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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이 오르고 회사가 잔업을 안해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23 18:08:11
추천수 14
조회수   2,762

제목

시급이 오르고 회사가 잔업을 안해요

글쓴이

홍지성 [가입일자 : 2009-01-31]
내용
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지인의 일입니다



시급이 오르는 것은 시장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시급이 오르는 것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지인이 다니는 회사가 잔업을 안시킨다 합니다



지인의 착잡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무겁네요



이거 뭐 한때 그러다 말거 같으면 몰라도



계속 그러는 거라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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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8-23 18:40:31
답글

아, 좀 그렇네요,

근데 이렇게 흘러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요,

근무시간 줄고 급여는 오르고..

딱 선진국형인데요.

뭐, 물론 일을 더해서 더 벌고싶은 직원과 지출을 줄이려는 오너들의 꼼수가 부딪치겠지만요.

완전히 자리잡히기 전까진 아마 저런식으로 잔머리 쓰다가 매출이 영 아이다 싶으면 시급은 법이 정해놔서 못건드릴꺼고

구조조정으로 마,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오너들 마인드를 보자면요.

염일진 2017-08-23 18:42:21
답글

지금 당장은 회사가 임금때문에
잔업을 안하고 있지만
앞으로 물량주문이 또는 할일이 넘치면
잔업이 돌아 가겠죠

soni800@naver.com 2017-08-23 18:54:38

    토 다는 거 아입니다. ㅎ


현재 우리나라는 앞으로 쭉쭉 내리막 밖에 안보입니다.

해운, 조선을 시작으로 여태 수출 역군 역할을 했던 산업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상황만 남았습니다.

자꾸 비관적으로 경제 글 달아서 죄송한데요.

김상조 교수의 과거 유튜브 동영상이나 김광수 연구소장의 유튜브 동영상 강의 일청을 권해 드립니다.

저 두분은 제가 진짜로 인정하는 경제학자들입니다.

한 분은 경제분석의 대가입니다.

시장주의자라 제가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현재 해운과 조선업 몰락을 10 여년 전부터 예견하셨던 분입니다.

김민관 2017-08-24 00:56:31

    맞아요.시간아 좀 더 필요 합니다.

soni800@naver.com 2017-08-23 18:46:46
답글

시급 오르는 게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우리 헐크도 직원들 4명 쓰다가 불황이 딱 오니 사람들 추려내더군요.

물론 지 말로는 좋게 좋게 했다카는데 안 봐서 모르겠구요.

암튼 크던 작던 오너들은 이번 시급 인상으로 인해 위기감을 마이 느끼고 있는 같습니다.

경제가 호황이면 수용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는데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면 나라 전체가 마이 시끄러울 듯 합니다.

최창식 2017-08-23 19:02:10
답글

저녁이 있는 삶이 좋은 거 아닌가요?

소같이 일해서 몇푼 더 버는 것보단, 아껴쓰고

자기 시간 많은 게 훨씬 인간적인 생활이죠.

soni800@naver.com 2017-08-23 19:07:28
답글

가장 큰게 인구 구조 역피라미드에서 오는 생산력 저하고 그다음 우리 기업들 경쟁력 뒤처지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침투하는 외국의 대기업은 별로 없는 줄로 압니다.

그들은 그시간에 R&D 투자에 계속 집중했었죠.

우리 기업들 부채도 곧 폭발직전이고요.

김상조 교수가 유튜브에 잘 정리해 놓은 거 있을겁니다.

아니면 김광수 소장 유튜브 보셔도 되고요.

김상조 교수는 이제 까는 포지션이 아니라서 예전처럼 언론에 대고 말을 아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지요.

술 한잔 하면 술술 다 불겁니다.

홍지성 2017-08-23 19:12:54
답글

시기상조... 아휴~

저녁이 있는 삶... 좋지요~

혼자살면 몰라도 식구들 때문에

잔업을 안하고서는 생계가 곤란한 지인...;

soni800@naver.com 2017-08-23 19:14:39

    여기 분들 다 공감할겁니다.

현실이 참, 거지같은 구조라. ㅠ

soni800@naver.com 2017-08-23 19:13:12
답글

부동산도 얘기하고 싶은데 이게 참,ㅠ

지태님 같은 전문가도 즐비하셔서 쫌 아끼고 있슴다.

soni800@naver.com 2017-08-23 19:17:22
답글

탄력 받았는데 기냥 오늘 뽕을 뽑아삐까?

soni800@naver.com 2017-08-23 21:00:03
답글

이 문제는 나보다 지태님이나 종은님이 한말씀 거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어차피 후루꾸라서 마, 입지나 신뢰성이 보장 안되기에..

언짢게 해드릴까봐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이거 중요하잖아요.

예전 IMF때 우리 아부지 삼촌들 어케 당했습니까?

속았잖아요,

정부와 지식인들에게요.

그 결과 가정이 파탄나고 중산층이 빈민층으로 곤두박질 치고 그래가 세상이 요렇게 돼버렸잖습니까,

새누리의 기업 편들기와 히마리없이 방관 비스무리하게 끌려다니던 민주당 책임도 크고요.

그 어느 누구도 우리편 들어주는 이 없잖아요.

우리는 우리가 보호하고 살길을 미리 살펴야지요.

오늘 또 간만에 요로코롬 되버렸지만 혹 제 글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헌데 제 진정성은 믿어주세요.

물론 저혼자 과민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상조, 김광수면 주류 경제에서도 함부로 못까는 분들입니다.

철학쪽을 예로 든다면 도올 김용옥 만큼의 영향력은 있는 분들이지요.

그거 아십니까?

박근혜 정부 초기때 김광수 소장한테 경제 자문을 요청했던 거..

이분은 보수고 진보고 경제분야에 있어서 어느쪽으로든 치우침이 없는 분이거든요.

오로지 정확한 데이터 분석에서 나오는 결과로 미래를 예측하고 판단합니다.

씨잘데기 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암튼 잘못된 경제분석으로 주위 군중심리에 휩쓸려 큰손실을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린다면 우리 경제만 보면 안됩니다.

우린 GDP 대비 수출 비중이 억수로 크기 때문에 대외 경제흐름에 항상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부동산 중개하는 사람들 말빨에 조심하세요.

이치를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그들의 말빨은 빈껍데기 밖에 없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고동윤 2017-08-23 21:23:18
답글

잔업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직장,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잔업을 안해도 먹고 살 수 있도록 시급을 더 올리면 됩니다. 이게 정상이지요.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당연히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렇다고 그 고통이 싫어서 비정상적인 삶을 계속해야 할까요?
노예해방된 미국 흑인들도 직장을 잃어서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 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노예로 살겠다는 흑인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8-23 21:40:10

    근데 저 위에 있는 대가리들이 그리 생각 안하니 충돌이 생깁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이것보다 더 큰시련과 혹독한 과정을 거쳐가 지금의 잘사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건 우리가 투쟁해야 하고 얼마간의 희생은 따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게 무서워 또는 손해보기 싫어 피한다면 아르헨티나나 멕시코 꼬라지 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까지야 안 되겠지만..

문통이 임기말 까지 올린다는 1만원 저도 찬성합니다.

근데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찬성은 안 합니다.

다들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이 문제에 대해서 김상조 교수는 오래전 부터 고민했던 분입니다.

자기가 그리도 고대하던 자리에 올라가긴 갔는데 문통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분명한 건 이 고통은 우리가 직격탄을 맞을 겁니다.

노동자는 마냥 시급 올라간다고 좋아할 일도 아닙니다.

기업이 매출이 떨어지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게 우리 모가지 치는 거잖아요.

시급 올라갈수록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거라 예상합니다.

그러다 동윤님이 원하고 또 우리가 바라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리라 봅니다.

(다만 그 과정에 낙오자가 마이 생길겁니다,)

그게 언제 인지는 문정부의 국정 힘에 있다 보거든요.

우리가 지원사격 안해주면 헛빵입니다.

근데 준포,철수 이런것들 떠올려보니 마,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홍지성 2017-08-23 21:43:21
답글

저도 잠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급이 지금보다 더 올랐으면...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세상에서

견뎌내고 지켜내는 고통은 필수불가결...

그 추운 겨울날 국민의 힘으로 정권이 바뀌었듯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을 소망하며 계속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그 다음 또 그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08-23 21:51:54

    맞십니다.

이거 우리가 안 받아내면 그 고통은 우리 새끼들한테로 갑니다.

나도 이렇게 쓰고는 있는데 성질이 확 나네요.

왜 우린지..

soni800@naver.com 2017-08-23 21:49:47
답글

그리고 당부 드리고 싶은 진짜 중요한 게 빠진 거 같은데요.

과거 IMF 같은 사태 비스무리한 게 오면 문통이 미리 알려줄거라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 밑에 있는 놈들이 못하게 막습니다.

그럼 사회 혼란이 더 크게 오거든요.

뱅크런 사태도 올수 있고 주식, 부동산 등 실물경제의 혼란을 정부가 통제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보수든 진보든 국민을 희생시키는 게 기본 매뉴얼로 알고 있습니다.

문통은 착하고 바른 사람 맞습니다.

헌데 국가 운영이란 게 정의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이 카드 대란을 이용해 죽어가던 기업들을 살렸듯이요.

IMF 일찍 졸업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일부 국민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대신에 말입니다.

국가란 그런 것 같습니다.

성덕호 2017-08-23 23:51:31
답글

잔업을 안해도 가족을 부양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IMF 이후에도 충분이 만들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채용의 문을 열어버리는 순간...
자본은 ' 너말고 쓸 노동력은 많아...' 다른 옵션이 생겨버린 이후로..
이사회는 결국 한번 밀려나면 영원한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체인이 되어버렸고..
자본은 가장 자기 입맛에 맛는 노동력을 저렴하게 쓰면서 배를 불려왔지요

이제와서 기술력과 고비용의 중간에서 기업 못해먹겠다고 투덜되는건
피를 마시면서 성장해온 흡혈귀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것에 대한 응답으로밖에 안들리네요...
혐오스러운 종족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8-24 00:09:03
답글

와, 멋진 비유이십니다.

근데 저들도 삼성전자 등 몇개 빼면 피 계속 못 묵으면 바로 꼬꾸라 집니다.

현정부 관계자들 김상조 공정위원장 때문에 다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그 시기와 충격의 여파를 조절 중일 겁니다.

만약 제가 생각하는 내년 여름이나 하반기에 큰 게 터진다면 있는 놈들 다 빠진 다음에 터트릴 것 같습니다.

언제나 버블 붕괴는 그런식으로 흘러왔으니까요,

루즈벨트식 사회개혁도 대공황이 터진 후 다른 방법이 없어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는 그게 터지더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대공황 전에도 자잘한 공황들이 있었거든요.

우린 경험이 없어서 우짤지 걱정스럽습니다.

이번 껀 IMF 사태하고는 질적으로 틀린거라서요.

그때는 우리만 난리 났고 주위 동네들은 까딱없었거든요.

지금은 온동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 마, 억수로 힘들끼라 마, 이래 보고 있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들 하셨으면 좋겠슴다.

사실 저도 대충 감은 잡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피부로 못 느끼는 바람에 요로꼬롬 되버린 것 같습니다.

딱히 나이들어서 업종 전환하는 것도 맘처럼 쉬운것도 아니고요.

미리 대비한다고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직장 날아가는 경우는 다들 안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자야 하는데..

soni800@naver.com 2017-08-24 00:36:50
답글

아, 그리고 모든 부동산 업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양심적인 분도 계심,

가뭄에 콩나듯해서 그렇지, ㅋ

soni800@naver.com 2017-08-24 09:09:29
답글

부동산 투자에 고심중인 분들 많으실겁니다.

무조건 하지 말라는 말은 못하겠군요.

대신 돌다리도 뚜디리 보고 건너 가랬다고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90년대초 일본 주식, 부동산 대붕괴,

그리고 유럽 몇몇 나라들의 부동산 사태에 대해 좀 알아보신 후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보다 몇십년 앞서 달린 국가들이 왜 부동산버블을 피할 수 없었는지 그리고 그여파로 인해

무서지는 금융권에 왜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지 등등요.

쭉 경제사를 훑어보면 현재 우리가 서있는 위치가 어디쯤인지 감이 옵니다.

혹 경제에 관심이 생겨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경제교과서 같은 거 필요없습니다.(맨큐의 거시경제학 이런거!)

누굴 전문적으로 가르칠 것도 아니니까요.

우리가 뭐 시험칠 것도 아니고 경제 이론, 공식 이런거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계 경제나 우리나라 경제의 큰줄기만 대충 알면 됩니다.

유튜브에 있는 주진형 경제 알바 요런것만 봐도 어데가서 무시 안당합니다.

화폐전쟁 이런 거 보지 말고요. ㅎ



soni800@naver.com 2017-08-24 09:12:45
답글

경제학 이론으로 들어가시면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그리고 큰흐름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하지도 않고요.

우린 이미 머리가 굳었기 땜시 어려운 포기하고 쉬운 걸 선택해야 합니다.

soni800@naver.com 2017-08-24 09:16:48
답글

왜냐면 경제학 이론 나도 잘 모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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