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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내로 중증치매와 간병인 의료보험 확대적용되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09 15:58:29
추천수 15
조회수   1,731

제목

2~3년 내로 중증치매와 간병인 의료보험 확대적용되는군요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다른 병도 그렇지만, 특히 중증치매의 경우에는 가정이 파탄날 정도의 충격이 있습니다.





아래는 대통령의 발표전문입니다. 모든 내용이 다 담겨있습니다. 역시 오래 기다려온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고 계신

환자와 보호자, 가족 여러분께

가슴 깊이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인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니

촛불로 빛나던 광장이 떠오릅니다.

지난 겨울, 촛불을 높이 들었던 국민들 마음속에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이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아이 간병에 밤낮 없이 매달립니다.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야근에 부업까지 합니다.

그래도, 아이만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면

이런 일 아무것도 아니라며 부모는 웃을 것입니다.

이제 그 짐을 국가가 나누어 지겠습니다.

아픈 국민의 손을 정부가 꼭 잡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의료비 부담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의료비로 연간 5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국민이 46만명에 달합니다.

의료비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조사해 보니,

빈곤층 가정으로 떨어진 가장 큰 이유 중 첫 번째가 실직이었고

두 번째가 의료비 부담이었습니다.

간병은 환자를 둔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꺼리입니다.

간병이 필요한 환자는 약 2백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그 중 75%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가족이 직접 간병하거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합니다.

간병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도

34만명에 이릅니다.

간병이 환자 가족의 생계와 삶까지 파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비 중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보장률은 60% 수준으로

OECD 평균인 80%에 한참 못 미칩니다.

국민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은

OECD 평균의 두 배입니다.

또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다 보니,

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9만원인데 비해,

민간 의료보험료 지출이 28만원에 달합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국민이 아픈데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

의료비 부담으로 가계가 파탄 나는 나라,

환자가 생기면 가족 전체가 함께 고통 받는 나라,

이건 나라다운 나라가 아닙니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것은 피눈물이 나는 일입니다.

아픈데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환자와 가족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환자와 보호자, 가족, 의료진 모두가

온 힘을 다해 삶에 대한 희망을 지키고 키워가는 현장에서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기쁜 마음으로 보고 드립니다.

새 정부는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이는 국민의 존엄과 건강권을 지키고,

국가공동체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일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국민 모두가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

어떤 질병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첫째, 치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명백한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면

모두 비급여로 분류해서 비용 전액을 환자가 부담했습니다.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미용, 성형과 같이 명백하게 보험대상에서 제외할 것 이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습니다.

꼭 필요한 치료나 검사인데도 보험 적용이 안 돼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환자의 부담이 큰 3대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예약도 힘들고, 비싼 비용을 내야 했던 대학병원 특진을 없애겠습니다.

상급 병실료도 2인실까지 보험을 적용하겠습니다.

1인실의 경우에도

1인실 입원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는 건강보험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간병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

간병이 필요한 모든 환자의 간병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겠습니다.

보호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호자 없는 병원’을 늘려가겠습니다.

둘째, 고액 의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 나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연간 본인부담 상한액을 대폭 낮추겠습니다.

본인부담 상한제 인하의 혜택을 받는 환자가

현재 70만명에서 2022년 190만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하위 30% 저소득층의 연간 본인부담 상한액을

100만원 이하로 낮추고,

비급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서

실질적인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어르신과 어린이처럼 질병에 취약한 계층은 혜택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당장 올해 하반기 중으로,

15세 이하 어린이 입원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5%로 낮추고,

중증치매환자의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추겠습니다.

어르신들 틀니 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셋째, 절박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한 명도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의료안전망을 촘촘하게 짜겠습니다.

4대 중증질환에 한정되었던 의료비 지원제도를

모든 중증질환으로 확대하고,

소득하위 50% 환자는

최대 2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원이 필요한데도 잘 모르거나 억울하게 탈락해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심사제도를 신설해 한 분 한 분 꼼꼼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의 사회복지팀을 확충해서,

도움이 필요한 중증환자를 먼저 찾고,

퇴원 후에도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끝까지 세심하게 돌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이런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면,

160일을 입원 치료 받았을 때 1,600만 원을 내야했던 중증치매환자는

앞으로는 같은 기간, 150만 원만 내면 충분하게 됩니다.

어린이 폐렴 환자가 10일 동안 입원했을 때 내야 하는 병원비도

1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전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평균 18% 감소하고,

저소득층은 46%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민간의료보험료 지출 경감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이 늘게 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5년간 30조 6천억 원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쌓인 건강보험 누적흑자 21조원 중 절반 가량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족 부분은 국가가 재정을 통해 감당하겠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10년 동안의 보험료 인상이

지난 10년간의 평균보다 높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세금과 보험료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지출은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국민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의료계의 걱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한 보험수가를 보장하겠습니다.

의료계와 환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환자와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투병 중인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참으로 힘든 고통 속에서도

작곡가가 되고, 검사가 되겠다는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드린 새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이

희망을 지켜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용기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응답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자라나는 이 땅의 모든 아이들과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이 아플 때 같이 아파하고

국민이 웃을 때 비로소 웃는

국민의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

아픔은 덜고 희망은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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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7-08-09 18:20:35
답글

국민들이 낸 세금 , 국민들을 위해서 쓰여진다는 당연한 이치인데도 .. 엄치 척 !!!

uesgi2003 2017-08-09 18:50:40

    사보험으로 재벌을 전세계 최대재벌로 만들려던 두 쓰레기와는 너무 다르죠.

soni800@naver.com 2017-08-09 20:54:06
답글

우리가 내는 건강보험료가 앞으로 상승한다해도 저런데 쓰인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습니다.

내일 당장 우리집에 닥칠 일 일수도 있고요.

근데 제가 알기론 건강 보험 재정이 영 시원찮은 줄 아는데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건강 보험료도 노인 인구의 급증으로 일반 직장인의 보험료 상승은 기정 사실일텐데

좀 이상합니다.

문통령이 알면서 그럴 분은 아닌데 밑에 관료들이 장난친 거 같기도 하고 좀 아리송 합니다.

물론 전 정권들이 비효율적으로 막 써제낀 부분을 바로 잡아서 제대로 쓴다면

뭐 어느 정도 수긍은 하는데..


일단 앞으로 인구 변화만 보더라도 보험료 상승은 불가피합니다.

아무리 아끼고 불필요한 곳에 투입되는 돈을 줄인다 해도 이건 좀 과장된 거 같습니다.

제가 볼 땐 이것들이(관료들) 대통령을 가지고 노는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드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건강보험 재정 자료를 최근 인터넷 자료에서 쉽게

확인 가능할 겁니다.

저 무작정 문통 까는 사람 아닌 거 아시죠?



손은효 2017-08-09 21:54:32

    지난달 월급 명세표에 의료보험료 29만원 가량 공제되었던데
저는 40만원까지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담배끊으면 44만원까지 충격없이 낼 수 있겠네요
지난 10년 쥐와 닭때문에 피웠던 담배 이참에 끊고 의료보험료 인상분
감당해야 겠습니다. 그래봐야 우리집엔 위에 내용에 혜택볼 사람 없습니다.

uesgi2003 2017-08-09 22:17:10

    우리가 알던 것과 달리 거꾸로 누적흑자가 21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김민관 2017-08-10 09:15:01
답글

누적흑자 21조인데 보험료는 매년 오르네요.혹시 근거자료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uesgi2003 2017-08-10 11:57:17

    본문을 읽어보세요.

대통령 발표문이 근거자료입니다.

... 그동안 쌓인 건강보험 누적흑자 21조원 중 절반 가량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족 부분은 국가가 재정을 통해 감당하겠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08-10 14:30:38
답글

ㄴ 세영님의 자료가 오류가 있고 날조됐다는 게 아니라 현재

우리 국가재정은 말이 아니거든요.

위에서 밝힌 그대로 문통이 적재적소에 돈을 쓸 것이란

믿음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노통께서 관료들에게 당하신 숫자 놀음 혹은

관료들의 말빨에 문통도 그쪽엔 전문지식이 없다보니

노통의 전철을 따라가는 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에

글을 좀 저리 적은 겁니다.

아마 민관님의 생각도 비스무리히다 보고요.

말씀하신 나머지 부분을 국가재정으로 메꾸겠다 했는데

이게 사실 현실적으로 어렵거든요.

노인 인구의 급증은 건강보험의 막대한 지출은 당연하고

일반세금 역시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아무리 청렴하고 알뜰하게 쓴다고 해도

이명박근혜가 너무 심하게 해쳐묵어서 더이상 짜낼 데가

이제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도범님이 가끔 올려주시던 향후 우리나라 인구 변화

추이에 대한 글들이 기억 나는데

그 그래프 보면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답이 보입니다.

저도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헌데 옆에 있는 일본의 90년대 초반의 모습이 어째 오버랩으로

겹쳐 보이기도 하고 막 불안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건강보험 제원의 충당을 세금으로 떼우게 되면

직장인들의 증세도 필연적으로 따라 올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제 타겟은 못된 관료들임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남은 건 추가 국채발행이나 추경등 결국 미래세대에게 짐을

지우는 방법 말곤 별도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제가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노통을 가지고 놀았던 저 관료놈들의 특성이 지들이 가장

자신있는 숫자, 그래프 등을 가지고 막 복잡하게 설명한다는 것이죠.

그러면 정치인들은 거의 뭔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못 이긴다 하네요.

폰으로 적어서 글들이 막 지멋대인데(컴터로 해도 마찬가지 이지만요,)

암튼 좋게 이해해 주세요.

가는 길이 조금씩 다를 뿐이지 최종 목적지는 다들 같잖아요. ㅎ

정철윤 2017-08-10 15:45:04
답글

방향은 맞지만 재정상태에 대해 너무 낙관적입니다.

노명호 2017-08-11 11:44:28
답글

일단 한번 문 통 믿고 가봅시다. 지난세월 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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