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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10 08:40:06
추천수 15
조회수   2,628

제목

경비원..2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또 경비원 이야기네요.

더워서 고생한다고 썻지만

주민들의 경비원을 대하는 태도에

인격 무시 ..이런 점도 있나 봅니다.

나무 그늘에 잠시 앉아 있으면

주민이 보고선...왜 일 안하고 놀고 있느냐?

그러고..경비실에  에어컨 설치 문제는..

한달 전기요금 부담이 800원 정도 나온다고

우리도 전기료 땜에 에어컨 못 켜는데

경비원이 무슨..



또 절믄 주민이 경비원 보고

야 똑바로 안해..빨리빨 리..이렇게

반말로 호통치는 일도 있고..



하여튼 몇년 뒤 경비원이라도 할까 했던 

생각을 일단 접습니다.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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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17-08-10 08:53:51
답글

너무 극단적인 사례만 접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9월에 경비원 처우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 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고 몇년 뒤면 이미 늦을지도 모릅니다. 요즈음 경비원들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습니다...@&&

염일진 2017-08-10 08:58:28
답글

헉.
나이 들면 정말 할 게 없군요.

이종철 2017-08-10 09:04:59

    그러니까 딴 생각마시고 현실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조언의 대가는 앙받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08-10 09:03:27
답글

저 어릴때 까지만 해도 요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저러고선 지 새끼들한테 어른 공경하고 착하게 살아라 가르치지요.

참, 가식 덩어리들입니다.


이런 거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지 며느리는 엄청 구박하면서 지 딸 시집살이 시키는 사돈을

뒤에서 엄청 욕 하는 거.

만약 은퇴한 지들 남편이나 아버지가 딴 아파트 경비원하면서 같은 일 당하면 억수로 욕하겠죠?


우리 국민들이 왜이리 싸가지가 없어졌는지 모리겠십니다.

염일진 2017-08-10 09:21:06

    요즘은 부모도 패는 시상이라서...ㅎㄷㄷ

김승수 2017-08-10 09:06:58
답글

그런 험짤 , 극험 이야기들이 자주 나오는 우리사회현상 또한 우리들안에 원인과 답이 있다는 생각

세상 모든곳 고르게 빛이 전해지진 않습니다 일부 불합리한 일도 있지만 , 아직은 사람다운 사람이

많은 세상이고 , 문님이 종합부동산 대책도 내놓은 싯점에서는 찐님도 색경 출고대책을 내놔야함돠ㅡㅡ;;

염일진 2017-08-10 09:20:20

    난 대통령이 아닙니다요.ㅋ

전성일 2017-08-10 09:40:09

    훌륭한 일은 꼭 대통령님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말입니다.

이종호 2017-08-10 09:47:46

    훈늉한 일은 내꺼 엘락과 퍼렁누까리를 조속히 반환해주는 아주 쉬운 일부텀 물꼬가 트이는검돠.

워떤 녕감탱이께서 트릴로와 디스꼬바리에 뗑깡을 쓰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틀리지만....ㅜ.,ㅜ^

김승수 2017-08-10 09:49:31

    돌디가 땡깡이라면

종호할밴 바리깡이다ㅡㅡ;;

이종호 2017-08-10 10:15:17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께서 내보고 바리깡이라고 하심 녕감님은 뗑깡이 아니라 수수깡임돠 ㅡ.,ㅜ^

이종철 2017-08-10 09:52:04
답글

조만간 색경, 트릴로, 꼬바리가 풀리겠군요...@&&

이종호 2017-08-10 10:16:31

    엘락과 퍼렁누까리가 선결되어야 수문열리듯 흘러감돠. ㅡ.,ㅜ^

김승수 2017-08-10 10:28:47
답글

출루머신 츄츄신수

출고머신 일진할배

녹조라떼 종호할배ㅡㅡ;;

이종호 2017-08-10 11:06:08

    내가 녹조라떼면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은 4대강 풀잎이끼벌레 임돠 ㅡ.,ㅜ^

이정석 2017-08-10 12:24:50
답글

아파트 경비원.
솔직히 나이먹어 소일하거나 생활비라도 벌어버려고 생각할순 있지요.
하지만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집합건물 관리는 자체관리를 할수도 있지만
대부분 용역관리를 쓰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참 문제가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용역을선정할 때
돈많은 지역에서는 40대~50대로 한정하여 계약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파트에선 최저 입찰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60대~70대가 대부분 이지요.

최저가 입찰제를 기준하여 용역계약을 하게되면
당연히 경비원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최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최저임금제가 도입되어 120만원~150만원이라도 받지만
그전에는 80만~100만 사이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경비회사가 또 10만~12만 정도를 떼어갑니다.
뭐 자기들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아파트 주민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고자 하면서
비용은 최저로 하려는 이기주의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 갑질이라고 하는 행태가
무시로 벌어지거나 매우 당연시 합니다.
그런데 경비원 하시는 분들의 전력을 보면
상당수가 공직이나 회사에 다니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경비원이라는 한계 때문에
옛날은 그저 옛날일 뿐이고
무조건 주민에게 봉사하고 충성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저희 아파트에 근무하던 어떤 경비원은
옛날에 안기부 국장출신이었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의사나 교수이고
며느리도 현직교수였습니다.
전해들은 얘기지만 재산만 700억~1,000억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분이 경비원을 하게된 이유는
예전 직장(안기부)에서 있었던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려
허구헌날 사냥, 노름, 주색잡기에 빠지니까
며느리가 직접 아파트를 찾아와서 경비원으로 취직시켰습니다.
아침 출근할 때 bmw 7시리즈로 모셔다주고
퇴근때도 수입 suv로 모시러 옵니다.
월급은 90만원이라고 하는게 이양반이 경비원들에게 쓰는 돈이 200만~300만이었습니다.
결국 근무하다가 몇년 전 심장마비로 현장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분이 돌아가시게 된 직, 간접적인 사유는 정확히 알순 없지만
평소에 엄청나게 많은 주민들 갑질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자식들이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억지 취직을 시켰지만
결국 그것이 생명을 단축시켜버린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사회의 '동행의식'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경비원이 단순히 월급주고 부려먹는 하인이라는 의식이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경비원은 같은 이웃이자 매우 휼륭한 도우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말입니다.
참고로 경비원에게 지불하는 각 세대의 분담비용은 1세대당 월 15,000원 가량입니다.
이 비용으로 경비, 청소, 택배 등의 온갖 일을 부담시키는 것이니
얼마나 저렴한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비용만 지불하면서 온갖 갑질을 일삼는 인간들이 적지 않은데
이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의식도 없는 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조금의 지식이라도 가지고있는 것은
이와 관련한 송사를 여러건 해봤기 때문입니다.

글이 또 길어졌네요.
이만 줄입니다.

염일진 2017-08-10 12:54:52

    잘 읽었습니다.
직업으로 인간의 가치를 매기는 자들은
자신들의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서겠죠.
하지만 누군가는 상처를 받는 다는 거죠.

황동일 2017-08-10 13:50:57
답글

하지만 많이 좋아 젔으요
옜날 같으면은 험담도 함부로 못해요

쥐죽은 둣이 조용하게 살고 있는것이 현명할때가
있었지요

상전이 저셰끼 죽여 하면은 저셰끼는 죽어같던 시절이
얼마 않되유 ----------------------------------

정건욱 2017-08-10 14:11:59
답글

지난 달인가,,,딸아이가 천원짜리 한장을 들고 오길래 뭐냐고 물으니,,경비 아저씨가 인사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주시더랍니다,,
너무 극단적인 사례들만 자꾸 이야기 나오니,,씁씁합니다만 아직은 정상적인 관계가 더 많으리라고 믿습니다,,,

김해강 2017-08-10 20:25:27
답글

예전 기사에 아파트 주민이 공항에서 해외여행 가는 경비를 보고 나중에 관리실에 가서 경비가 해외여행 갈정도로 돈을 많이 주느냐고 따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이기적이고 추악해져가는것 같습니다.

정태원 2017-08-10 22:42:50
답글

일단 경비원이 쉬던 말던 남의 업무에 간섭한다라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회사 안에서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너 왜 일 안 하고 쉬고 있어? 라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요
완전 밑바닥으로 깔고 보는 넘들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이종호 2017-08-10 23:05:54

    저는 마트에서 아수께끼 사오믄 꼭 경비실에 둬어개씩 드리고 옵니다 ㅡ.,ㅜ^

정태원 2017-08-10 23:26:22

    저도 아수께끼 항 개만 주십셔 ㅡ..ㅜ^ 날도 더운뎅 ㅎㅎ

염일진 2017-08-10 23:10:00
답글

경비를 노예처럼 생각하는 갑질 부터 없애야 합니다.

최창식 2017-08-10 23:43:19
답글

글쎄요. 경비는 그냥 '을'이고 불쌍한 사람일까요? 그 아파트 입주민들한테는 을이 맞겠죠.

근데 기회 있으면 유심히 한번 살펴보세요. 현관문에 온갖 광고지 많이 붙어있지 않습니까.

그거 붙이러 다니는 아줌마들, 사람 취급도 안 하는 경비들 천지입니다. 자기들이 주민한테

당하는 거 그대로, 심지어 더 지독하게 그 사람들한테 분풀이합니다. 왜냐면 경비 입장에선

그들이 을이거든요. 무단 침입, 불법 침입으로 몰아세우면 받아칠 수가 없으니 만만한 거죠.

그 아줌마들도 자기들처럼 50대, 60대 고령이고 집에서는 한 가정의 안주인이고 어머니에요.

고의로 자기들을 엿먹이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그게 일이고 그 광고지에도 참 여러 사람의

밥줄이 달린 복잡한 사정인 건데, 자기들한텐 약간이라도 귀찮으니 인정사정이라곤 없어요.

갑질은 성숙하지 못한 상당수 인간들의 본성, 경비 역시 자기보다 더 약자에겐 '갑질'합니다.

soni800@naver.com 2017-08-11 00:23:21

    오늘의 댓글로 인정함다.

그런데 그렇게 연결시켜버리면 안 됩니다.

그러면 저 갑질을한 아파트를 깔수가 없게 됩니다.

적폐청산을 외치는 우리는 과연 그 적폐로 부터 완전 깔끔하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창식님의 취지는 뭔지 알겠는데 지금은 경비를 까는 글이 나와서는 안되는 주제임다.

미안십니다.

한 캔 했더니만,,

김민관 2017-08-11 05:14:23
답글

그리 갑질 하는 아파트 입주민도 있지만 아닌 분도 많으니 너무 아파트 전체가 갑질한다는 식으로는 몰고 안같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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