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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규칙-선수의 양심고백 문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03 16:32:12
추천수 9
조회수   1,910

제목

야구 규칙-선수의 양심고백 문의

글쓴이

박지순 [가입일자 : 2008-04-08]
내용
야구 규칙을 찾아보면 어딘가에 나올 거는 같은데요.



선수가 팀에 불리한 쪽으로 양심고백을 했을 때, 심판의



조치가 궁금합니다.



어제 경기던가 한화 송광민이 타석에서 방망이 손잡이



끄트머리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공이 맞은 것으로 육안상



보였고 심판은 몸에 맞는 공 판정을 내려서 송광민이에게



1루로 가라고 손짓했습니다.



상대팀에서는 공이 송광민이 손가락에 맞지 않았고 방망이



손잡이 끄트머리에만 맞았다고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



했습니다. 결국 송광민이 손가락에는 맞지 않은 것으로, 즉 방망이



에만 공이 맞은 파울로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저도 야구를 오래 해본 경험자로서 송광민이는 틀림없이 자기 손가



락에는 공이 안 맞았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습니다. 손가락에 맞았다



면 엄청 아플 테니까요.



심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잘못 판정을 하고 송광민이에게 1루로 나가



라고 지시했을 때, 송광민이가 심판에게 "저 안 맞았어요"라고 자기에



게 불리하게 다시 말해 진실되게 양심고백을 했을 때, 심판은 어떤



조치를 내려야 하는지요?



둘 중에 하나겠지요.



1) "안 맞았어? 그래 알았어. 파울!"



2) "내가 정확히 봤으니까 기냥 1루로 가!"



아마도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이런 사례는 실제로는 한 번도 없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나 만일 송광민이가 왠지 마음이 움직여 양심고백을 했다면



야구 규칙상 심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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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 2017-08-03 16:33:54
답글


사실 실제 그런 사례가 근래에도 제 기억에 두차례 있었습니다.

한번은 KBO에서 다른 한번은 MLB에서요.

뭐 칭찬해 정도로 끝났던걸로...

정태원 2017-08-03 16:41:24
답글

실제로 테니스 경기나 당구 경기에서는 종종 있는 일입니다
갑자기 이름 생각 잘 안 나는데요 레딕인가 예전에 이형택하고도 붙었던
광서브로 유명한 선수인데... 그 선수는 메이져 대회 결승에서 그것도 아주
결정적인 순간 (야구로 치면 9회말 2사 만루 동점 상황 같은..)에 자기에게
유리하게 심판의 오심이 있었으나 심판에게 아웃이 아니라 인이라고 양심 선언해서
유명했던 기억이..
당구에서도 구멍? 팔 떄 심판이 순간적이라 못 볼 때 자신이 친 공을 가까이서 보고
심판은 3쿠션을 인정했으나 선수가 2쿠션이라고 말하는 걸 봤네요

근데 한국에선 어떤 종목이던 그런 페어플레이를 하면 아마 제 생각엔 페어플레이건 지랄이건
아마 경기 후 감독이 그 선수를 가만 두지 않을 거 같은데요 ㅡㅡ

정태원 2017-08-03 19:00:10
답글

이건 좀 다른 이야긴데요
옛날 제일은행 시절 홈런타자 김우열 (OB 베어스에서 은퇴) 은 투수가 거의 고의사구에 가까운
볼넷을 주자 웃으면서 마지막 공 볼을 선언한 심판에게 스트라이크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네요 ㅎㅎ

박지순 2017-08-03 20:57:51
답글

김우열 선생께서는 OB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빙그레 이글스로 이적해서

현역 은퇴도 빙그레 이글스에서 하셨습니다.

정태원 2017-08-03 22:10:44

    아,, 그렇군요 ㅎㅎ

이두호 2017-08-03 22:43:48
답글

재밌고도 의미있는 의문이네요~
팀플레이 경기인가 개인플레이 경기인가..
그 차이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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