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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일주일.배에서 하루 공중에서 한시간,
이런 장면 전개의 구성이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저도 주말에 볼 예정입니다.

맨 마지막 멘트에 감명깊었슴돠...^^

전 잠만 자다 왔어요.

    담부턴 전날 푹 주무시고 극장에 가세요, ^^

제 아내는 극찬이었습니다. 워낙 전쟁과 역사영화에 몇십년 동안 끌려다니다 보니 대충보고도 알아맞힙니다.

전세계 전쟁영화 구할 수 있는대로 다 보는데,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어제 아내와 둘이서 봤습니다.
정말 실감 나고 전쟁의 두려움, 긴장감이 최소한 이런 것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아내 포함해서 여자들은 두 손으로 뺨을 감싸고 긴장해서 보더군요.
배경음악이라 하기 보다는 배경음향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훌륭한 장치였습니다.
세월호 생각도 났습니다.
공중에서와 바다에서의 사이에서 시간적 불일치는 있지만 극적 재미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고요.
독일군 나쁜놈, 영국군 착한놈 시각은 좀 오글거리긴 했어요.
아내는 혼자서 군함도 본 직후에 저랑 함께 덩케르크를 봤는데,
군함도에 비해 클라이막스가 없는 듯이 무디지만 저는 그것이 더욱 현실감을 돋운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보는 내내 세월호 순간이 눈에 아른거려 마음 아팠습니다. 그들도 저런 공포와 고통을 겪었으리라 생각하니 숙연하더군요

저두 세월호가 생각났습니다. 모두 비슷한 감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