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다이슨 또는 차이슨이라고 부르는 중국발 싸구리 무선청소기가 소리 소문없이 도착했습니다. 역시 중국스럽습니다. 배송추적에는 아직도 중국과 한국 사이 어디인가에 실종인 상태인데 제품은 제 거실에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박스를 모두 버려서 아래 사진을 인터넷에서 빌려 왔습니다.
힘은 확실히 부족합니다. 고양이 배변모래 매트에 떨어진 것을 제대로 빨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선 청소기를 버릴 수 없군요.
대신에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합니다. 가벼운 무게, 전동헤드와 디자인을 생각하면 (국제 배송비 포함) 9만원은 아주 흡족하죠.
그리고 킨들 HD 가죽케이스 대용으로 주문했던 빈티지 가죽저널도 도착했습니다.
이 녀석은 제가 사용할텐데, 안의 메모지는 별로 안 좋은 대신에 가죽은 상당히 좋습니다. 어차피 저는 킨들 가죽케이스만 필요했으니까요.
왼쪽은 와싸다 사장님, 오른쪽은 매형께 선물할 생각입니다. 와싸다 사장님이 메모를 많이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