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연휴기간 동안 해외여행하는 분들은 원래 국내에 없을 분들입니다. 5일을 쉬어도 나갔고 10일을 쉬어도 나갈 분들입니다.

추석연휴 비행기표값이 워낙 살인적이라 연휴기간과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개월 전부터 뉴욕배낭여행을 고민 중이었고 가장 좋은 시기는 당연히 추석연휴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살인적인 가격때문에 아예 포기하고 무리한 휴가를 내서 추석연휴 여파가 완전히 끝난 비수기를 잡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살인적인지 한 번 비교해볼까요?  경유편은 제외하고 기준은 인천<-> 뉴욕이고, 가장 비싼 토요일 출국 토요일(한국은 일요일) 귀국 일정이고 국적기 이용입니다.

10월 말 그 일정으로 나오는 가격입니다. 마일리지 적립축소 옵션을 선택하면 10% 이상 더 떨어집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400만원 나오죠. 






그럼 제가 살인적이라고 하는 추석연휴 가격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만석이기 때문에 배짱을 부려 비즈니스 등으로 680만원입니다. 1인당입니다. 4인가족이면 2800만원입니다. 

아시아나를 선택해도 1500만원이 나옵니다. 올초에 미리 예약했더라도 1200만원 정도였습니다. 제가 계속 지켜봤으니까요. 

홈쇼핑 패키지는 싸던데? 라는 분은 추석연휴기간 가격과 잘 비교해보세요. 비수기 3~4배 요금이 나옵니다. 




일본 여행에서 저가항공 이용하실 분은  비수기 주중 이용하시면 아래의 인천<->오사카 가격보다 몇만원 더 싸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가항공에 대한 별 소리가 다 있는데 거의 절대 다수가 이용자 잘못입니다. 각종 서비스를 빼서 저가항공인데 그걸 미리 숙지하지 못해 현장에서 온갖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제 가족은 일본배낭여행갈 때마다 저가항공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