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갑질로 흥한자 갑질로 망한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31 22:43:18
추천수 11
조회수   2,242

제목

갑질로 흥한자 갑질로 망한다.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현대차, 중국발 위기 … 베이징 등 공장 4곳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의 중국 공장 4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부품업체들이 납품을 거부한 탓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국내에 배치한 것과 관련, 중국의 보복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대금 지급이 늦어지자 일어난 일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현지 1~4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5공장(충칭)이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준공해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중국 내 승용차 생산공장이 모두 멈춘 것이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현지 부품업체들에 3~4주째 대금 지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고 있는 베이징잉루이제(北京英瑞傑)가 밀린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납품을 중단했다.

이 회사가 받지 못한 대금은 약 1억1100만 위안(약 19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남은 부품 재고로 차량을 만들다가 결국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와 중국이 5대 5로 합작해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현대차가 자의적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구조다.






 
뜯어보면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후폭풍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차의 올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3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2만 대)보다 42.3% 급감했다.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당초 125만 대에서 80만 대로 낮췄다.

하반기 50만 대를 판매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목표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부품 대금 지연→부품 공급 중단→생산 중단’이라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동차를 판매해 자금을 돌리던 선순환구조가 끊어지면서 결국 생산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는 의미다.


중국에 현대차와 동반 진출한 140여 개 국내 부품업체도 고스란히 ‘유탄’을 맞고 있다.

이들의 공장 가동률은 올해 50%를 밑돌면서 이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더 큰 문제는 현대차 중국 공장의 생산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는 점이다.

현재 납품을 멈춘 곳은 한 곳이지만 납품을 거부하는 현지 업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다음달부터 중국 전략 모델의 생산을 늘리겠다는 당초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1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25’와 ‘링둥(신형 아반떼)’,

2공장은 투싼과 쏘나타, 3공장은 ‘링둥’과 세단 ‘밍투’, 창저우 공장에서는 소형차 ‘위에나’를 생산한다.

베이징 1∼3공장은 연간 총 105만 대, 창저우 4공장은 연간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중국에서의 부진은 현대차 전체 실적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7% 줄어든 1조3445억원, 당기순이익은 48.2%나 감소한

9136억원이었다.

베이징현대의 실적은 영업이익이 아닌 당기순이익에만 반영된다.

하반기 전체 판매 실적 회복도 불투명하다.

국내에서는 ‘노조 파업’이라는 악재가 도사리고 있고, 지난해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끝난 뒤

내수 시장 판매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대·기아차 전체로는 31일 선고될 통상임금 판결도 악재다.

패소할 경우 기아차는 최대 3조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김수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부품업체에 줄 돈을 장기간 체불했다는 사실은 중국에서

현대차의 위기가 일시적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라며 “사드라는 정치적 이슈로 인해 벌어진 일인 만큼

개별 기업이 돌파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강봉희 기자 wassada.com@huruku.co.kr



집에선 갑! 밖에선 을!

한심하구나,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염일진 2017-08-31 22:51:10
답글

뜨끔~

soni800@naver.com 2017-09-01 08:49:00

    그러니 평소 직원들한테 잘하세요.

직원은 곧 나의 소바자이기도 합니다. ^^

김승수 2017-08-31 23:07:17
답글

오래전에 중국에 몇차례 들어가 보고 느꼇던것이 .. 인건비 따먹겠다고 전부 중국에 들어가는걸 보고

훗날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어렵게 될것이다라고 생각했었드랬습니다 . 작금에 커져버린 중국을 보니

기차타고 다니며 봤던 허름한 옷을 입었던 많은사람들로 북적이던 동북3성쪽 기차역이 생각이나네요ㅡㅡ;;

soni800@naver.com 2017-09-01 08:55:44

    영세 중소기업들 처럼 생존을 위해 옮겨간 것하고는 좀 다르겠죠,

국민들의 공감을 못 받는 저런짓의 결과는 한편으로 꼬시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노동자들이 걱정은 되지민서도..

김승수 2017-09-01 09:20:23

    우리나라 현대에만 국한된 생각이 아닙니다 . 각국에서 다들 겨들어가 결국은 기술이전만 해주고

개 털린꼴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커져버린 중국과 맞선다는것이 앞으로 점 점 어려울겁니다

김도범 2017-08-31 23:55:46
답글

현지 판매량에 따라 현대 측과 무관하게
앞으로도 또 이런 사태가 날수 있다다군요.

그리고 일본 차들과 가격이 비슷해서
팔리지 않는 것도 원인이라고 합니다.

현대 중국 진출이 마침 토요타 공장이
원전 사고로 중단될때여서 초기엔 경쟁이 없다가
토요타 차들이 풀리면서 악재가 겹쳤다더군요.

중국인들이 비슷한 값에 현대차를
살 이유가 있어야겠지요.

김도범 2017-09-01 00:10:57
답글

자동차 산업에서 이 브랜드 이미지,가치라는게,
나중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바꾸기 어렵습니다.

중소형 중저가 차는 잘 만드는 오펠,복스바겐등이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어 벤츠,비엠과 경쟁한다,

힘들겠지요.
푸조,피아트도 그렇구요.

또 볼보가 페라리,폴쉐,람보르기니 보다
더 멋지고 성능 좋은 스포츠 카 시장에 뛰어든다,
등도 그렇습니다.

분노의 질주 에서도 현대차나 어쩌구,대사가 나옵니다만
에전에 미국 ?의원이 현대차나 타라,했다는게
미국에 조금 나돌았던 욕같은 유행이기도 했습니다.

현대는 그래도 그나마 그 형편에 선전한거라 봅니다.
잘했습니다만 여기까지 일듯 싶네요.

제 생각엔 더 이상 성장은 어렵고
현상 유지라도 잘해야 합니다.

김도범 2017-09-01 00:31:23
답글

자제를 해야 하는데...
잠시 망중한에 또 쓰네요.

현대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중국 자동차들이 품질 성능 면에서 97%급으로
따라 붙었다고 합니다.

5-10년이면 동등한 수준이 된다네요.
중국차들과 가격 경쟁이 안될겁니다.
브랜드 가치도 없구요.

현대는 미국 시장이 그나마 가장 좋으니
차라리 미국 공장에 전력 투자,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미국 식으로,
고급차는 포기하고 중저가형 차에 전력하는 것이
좋을거라 봅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2인승 픽업 트럭을
싸게 만드는 것도 해봄직한.

김도범 2017-09-01 00:46:02
답글

그런데 말입니다..
이 갑질로 흥한자,갑질로 망한다,가 맞는 말일까요.

갑질로 흥한자 갑질로 더 흥한다,
한번 갑은 영원한 갑,

갑질에 당한자,갑질에 디진다,등이
맞을 것 같네요.

soni800@naver.com 2017-09-01 08:41:01

    한국에선 갑의 위치지만 짱장국에서는 을의 위치라 그리 말한겁니다. ㅎ

백경훈 2017-09-01 07:28:22
답글

저는 씁쓸하네요
갑질은 맞지만
노동자들이 걱정되서 말이죠

soni800@naver.com 2017-09-01 08:42:54

    역쉬, 올나프 얼쉰!

맞슴다.

최종 피해자는 노동자들이 되겠죠.

귀족 노조패거리들은 빼고,

김도범 2017-09-01 07:58:13
답글

국내 현대 공장은 내수로도 잘 돌아갈겁니다.
대우,쌍용에 비하면 현대는...꿈의 직장이지요.

영세사업장 비정규직에 비하면
대우,쌍용도 또 그렇구요.

저는 예전에 일할때 여기저기
못받은 월급이 꽤 됩니다만
달라 소리도 못하고 지나왔네요.

김도범 2017-09-01 08:08:29
답글

다른 이야기로,
그리고보니 게시판 사용하시는 분들이
스마트 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예전에 댓글 세줄 이상 쓰는 병신...
소리 들은게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전 최근에야 스마트 폰으로 바꿨습니다만
노안으로 글씨도 잘 안보이고,
거의 안써서 잘 몰랐습니다.

어쩐지,근래 댓글들이 세줄 이하로
간단해진걸 새삼 알았습니다...

댓글을 길게 쓰면 스마트 폰으로
페이지 넘기기가 불편하겠네요.

윤계후 2017-09-01 08:33:22
답글

와싸다 기자 취업 축하 드립니다.
현대 노동자들의 갑질도 쌍벽이라는군요.
일본에서 현대에 생산설비 공급하는 상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30살도 안된 고졸 담당자들의 갑질이 가장 심하다고 하더군요. 관리자들은 말귀나 통하지만 고졸 담당자들은 무대뽀 완장질 그자체라 업무 담당자가 갑질 스트레스로 1년도 못버티고 퇴사해버려 사원모집 광고내기도 지겹다고 하더군요.

soni800@naver.com 2017-09-01 08:46:38

    감사 감사 ^^

경제 파트쪽의 굵직한 뉴스들은 제가 담당해 보려고요.

팀장 자리 하나 비었는데 와서 좀 채워주시면 안될까요?

soni800@naver.com 2017-09-01 08:38:16
답글

도버님, 어디서 그런 말을 들어셨는지 모르겠지만 참 그사람들 무식한 소리하고 있네요.

저야 글빨이 요래서 어쩔수 없이 3줄 이내로 쓸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전 길고 자세하게 설명이 곁들어진 글을 좋아합니다.

의기소침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도범님 타입의 글 억수로 공감 마이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도범 2017-09-01 09:23:37
답글

가만 다시 살펴보니 길 글게 쓰시는 분이
임호삼님,저외엔 거의 없으신 것 같습니다.

임호삼님 죄송합니다만 호삼님 께서도
스마트 폰으로 바꾸신지 얼마 안돼셨지요^^

호삼님은 와싸다 수필 문학의 금자탑,
같으시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세줄 이하 수필을... 쓰신다면 ㅋㅋ

저는 언제쩍부터 써오던 019 2g가
근래 갑자기 제 동네에서 아예 통화가 안되어서
문의를 해보니 집에다 기지국을 달아준다고 합니다만.

집주인이 못하나도 못박게 해서
건물 외벽 설치는 그냥 방빼,여서
어쩔수없이 바꿨습니다.

어차피 2g는 2018년 까지더군요.
아,이 스마트 폰 불편해 죽겠습니다...
통화료도 많이 나오고,

요즘 스마트 폰 세대를
포노 사피엔스,라더군요.

아마존,알리바바 회장 ?는
스마트 폰 없는 이는 소비자 취급도
안하다고 kbs 아침 경제 특강에서 그러더군요.

또 세줄 넘어갔네...

김도범 2017-09-01 09:35:29
답글

http://cafe.daum.net/dramacd/biUV
혹시 이곳 글들 해독 가능하신 분...

미국 말에
크레이지 피플 돈트 노우 더 크레이지,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만

요즘 분들은 다 아는데
제가 해드가 안좋아서 저만 모르는건지,

최신 은어 트렌드,눈치도 삼단 까지는 터득해야 하는 시대 같네요.
저는 다들 피씨에서 글 올리는줄 알았네요.

soni800@naver.com 2017-09-01 09:36:19
답글

30줄 넘어가도 도범님 글들 다 잘 읽습니다.

도범님 때문에 몰랐던 지식들 얼마나 습득을 많이 하는데요!

알리바바면 그 키 쪼맨한 개그맨처럼 생긴 그 사람 말하는거죠?

우리나라에도 왔습니까?

여서 뭐 하나 맨들고 갈낀 갑네,

유통 기업들 바짝 쪼리겠군요,

폰 없는 사람은 소비자 취급 안한다라?

알리바반지 알리바이인지 니가 언제까지 그리 싸가지없는 소리 지껄이이게 되는지 함 두고 보께.


뭐 틀린 소리는 아니다만은 좀 싸가지가 없는 건 사실.

김도범 2017-09-01 09:40:41

    요즘엔 경제 기본이 이 스마트 폰 소비자 습성을 잘 알아야 한다더군요.
그 대표적 예가 아마존,알리바바 인데 그쪽은 스마트 폰 없는 이는
그대로 옮기면 사람 취급도 안해요,라고 했습니다.

김승수 2017-09-01 09:44:24
답글

kt도 이베이와 손잡고 뭐 해보겠다고 하능것 같던데예ㅡㅡ;;

김도범 2017-09-01 12:03:39
답글

현대차 보다 싯가 총액이 많다는 중국 의류 업체
자라 라는 곳도 스마트 폰 마켓팅으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스마트 폰 접속,가입,빅데이터,
소비 취향 분석을 이용한 마켓팅이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오프 매장은 계산대없이
스마트 폰으로 자동 결제된다더군요.

알리바바는 해킹을 감수한 쉬운 결제 방식이
이베이를 몰아낸 비결이라더군요.

강사들이 중국 시장 공략,뽐뿌를
많이 해대는데 별 내용,성공담은 없고,

중국인 맞춤형이 성공한다,인것 같습니다.

gdp=수출인 나라에서 이번 사드 문제로
중국 시장이 대변동하게 됐는데,

현대는 중국에서 힘드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유럽,아시아,남미등에서
현대 선호도는 거의 없고,

미국 시장에 새롭게 전력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 해답이라 봅니다.

또 세줄 넘어갔네...

soni800@naver.com 2017-09-01 17:13:11

    헐크 말로는 중국 쟈들은 휴대폰으로 싹다 결제하는 시스템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네요.

그리고 거기 저소득층 사람들의 과소비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돈 150 버는 사람이 300 짜리 사치품을 일시불로 결제 하는 게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다 저렇지는 않겠지만요.

그리고 신용카드 할부 결제가 아니라 일시불로 결제되는 거 같더라는.. ㄷㄷ

제상식으론 도저히 이해 불가인 난통시 사람들의 소비패턴임다,

전성기 일본도 저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승수 시부!

당시 일본의 사회 상황을 좀 얘기해 주세요!

성덕호 2017-09-01 22:38:23
답글

경영권이 50:50 이고, 지급거부가 중국북경기차쪽에서 일어난것이면, 저면에는 중국의 현대차 협력업체 고사작전으로 봐야죠
북경기차야 현대차 쫒아내고 다른 합자법인 찾으면 그만...인거고
내부사정에 밝은 어떤분 이야기로는 공산당 간부와 줄대는 거대 부품산업 카르텔이 현대차납품하려고
손쓰고 있는 거라고도 하네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지켜보는 사람이 판단하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문제는 현대차 믿고 들어간 협력사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당하고 나올수도 있다는것이죠.

soni800@naver.com 2017-09-01 23:53:14

    거의 정확히 보신 것 같습니다.

저도 확실한 내막은 모르지만 덕호님이 알고 계시는 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중국에 들어오는 그 어떤 기업도 지분은 무조건 반반으로 한다네요.

저거들 땅에서 뽑아내는 이윤을 다 못 주겠다 이거겠지요.

그리고 돈이 된다 싶으면 대기업들이 우리 중소기업들 한테 한 짓거리처럼 똑같이 하는거고요.

말씀대로 현대차 따라간 협력업체 사장들만 작살나게 생겼네요.

저런 놈들이 미국을 대신해 지구 깡패가 된다면 양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모자라지 않을 거라 마, 그래 생각합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