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검찰조사에서 밝혀지니까 두고보면 되겠지만 일단 큰 실수를 했죠. 국정원 돈받은 것이 노무현정부때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이명박정부때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국정원과 밀접한 관계를 계속 가져왔고 정교수가 된 2011년도가 이명박정부에 발을 담근 시기입니다. 원래 전공은 조경학 -> 농학석사라 국가브랜드 어쩌고의 지금 전공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돕는다는 네파 건도 상당히 지저분했었습니다.
▶ 유네스코 행사를 왜 국정원이 지원했을까?
= 서 교수의 말이 계속 바뀌면서 신빙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서 교수의 해명 중 "뉴욕에서 파리 유네스코 본부로의 한글 작품 기증이 결정됐고, 국정원으로부터 작품 운반비로 400만~500만 원 정도를 실비 지원 받았다"는 대목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대한민국 홍보는 한국관광공사가 하고 국정홍보처가 하는 것이지,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저런식으로 국가홍보를 한다는 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05년 뉴욕타임즈에 독도광고를 낸 뒤 국정원에서 연락온 요원이 10여명에 이른다"면서 국정원 관계자들고 자주 접촉했다는 걸 부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