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벽에 부쩍 잘 깬다.
그래서 어제 담배 한개 땡기면서 원인분석을 해봤지,
새로 얻은 직장은 이제 살살 적응도 되고 해서 일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뭐 특별히 스트레스 주는
사람도 없고(원체 성격이 좋다 보니)..
그래서 3분 동안 고심한 결과 느 때문임을 깨닫게 됐지,
여기 여러 횐님들은 그냥 신경 끄면 된다카는데 성질 더러번 난 그게 잘 안 된다.
특히 어른들 말씀에 신중히 생각은 하고 마인드 컨트롤 할려고 노력은 한다.
그리고 똑같이 대응해봐야 나만 손해고..
넌 여기서 좀 찝적거리다 딴데 가면 그만이지만 난 아니거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이게 누적이 된것 같아.
니가 볼때 말이야 니가 원인을 제공했으니 답도 좀 주라.
근데 나이 묵고 이런 글 쓰는 나도 참 쪽팔린다.
그치!
니는 안 쪽팔리나?
뭐 제정신이 아니니 그런 감정을 못 느끼긴 하겠다.
내가 니 입장를 함 생각해봤거든,
쟤가 왜 저럴까?
어릴 때 가정불화를 겪어서 그렇나 아님 학교 다님서 존내 맞고 댕기서 저렇나?
니 혹시 부산 해고 나온 거 아이가?
그럼 나 이름 알끼구만.
부산 해고는 똥통 학교라 껄렁껄렁한 것들 몇년씩 꾸리고 들어온 것들 많았거든.
만약 해고 안 나왔으면 니 친구들 중에 해고 나온 아~들한테 나 이름 함 알아봐라.
부산 아~들 나 이름 들으면 별로 안 좋아 할끼다.
대신 나는 착한 아~들은 손 안댔다.
오히려 그런 애들 이지메로 부터 보호해줬지,
내가 그런 애들하고 친해버리면 양아치 같은 놈들이 못 괴롭혔거든,
닌 이렇게 살아본 적 없지?
그러니 니가 고따구로 사는거야,
예전에 봤던 구타유발자라는 영화가 갑자기 팍하고 떠오르더라.
이문식이가 구타유발자고 한석규가 응징자로 나오지,
물론 한석규가 학교 댕길때 이문식에게 잘못한 건 맞다고 봐.
나중에 커서 만나게 되는데 간만에 이문식이가 존나게 뚜디리 맞거든,
근데 실실 쪼개면서 처맞더라.
덜 아파서인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니도 그런 과니?
맞으면서 희열을 느끼는 상또라이?
그 정도는 아니지?
원한다면 몆번이고 해줄 수 있는데..
내가 이러는 건 니 병을 치료해주고 싶어서야,
이건 어떤 의학 기술이든 약물로든 안돼,
과거로 돌아가서 존내 뚜디리 맞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치료야.
어때?
치료 받고 싶거든 아무때나 글 남겨,
스트레칭 쫙쫙 하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
이러면 그 어떤 정신병도 치료가 된단다.
돈도 굳고 정신도 돌아오고 일석이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