를 보는데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운이 좋아서 안 걸린 것 뿐이었다네요.

이번 출장엔 인원이 많아서 주목을 받게 된 거고
시범 사업을 수행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방문해서 이것저것 둘러 보는데 경찰이 들이닥쳐 여권/비자를 보자는데
아무도 상용비자를 가진 사랍이 없었죠.
현지 파트너사에서도 이와 관련해 어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었구요.

저희 회사는 그런 걸 챙겨줄 부서가 있을 만큼 규모가 있는 회사도 아니고...^^
저희 사업부에서는 해외 사업도 처음 해 보는 처지라 이리저리 실수가 많습니다.

현지 파트너 컴퍼니의 전방위적인 로비로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돼 가는 듯 합니다.

그래도!! 수업료는 상당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강봉희님 말씀처럼 못사는 나라와 공무원 부패 수준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