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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미인도" 위작 논란에 대한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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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00: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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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미인도" 위작 논란에 대한 의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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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순 [가입일자 : 2008-04-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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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회원 중에 그림에 조예가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이 잊힐 만하면 계속 포털에
올라오곤 합니다.
"미인도"가 진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지요?
저는 진작일 확률이 99%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확실한 것이라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니까 100%
라고는 말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위작이라는 주장은
천경자 화백 유가족, 대중의 절대다수, 천경자 화백 유가족이 고용한
프랑스 감정기관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당연히 어머니와 같은 의견을 내는 것이고, 대중의 절대
다수는 "작가가 안 그렸다고 하면 아닌 것이다"라고 생각
합니다. 유가족이 비용을 댄 프랑스 감정기관은 "미인도"가 진작일
가능성은 0.000001%(?)밖에 안 된다고 발표했는데 프랑스 감정기관
기준으로는 천경자 화백 그림 중에 진작인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진작이라는 주장은
미술작품의 진위 판정 권한을 지닌 기관과 검찰 모두 진작이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금성출판사(당시 국내 최대 출판사)
가 발행한 "한국근대회화선집" 중 천경자 편에 "미인도"가 수록됐는데
그 때는 천경자 화백이 아무런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 안 했을까 의문입니다.
책이 위작 논란 1년 3개월 전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느 천주교 신부가 "전두환 신군부가 김재규를 부정
축재자로 몰기 위해 김재규 자택에서 나오지도 않은 "미인도"를 김재규
자택에서 나왔다고 조작했다"라는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천경자의 "미인도"의 진실을 파헤친
방송을 내보냈는데 "미인도"가 김재규의 서울 보문동 자택(현재는 철거)
에서 나온 것은 확실히 규명됐습니다.
김재규 자택 관리인으로 30년 가까이 일한 사람이 천경자의 "미인도"가
김재규 집 2층에 걸려 있었다고 분명히 증언을 했습니다.
천경자 화백은 국내에서는 유명 작가지만 세계적인 작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이 세계 최고 작가라는 사람들 중에도
자신의 위작을 진작이라고 판단하거나 진작을 위작이라고 판단한
사례가 적지 않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천경자 화백이 "미인도"가 위작이라고 말한 것은 하나의 참고 사항
은 될 수 있어도 그다지 신뢰는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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