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 기질 강한 정형외과 의사들이 더 그런거 같아요.
환자들 한테도 그러지만 특히 병동 간호사들 한테는 대놓고 반말 하더군요.
병원 입원 했을 때 파릇한 레지던트가 중년 수간호사 한테 그냥 반말해요.
그러니 서로 말 놓던데, 아마 그렇게 하라고 선배한테서 교육 받나봐요.
그게 15년쯤 전이니 이제는 많이 달라졌겠죠?
제가 간이 안 좋아서 연대 세브란스 소화기내기내과에 몇년 다녔는데, 내 담당의사가 저랬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면 얼굴도 보지않고 모니터만 보고 얘기 합니다. 거만하기 짝이 없는 의사였어요. 더욱 웃긴건 tv 명의에 그분이 나오더군요. tv 에서는 환자들한태 아주 친절하게 대 하더군요.ㅋ 저는 몇년을 다녀도 차도가 없어서 설대 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았는데, 거기서는 척 보더니 이건 약 먹어서는 될거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헉. 몇년동안 약을 보따리로 먹었는데.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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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2017-08-27 19:15:26
간이 안좋으신 분은 참고 바랍니다.
간은 그냥 핏덩이 같지만 무지하게 복잡한 기관입니다.
그래서 뇌는 대체할 수 있어도 간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라고 합니다.
현재의 과학상태에서 사람 간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정도의 시설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과학'이면 모든 것의 최첨단이자
최종적 해결점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과학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생각해낸 범주 이내'일 뿐입니다.
그런데 인체는 초자연의 산물 입니다.
그리고 초자연적인 인체의 완전한 파악은 아직도 요원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양방병원의 중증 및 만성 간치료는 대개 현상유지형 치료에 불과합니다.
그러다가 악화되면 아파트 2~3채는 팔아먹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다고 양방을 불신할 수는 없습니다.
검사, 진단, 수술, 감염치료 등은 한방이나 대체의학에서는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을 확보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간'에 관한 사항에서는 여전히 양방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양방의사들은 절대 그런 것들을 인정치 않을 뿐만 아니라
한방, 또는 대체의학을 거의 경멸하듯 치부해 버립니다.
대체의학을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 엄청난 연구와 투자를 하는
미국(전세계 대체의학을 교육하는 대학이 120여개 있음)이나 유럽
특히 독일(침술의 과학적 분석과 접근은 이미 동양을 초월했다고 함)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돌팔이 취급을 해버리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결론적으로 간질환에 관한 요인은
수백, 수천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우선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자연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매일 먹고 마시는 식품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서 말입니다.
간에 부담을 주지도 않고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사실 우리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그중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3대 식품은,
1. 으름덩굴 2. 민들레 3. 질경이 입니다(동의보감)
그냥 음료수나 나물 등으로 장기복용(최소 3년 이상)해보세요.
어쩌면 많은 효험을 볼지도 모릅니다.
몸에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다른 것은 나물 등으로 먹어도 되지만
으름덩굴은 3~4cm으로 잘라서 큰 주전자에 한웅큼 넣고 대추와 함께 끓여서
물대신 마시면 됩니다. 강력한 이뇨제라서 소변이 매우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저는 직업상 양방이나 한방의사들을 많이 접합니다.
그래서 보고 들은 경험을 얘기하는 것 뿐이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늦잠을 자다가 지금 봤네요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비유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짜장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중국집에 들어간 경우가 아닌
짬뽕이 매우 먹고 싶어 아예 짬뽕을 먹으려고 작정을 하고 중국집에 들어간 경우처럼
저는 그때 병원에 간 것이 '주사를 맞기 위해' 간 것이구요
다른 엄청난 의학 지식이나 다른 굉장한 병이 아닌 감기 같은 경우
약으로 낫지 않는 지독한 감기는 동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가면 주사를 놔주고 낫는 경우들..
이건 그냥 누구나 아는 상식? 또는 머리 속에 경험치로 다들 가지고 있는 경우 아닌가요?
감기같은 병은 본인이 지독한 몸살로 느끼면 그건 거의 감기몸살이 맞지요 그걸 의사가 다른 병으로
감지해내는 경우가 있을까요. 또 처방이 주사와 약처방.. 또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물론 그걸 자기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한다면 뭐 할 말 없겠지만요
사람마다 생각들이 다르고 사람의 감정은 오묘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일상에 남의 영역 침범하는 경우 여러 직종에서 비일비재합니다. 차고 넘치지요
그렇게 영역 침범 당했다고 생각하는 다른 직종 사람들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볼펜까지 툭 던져가며
그렇게 말할 사람이나 직종이 또 있을런지도 생각됩니다
~하게'가 반말이 아니면 존칭인가요? ㅎㅎ 그리고 자네가 의사인가? 이거 자체가 이미 반말이잖아요
그럼 저보다 윗사람이나 나이 많은 사람에게 ~하게 라고 해도 되나요? ㅎㅎ
딴지는 아니니 언짢아하시진 마시길 바랍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외모가 좀 어려보이니, 동년배나 살짝 어린 환자들이 저한테 반말을 가끔씩 하네요. 특히 이 지역에서는 반말 비슷하게 툭툭 던지는 말들이 좀 있습니다.
2.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과, 의사가 보는 객관적인 증상은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의사들이 환자가 요구하는 대로 다 해 줄 수는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의사들은 감기 환자를 평생 봅니다. 그러면서 책에서 만들어 주고, 환자들이 확신시켜주는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죠. 아 이정도면 약처방을 어떻게 해야겠구나... 이정도면 주사치료를 해야겠구나...이 정도면 내가 데리고 있으면 안되겠구나, 빨리 큰병원 보내야지. 이런 기준이 없는 의사들은 이미 의사가 아닙니다. 전문가로서의 식견이 없는 거니까요.
그러면서 이중 잣대를 들이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감기에 약처방이 과하다 라는 명제를 갖고.
우리나라에서 감기에 약처방이 과한 이유는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및 필요에 의사가 쉽게 응해버리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진료 이외의 조건들에 있습니다. 의사가 보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별 처방이 필요없을 것 같음에도, 환자가 자기는 일해야하니 약 내놔라 주사 달라고 요구하면 안 들어줄 수도, 안 들어줄 필요도 없는 것이죠. 특히 우리나라처럼 행위별 수가제가 시행되는 경우에 몇시간 동안 환자를 설득시키고 얘기를 들어줘 봤자 경제적인 이득도 없는데요 뭐....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지키려는 의사는 그나마 아직 열정이 남아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유럽 다큐를 보고 열광들을 하지요? 스웨덴에서 감기로 병원 갔는데, 약은 안주고 따뜻한 차 마시고 쉬라고 하더라. 우리나라 의사가 처방한 약을 보여줬더니 스웨덴 의사들이 기겁을 하더라...등등.
만약에 병원에 갔는데, 환자가 원하는 대로 뭔가 해주지 않는 의사를 만나시거든 둘 중에 하나를 하시면 됩니다.
1. 그 의사를 설득하거나
2. 다른 병원을 가보세요.
우리나라처럼 병원 가기 쉽고 의사 만나기 쉬운 나라에서 그정도의 선택은 아주 쉬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