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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13 15:43:59
추천수 14
조회수   1,684

제목

복불복~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오됴질을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소리를 들어보고싶은 욕구때문에 바꿈질을 자주 하게됩니다.

신품을 구입하거나 중고품을 구입하거나 관계없이 이런저런 사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안들은 모두 복불복이라,

그때그때 운수에 따라 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신품을 주문했는데 귀퉁이가 깨져서 배송되어, 판매처에 내용을 얘기하면 다시 신품을 보내주기도하지만,




모 오디오쇼핑몰에서 신품을 주문했는데, 훼손된 제품이 배송되어,

내용을 얘기했더니 다시 올려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새제품을 보내줄거라 여기며 올려보냈더니,

다음날 전화가 와서 하는 말.

이것은 택배사고로 보이진않고,

구매자가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훼손시킨거로밖에 볼수 없다더군요.

나는 분명히 아닌데 그들은 내가 했다고 하니..

억울한 마음에 포장개봉을하면서 설치할때까지의 사진을 보내보기까지 했는데,

그들은 내말을 믿지않고 법대로 하랍니다.

길고 지루한 공방끝에 결국 합의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내가 이럴려고 오디오짓을 시작했던가?

인간에 대한 불신감이 느껴지며, 자괴감(?)이 가슴깊히 몰려오더군요.

이후로 그 오디오쇼핑몰과의 거래는 두번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




오디오쇼핑몰에 한번 데이고났더니, 자연스레 중고거래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더군요.

앰프하나를 사게됐는데, 판매자분이 멀리 부산에 거주하는 관계로, 고속버스배송으로 물건을 받았습니다.

3 개 월 동안 잘사용했었죠.

그러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지름신을 영접하기위해, 장터에 앰프판매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는께서 구입하신다하여, 협의하에 앰프를 고속버스로 보내드렸습니다.

다음날 구매자분이 문자를 주셨는데,

입력단자중 두번째 세번째것이 안된다는군요.




헉~

나는 모든 신호를 DAC으로 받아, DAC에서 앰프의 첫번째 단자로만 연결해 사용했기에,

두번째 세번째 단자는 꼽아본적도 없어, 안된다는건 상상도 못해봤죠.

그러나 그분이 거짓말할분도 아닌거로 보이는데다, 안되니까 안된다고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환불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구매자분께서 한번 고쳐서 사용해보겠다며 근처 수리점에 찾아가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얼마후 사진을 보내오셨는데,

앰프 뚜껑을 열고 점검중인 사진이더군요.

인터선을 무리하게 꼽아 속에서 고장난거로 보인다. 수리비는 부담해주셔야 할것같다 하셔서,

구매자분께, 본의아니게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요구금액을 송금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 앰프의 고장은 누가 일으켰을까?

나에게 판매했던 전판매자일까? 아니면 전전판매자일까?

어쨋거나 내가 구입하고나서 3 개월이나 지났으니,

이제와서 따져본다는 자체가 무의미한것같아,

그냥 내가 조금 손해보기로 하고 잊기로 했습니다.




얼마전엔 필이 꽂히는 앰프하나가 장터에 떴기에,

대구에 거주하시는 판매자 정**님과 통화를 하여 고속버스 배송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포장박스사진이며 배송과정을 일일히 문자로 보내주시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진행해주시는분.. 처음 겪어봤습니다.

이런 분이 보내주시는 물건이 나쁠리가 있겠어요..

앰프를 받아보니 판매글과 전혀 다르지않게 정말 신동급이더군요.

소리 또한 예상했던 그 소리가 나와주어 음악듣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님께 감사드립니다.^^

 




중고거래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되는데,

그 모든게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방문하기도 하고, 저의 집에 방문하시기도했던 수많은 사람중엔,

지금도 생각나는 좋은 분들도 많으셨고, 때로는 까칠하신 분도 계셨는데,

이 모든게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복불복으로 이뤄지더라는거죠.




신품을 구매하건 중고를 구매하건 그때그때 운수에 따라 좋기도하고 나쁘기도하고 그런거죠.




아.. 작년 이맘때쯤엔 이곳 쇼핑몰에서 프로악스피커를 하나 보게되었는데,

이게 신제품이라 출시된지 얼마되지않아 중고제품은 당연히 없기에, 과감하게 신품을 질렀더랬죠.

와싸다측에서 배려해주신 덕으로 친절한 배송기사님께서,

그 무덥던 여름날.. 운반부터 설치까지 꼼꼼하게 도와주셔서 기분좋게 설치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기분좋은 진행은 대체적으로 그 결과까지 좋더라는건데,

그래서 그런지 이 스피커는 지금도 제자리를 잘지키며 저를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또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와싸다측의 정성이 담겨있어 가능한거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아무리 모든게 복불복이라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도 있듯이,

나부터 먼저 여유를 가지고 미소지으면 그 복의 향방이..

아무 생각없이 대처했을때 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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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08-13 16:31:57
답글

그렇습니다.
오디오도 복불복이지만
살아 가면서 만나는 사람도
복불복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창연님과 제가
멀리 떨어져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
..
..
..
,
..
..
..
..
..
가까이 살았다면
너무 자주 만나서 막걸리를 너무
자주 마셔서 건강을 해쳤을 수도 있으니까요.ㅋ

이종철 2017-08-13 17:26:43

    저랑 멀리 떨어져 사능 것은 불행한 일 입니다...@&&

조창연 2017-08-13 20:32:05

    1진을쉰.. 가까이 있어도 괜찮아유.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양보다 질이니,
지가 마셔야 얼마나 마시것슈.. ㅎ ㅎ

조영석 2017-08-13 17:57:00
답글

저는 거래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수리를 맡기면 문제가 생기네요.

험 없는 놈이 수리 후 험을 달고 오니,
얘기 했더니 원래 있었다고,

증명할 길이 없네요.

조창연 2017-08-13 20:32:54

    영석님.. 험이란게 애매한거라 집안전기 사정에따라 험이 없어지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진공관앰프의 경우는 조금씩 트랜스험이 발생하더군요.
1m 정도 떨어지면 거의 느껴지지 않기도 하구요.

soni800@naver.com 2017-08-13 18:20:15
답글

복불복이라는 확률 자체가 줄어드는 세상이 좋은 세상인데 아직은 이른 거 같고 얼쉰의 삶의 지혜가

농축된 글 처럼 보여 세심하게 잘 읽었습니다.

어제 글을 지우신 거 같던데 제가 그 일에 일조를 한것 같아 송구할 따름입니다.

조영석 2017-08-13 18:33:05

    저 없는 새에 무슨 일이..

김승수 2017-08-13 19:09:11
답글

우리 뇐네들은 복불복이라 쓰고는

뽁꼴복이라고 큰소리로 읽습니다

반품색경도 뽁꼴복이라 생각함돠ㅡㅡ;;

soni800@naver.com 2017-08-13 19:45:53
답글

ㄴ 어제 창연님 글에 이치헌 이사람이 난데없이 들어와 여기 얼쉰들에게 막 시비를 걸더라구요.

해서 홧김에 맞받아 쳐버렸죠.

근데 하고나니 저도 잘못한 거 같아 창연 얼쉰께 맘이 영 안 좋더라고요.

무관심이 다른 분들을 돕는거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아직 그 조절이 잘 안되는군요.

아직 마이 멀은 거 같습니다.

조영석 2017-08-13 20:27:33

    허 그런 일이 있었군요.
기본적인 매너만 지켜도 좋은데요.

조창연 2017-08-13 20:34:23

    봉희님..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얘기를 꺼내시니 간단히 해명드립니다.
봉희님께서 일조하신거 전혀 아니니, 송구하실일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분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일언반구 양해없이 글을 삭제한 제 잘못이 더 크지요.
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궂이 변명을 하자면,
제가 갔던 계곡은 제가 사는 지역의 동네계곡인데,
외지인은 잘 모르는 곳이라, 지역주민들이 여름마다 애용하는 곳입니다.
저도 해마다 여름이면 1년에 한번씩 가족끼리 가서 몆시간 발을 담그다 오는 곳입니다.
계곡취사금지라는 어떠한 표식이나 프랜카드도 없고, 단속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그래도 그게 불법이라면 제가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제가 잘못했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는건데,
이**님이, 사진캡처를 했다. 난잡한 음주행위를 했다. 계곡물에 설겆이를 한거 아니냐는 등,
제 가족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언사를 하기에,
기분이 언잖고, 이런 어린사람과는 말을 섞고싶지도 않기에 조용히 글을 내렸을뿐입니다.
그날 사진을 봐서 아시겠지만,
가족이 모인 화목한 자리였습니다.
며느리와 손자손녀가 있는 자리에 무슨 난잡한 음주행위가 있었겠어요.. ㅎ ㅎ
설겆이요? 요즘은 물티슈가 좋은게 많이 있더군요.
먹은 그릇은 물티슈로 닦아내고 집에 가지고 와서 아내가 설겆이 깨끗하게 했구요.
우리가 남긴 쓰레기는 전부 집으로 되가져와서 분리수거하여 버렸습니다.
에휴.. 제가 왜 이런 자질구레한 해명까지 해야하는지 민망스럽지만,
저의 부덕과 글을 잘못 썼던 제 부족함에 대한 질책이라 여겨 달게 삼켜야지요.
다만 제글에 댓글 남겨주셨던 분들께는 여전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8-13 21:00:51
답글

ㄴ 제가 창연 얼쉰께 죄송하게 생각하는 건 그사람이 그런 되도 안하는 댓글을 달아도 그냥 지나쳤다면

얼쉰의 게시물이 그리 크게 시끄럽지는 않았을거다라는 자책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괜히 얼쉰의 글에 뛰어 들어 분란을 더 키운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댓글 남기신 분들 다들 눈으로 직접 확인했기에 크게 언짢아 하시진 않을겁니다.

조창연 2017-08-13 21:12:40

    봉희님.. 마음에 두지마셔요.
봉희님께서 댓글을 안달았더라도 이**님의 댓글 수위의 농도가 짙었기에,
제 스스로 글을 내렸을겁니다.
다만 그제가 말복이라, 평택에 사시는 부모님께 식사대접해드리고 오느라 글을 늦게봤기 때문에,
제 글을 늦게 내렸을뿐입니다.

이종호 2017-08-15 20:32:49
답글

세상에는 사람도 있지만 개들도 있습니다...ㅡ.,ㅜ^

이민재 2017-08-16 19:46:08
답글

역시 결론은 "XO검" 입니다. 다시 되풀이 하자면 "나주라" 입니다. 좋은 거 있으면 저에게 주시...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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