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장대비와 폐지 줍던 노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7-26 14:17:28
추천수 12
조회수   1,532

제목

장대비와 폐지 줍던 노인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서울포토] 네티즌 울린 '비에 젖은 폐지'.. 가족까지 찾았다

입력 2017.07.14. 14:16 수정 2017.07.15. 00:11 
 
 
 

[서울신문]

네티즌 울린 ‘비에 젖은 폐지’… 가족까지 찾았다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것을 멈추고 체념한 듯 인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노인에게 다가가 우산을 건네주고 돌아섰지만 부모님 생각에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곧바로 이 사진을 포털사이트에 올리자 1500개가 넘는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집 근처에서 취미로 폐지를 줍던 이 노인은 초기 치매 증상 탓에 길을 잃어 전날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됐고, 이 사진으로 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것을 멈추고 체념한 듯 인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노인에게 다가가 우산을 건네주고 돌아섰지만 부모님 생각에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곧바로 이 사진을 포털사이트에 올리자 1500개가 넘는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집 근처에서 취미로 폐지를 줍던 이 노인은 초기 치매 증상 탓에 길을 잃어 전날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됐고, 이 사진으로 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지태 2017-07-26 14:26:23
답글

베이비부머와 386세대의 머지않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남의 일 같지가 않슴다. 10년후쯤이면 저 노인같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겁니다. 저두 예외가 아니라는...ㅡ,.ㅜ

염일진 2017-07-26 14:54:54
답글

아......

soni800@naver.com 2017-07-26 20:23:35
답글

누군지 모르겠지만 아직 착한 마음들이 남아 있어서 세상이 그리 더럽지만은 않네요.

근데 왜이리 맘이 씁쓸하지요. (내 30년 후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쪼림이..) ㅠㅜ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