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봐 버리고만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피해를 참담해 하던 와중에...
처음에 읽었을땐 신선했는데..몇 번 다시보니...말장난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잠시나마 짧은 실소를 위해 글 옮깁니다.
"나는 스파르타의 소년들이 받은 것과 같은 훈련을 좀 더 부활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국립도둑학교, 국립살인학교, 국립깡패학교 같은 것을 설립해서 악의 개념을 잘 가르치고, 머리가 나쁜 놈은 자꾸자꾸 낙제시키면, 요즘의 도둑들은 100명 중 99명까지 낙제할 테고, 그러면 점점 삐딱하게 나가서 선량한 시민이 될 수밖에 없다."
정말 삐딱해져서 선량해질까요? ^^;;
이어지는 얘깁니다만,
'한겨울 얼어붙은 빙판길에서 보기 좋게 미끄러지는 사람들,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열심히 쫒아가는 사람들, 그런 가엾은 사람들을 보고 웃는 마음이 우리를 세계로 이어준다. 세계를 묶는 고리는 인류애 따위가 아니라 오히려 악의 없이 한바탕 쏟아내는 웃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미시마 유키오.'부도덕 교육강좌'
* 출처 [인생 반 내려놓기-나카지마 요시미치 저]에서 인용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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