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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는 항시 옳바른 선택을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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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04:4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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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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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는 항시 옳바른 선택을 하는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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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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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항시 옳바른 선택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저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입니다.
"민주주의는 최선의 선택이아니라 최악의 선택만 피한는 제도다" 라는 정의 처럼 여러사람의 요구를 반영하다 보면 최선이 아니라 최악만 살짝 피하는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니까요.
그러면 멀리 넓게 보면 볼것도 없고 가까운 "와싸다" 우리의 놀이터 부터 돌아 보자면 회원들 다수가 원하는 선택으로 인해서 와싸다가 한동안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싸다가 느리다 서버 관리 어떻게 하냐 하는 볼맨 요구를 하는 사람들도 소수지만 존재 했었지요.
아무도 대다수의 회원들이 그 상황이 왜 발생했는지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하지만 그 이유중 하나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해서 였다는 것은 이해하거나 또는 집단적 감정의 선택이 그리 적절한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이애하지 못하는 회원들이 대다수 겠지요.
자신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선택한 것이 실제적으로는 최선이 아닌 최악의 선택이 될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가끔은 고민해 보는 것도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무난한 선택이다와 최선의 선택이다라는 것은 다른것이고 자신은 군중 심리헤 휠쓸리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게 합당한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그건 나역시도 군중심리에 빠질수 있다는 자각과 내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늘상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저는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분위기는 노무현 정권 시절 보다는 열을 덜 내고 있지만 진영 논리에서는 변한것이 없다라는 것이지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거나 또는 그에 정책에 반대하거나 기타의 의견이면 박정혜 정권 지지나로 먼저 규정하는것도 마찬가지 이고 "나는 네가 싫어" 라는 감정이나 심정을 표력하는 회원들이 많아진거 보니까 역시 정치 얘기는 부모 가식간에도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의 연장 선상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정치적인 견해의 차이야 늘상 존재하는 것이지만.
"의견을 피력할것이냐" "감정 심정을 피력할것이냐" 의 차이 정도라고 봅니다.
화기 애애한 분위기의 자게나 기타를 원한다면 뭐 최선을 저는 이것으로 봅니다.
"마음에 안 들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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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나치,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유신정권, 전두환/노태우의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등
역사적으로 다수가 잘못 선택해서 삽질한 경우 많지요.
최근에는 박. 근. 혜...
다수의 선택이 당연히 항상 옳지 않습니다만, 이번 정권이 탄생한 배경에서는 위의 사례들과 다른 점을 몇가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집단 지성의 존재입니다.
틀리고 그릇된 정보들이 필터링 되고 다수가 알아야할 팩트들이 확인이 되고 전파가 되지요.
나치, 자유당, 유신정권에서는 이러한 과정들을 정권 유지차원에서 언론을 장악해서 '여론'을 형성해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여론 형성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여론 형성의 과정들이 다르고, 민주주의 헌법에서 정한 절차적인 정당성도 확보가 되었으면서, 과정을 이끌어가는 모멘텀 또한 집단 지성이 큰 역할을 하면서, 언론마저도 정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면서 이른바,
사필귀정이 된겁니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정권에서 이제야 민주주의 헌법에 어울리는 정권이 탄생한거지요.
지금 정권의 모든 정책이 옳으냐?
천만에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정책 결정 과정이라면, 그러한 잘못된 정책도 받아들일 수 있는겁니다.
이번 정권이 마음에 안들어서 열심히 프레임 짜려고 하시는건 알겠지만, 그건 집단 지성이 형성되기 이전에나 먹히던 방법입니다.
아무리 이번 정권의 흠을 잡으려고 하셔도 안 먹히는 이유는, 이미 지난 정권들의 민주주의 질서와 법질서를 무시한 행태들을 다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태양 앞에 반딧불이죠.
여기 분들의 대다수의 선택과 여론이 언제나 옳으냐?
사람이 하는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대안인 새누리당 잔당들보다는 백배 나은 선택이란건 확실합니다.
물론 그들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잔당들도 맞는 경우도 있을겁니다만,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 뭐 그런것과 다를바 없을겁니다.
부패했더라도 일만 잘하면 된다?
부패의 비용에 대해서 지난 몇년간 절절히 깨달았고, 그 부패한 인사들이 어떤 정권과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가를 보면서 일반 대중들이 학습하게 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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