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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어느정도 비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안비웠나 봅니다.ㅎ
더 비워야 할려나....

손님이 억지라고 봅니다.
이론적으로 자기 입장에서만..
누가 중재해 줬으면

    손님 입장에서는 제가 억지라고 생각할수도.....

맡기신분. 이야기도 들어봐야 상황이 분명해질거
같구요.
구체적으로 어느부품을 교환하셨고,
부품교환후 어느기능이 또 문제가 됐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일단 첫번째 수리시에 기기의탁자가 부품교체만
해달라고 지정을 했는지..

두번째로 기능 문제시에,단순부품교체 이외에
기능문제까지 수리를 부탁한건지도
알아야 겠네요.


하여튼 알려진 상황만으론 두번째 수리
상황에서 기능문제까지 해결을. 하고
기능문제 수리비는 별도로
청구를 했더라면 싶네요.

수리 의탁자 입장에서 수리를 맡겼는데,
추가문제가 생겨나고,
자꾸 와리가리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짜증이 나는 상황이긴 합니다.

    네 당연히 와리가리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짜증이 나는건 저도 충분히 공감했고
그부분은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첫번째 수리시엔 정확히 파손된 부품을 교환해달라 하셨고
그부품을 교환한뒤 그부품과 연관된 기능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기능을 관장하는 부품이 두가지인데
결론적으로 하나는 파손이 된 상태로 불량이었고, 하나는 정상이었다 불량이었다 하는 상황이었던겁니다.

두번째 수리시에 단순부품교체 이외에 기능문제까지 점검을 부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기능문제점검 하였고 기능문제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즉 제가 사용할땐 정상인데 손님이 가져가면 불량인 상황....

그래서 전반적인 상황을 몇번을 설명 하였으나.....
결국 같은말만 반복되는.....

김황호님의 비유대로라면...
손님입장에서는 시동이 불량이라 수리하러 왔는데 수리업체에서는 타이어가 낡았다고 타이어만 교체를 해준 셈이네요?

    아닙니다.ㅎ
시동도 안걸리고 타이어도 낡았는데
시동이 안걸린다는 이야기는 없이
타이어만 교체해달라고 해서 타이어를 교체해줬는데
시동도 안걸리니 해결해달라는 셈입니다.

신뢰의 문제 같은 데. 손님이 원래 진상이거나, 수리자분을 얄팍한 사기 장사꾼으로 보든지, 제가 보기에는 흔히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고 사전에 귀뜸이라고 하셨으면 좋으련만 (노후한 기기라면 이곳을 수리해도 다른곳에서 문제가 될수있다)

    네.... 아무래도....
손님 입장에서는 수리를 했음에도
자꾸 문제가 발생을 하니....
신뢰도가 떨어지겠죠 ... ㅎ

그래서 그부분을 충분히 설명해드린것 같은데.....
이해를 안해주시더군요...

그냥 제 입장에서만 보면

첫번째 수리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두번째는 부품이 불량일수도 있으니 다른 부품으로 단순교체한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됩니다.
여기서 처음 수리한 부품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정이 있다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단순히 손님 이야기만 듣고 교체부품에 문제가 있을것이라는 추정으로
다시 부품만 교체해서 보낸것이니까요

글만 보고 생각한 것이라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ㅎ
해당부분에서 손님을 이해시키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이해를 못시켜 드렸구요....
이부분이 확실히 난해하네요 ㅎㅎ

윗댓글에도 적었지만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상황에서는
불량을 잡아내기가 불가능합니다.
정상이니까요 ㅎ

결국 정상-불량을 왔다갔다 하는 부품이 문제인것인데
불량이 발생할때까지 24시간 모니터링 하는건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아마도 오디오 기기일듯 싶고 많이 노후된 기기인가본대 1차수리후에 살펴보니 많이 노후된 기기라 차후에 다른 부분도 트러블을 일으킬 소지가 많아 보이니 조심해서 사용하시라는 말 한번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양쮹 말 다 들어봐야 하겠으나 별로 잘 못 하신 것 같지는 않네요.

    네 오디오는 아니구요.... ㅎㅎ
실제로 수리 진행전에 말씀드립니다.
수리한부분 이외의 불량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고......

손님 입장은 수리한부분 이외의 불량에 대해서 미리 캐치를 못했으니 그걸 책임져 달라는.....
캐치가 가능한거면 그래도 일정부분 수긍을 하겠는데....
캐치가 불가한 거라..... 이게 참... ㅎㅎㅎ

예전에 자동차 수리를 하러 카센터 갔는데, 정비사가 원인파악하고 첫번째 부품 교체......증상동일....
두번째 다른 부품 교체....증상동일....
세번째 다른 부품 교체.....수리 완료....



수리비 청구는 3개의 부품교체한것을 전부 청구합니다.......수리비 노임도 전부이고요....



처음에 이해불가였지만, 생각해보니 병원에서 수술할때도 마찬가지더군요...
첫번째 수술해서 완쾌안되어 다른 부위 수술하고......
그래도 모든 병원비는 청구되듯이......

    네 맞습니다 ㅎㅎ
자동차 수리를 했는데 증상이 동일하면
그건 당연히 이해도 안되고 억울할겁니다 ㅎ

제 경우는 해당증상을 고쳐줬는데
다른증상이 나타나니
아니 전문가가 다른증상이 나타나는걸 왜 몰랐느냐
그러니 책임을 져라....

에전에 가스배달할때 가스가 떨어져서 가스통 교체해줬는데, 가스값을 안주는 겁니다....왜 안주냐고 하니 가스렌지의 화구가 2개인데 1개만 불이 들어오고 나머지 1개는 안들어오고....가스통을 바꾸니 그렇게 되었다는 겁니다........그래서 둘다 불이 들어오게해야 돈을 주겠다고...............사람들의 못된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ㅜ.ㅜ...

    ㅎㅎㅎ 공감가네요

이런 경우 같아요. 자동차라면 체크엔진이 들어와서 방문
스캐너 찍어보니 산소센서 이상 / 산소센서 교체 후 체크엔진 사라짐 / 나중에 수명이 거의 다한 캠센서 오락가락
다시 체크엔진 점등 수리를 의뢰하신 분은 비전문가니 몇차례 방문

무더운 여름 짜증이 나는 것은 백번 공감해도 신품도 아니고 사용하던 제품의 모든 부품이 다 완벽할 수는 없을테니
이건 의뢰인이 부담해야 할 위험 같네요.

얘기가 통하면 좋은데...아니면 대략 난감하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정확한게 비유해주신것 같습니다 ㅎㅎ
오락가락하는게 정상적인 경우에는 백번 체크해봐야 정상이죠.
멀쩡한걸 교환하고 돈받을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멀쩡한지 아닌지 전문가가 왜 모르냐고 하는데.....
멀쩡한걸 멀쩡하다고 하는게 전문가고 멀쩡한걸 불량이라고 하는게 사기꾼이지 않나요?? ㅎㅎ

정말 하다하다 끝까지 말이 안통할때에는
정중하게 이렇게 한번 말씀해 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저도 할말이 있고 당신도 할말이 있는 것 같으니
당신이 나에게 먼저 소송을 제기해보라. 공정하게 법원에서 판단을 받아보자"

이런말 할때 말씀하시는 톤과 뉘앙스가 중요합니다.
소위 "법대로 하시라(배째라)" 라고 들리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우리 둘다 언뜻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문이 있으니 제3의 공정한 판단을 받아보자고 제안하시면,
상대방은 이를 거부할 명분도 없어 딱히 더 할말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검토해보다 소송비용, 시간 등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무리한 요구를 철회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

    ㅎㅎㅎㅎㅎ
좋은방법이긴 한데
현실적으로..... ㅎㅎ

진상이 따로 읍네유....

    저역시 그렇게 생각하긴 한데....
손님입장에선 저를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서....ㅎ

저도 차동차가 오래되서, 뒷창문이 열렸다, 안열렸다 합니다. 짐작으로 스위치를 교환해 달라고 해서 교환했는데...
며칠 지나니 또 동일 증상이더군요. 그렇다고 참 난감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비업체에서 수리를 못한다고 배째라고 해대니, ㅋㅋ 돈이 안되는 거라서 신경을 안쓰는구나 싶었습니다.
돈이 되는 큰거 교환할때는 간도 쓸게도 다빼줄것 처럼 애기하더니, 돈도 안되고 시간도 걸릴것 같은 일은
씁쓸했습니다. 다른곳 대비 2배까지는 아니더래도, 1.5배는 비싸도 이용했는데,,,
그 다음부터 다른 정비소로 차 수리를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차라서 신차들 보다 수리 할것도 자꾸 생기고, 소모품도 제때, 갈아주는 성격이라서 1년에 오래된 차값정도는 지불해줬는데..

쓸데없는 소리를,, 손님마음도 이해를 하지만, 진상끼가 좀 있네요...

    그 정비소는 문제가 있네요....
아마 입소문좀 타거나 하면 오래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글쓰신분 한분의 말씀만 듣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글쓰신분이 감정 빼고 정말 객관적으로 쓰셨다면 손님쪽이 억지로 보이네요. 그러나 손님의 입장도 들어봐야 좀더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동감합니다 ㅎ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유리한쪽으로 쓰여졌을것 같네요 ^^;;

오래전에 차량이 이상이 있어서 보증기간동안 수없이 갔는데 시동만 걸리믄 이상없다고 보내더라구요...

보증기간 끝나니까...캬브레타부터 갈 수 있는 건 다 갈아볼 심산이더라구요...ㅠㅠ

뭐 갈아보지 않고는 뭐가 문젠지 모른다는데야....;;;;;

전문가라고 다 아는 건 아니잖아요?

병원에서 이러면 정말 사람 몸도 거덜날 것 같다는 생각이....하긴 뭐 병원도 오진이 많다는데....

    그렇죠 ㅎㅎ 전문가라고 다 아는건 아니죠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전문가 할애비라도 모르는건 모르죠 ㅎ
손님은 전문가가 왜 모르냐... 전문가임에도 몰랐으니 책임을 지라는 입장.....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글만 봐서 누가 누구를 잘못했다고 할 수 있나요?

전 그냥 날이 더워서 두분 다 그런것으로 이해 하겠습니다.

그런일도 있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심이 마음 건강에 좋지않을까요?

    네 ㅎㅎ
이미 지나간 일이라
그냥 잊는게 마음건강에 좋겠네요 ^^

저도 수리 관련 일을 합니다.
같은 입장에서 보면 반복적으로 고장이 나는데 원천적인 고장을 못 찾아낸 것은 우리 Fault 라고 봅니다.
최초에는 고장원천이 다른 곳이 있는지 몰랐겠지만 반복적인 고장으로 나중에 원천고장을 알았다면 당연 추가수리를 해 줍니다.
수입보다도 우리 기술력에 대한 자존심 때문이지요.
저희 입장에서 냉정하게 판단하였습니다.

    이걸 이해시키기가 참 힘드네요 ㅎㅎ

수리관련 일을 하신다고 하시니 여쭤보고 싶습니다.

하나의 증상에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중 하나의 원인으로 고장이 날수도 있지만
두가지 세가지 원인으로 고장이 날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때 그와 관련된 두가지 세가지를 모두 수리하시는지요??
정상적인 부분까지??
두가지 세가지 중에 불량이 난 부분만 수리를 하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상적인것 까지 미리 수리하는것은 과잉정비라고 봅니다.

원천적인 고장을 못찾아낸 이유는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일어날수도 있는 고장을 미리 알아낼수 있는 기술자는 전세계에 단한명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만약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예언가겠지요.

불량이 아닌 멀쩡한것을 재차 삼차 수리한것이 아니라
불량이 난것을 수리하였고 정상을 확인했으며
재차 불량이 났기에 제가 교환해드린 부분에대한 책임으로 당연히 재수리 해드린것입니다.
허나 이 재차불량이 난것은 제가 수리해드린 부분이 불량이 난것이 아니라
정상과 불량을 반복하던 부분이 완전하게 불량이 난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도 기술력에 대한 자존심으로 수리를 진행해주시는지요??

그럼 그냥 정확히 머고장이라 부품무엇을갈았고 2차때는 무슨증상이고 어떤부품갈았는지 정확한 펙트를 제시해야 다른전문가가봐도 수긍이갈꺼같은데요.
이거모 정확한 말이 없으니...

ㅎㅎ 네 제가 봐도 그렇긴 하네요 ;;;
죄송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