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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밀의 숲이란 드라마를 봅니다. 범죄드라마라기 보다는 추리극에 가깝습니다. 얼핏보고 있으면 검사와 검찰 조직의 비리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실제 등장하는 검사들은 대부분 업무에 충실하고 바른 정신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어 검찰 미화드라마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요즘 시국과 맞물려 상명하복의 검찰 조직에 대해서 그리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도 생각케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줄거리의 재미 땜에 봅니다. 보통 수사드라마들은 범인을 거의 초반에 노출시키고 권력을 가진 범죄인을 어떻게 수사하는가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이 드라마는 암시는 요란하지만 결정적 단서는 내놓지 않고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추리하도록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중반부터 간 혹 드러내긴 했지만 이번회에서야 결정적인 단서를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아내에게 한 미안해 한마디에 윤각이 드러나는 듯. 주인공이 장인의 불법을 막기 위해 부하 검사인 황검사를 이용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이혼까지 불사하는 비밀의 숲이 아닌가 하는 생각
예전 Y의 비밀 같은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
아, 이거 조승우가 감정제거된 검사로 나오는 드라마 맞죠? 이거 재미 있던데, 본가나 처가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집에는 공중파 방송만 나와서요. 저는 [죽어야 사는 남자] 라는 드라마도 가볍게 보기에는 재미 있었습니다. 한편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잠시 동안 봤는데, 최민수 연기가 코믹하고 재미 있네요. 드라마 제대로 한편 보고나면 이후로 계속 봐야하고, 놓친 부분도 찾아서 보기 때문에 아예 보지 않으려 참습니다.
터널 끝나고 비밀의 숲 보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입니다. 요샤 CJ가 물이 올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