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금요일 발빠른 휴가를 떠났씀돠.
원래 목표는 평창의 장평초교 근처임돠.
6명이서 2대의 차에 (흡연/비흡연)나노 타구선
회사 아우의 누나네 속초 민박집에
아우가 어머님을 모시고 먼저 자리잡은 후
우린 자연 스럽게 1박을 했씀돠.
늦은시간 횟집에서 회를 먹는데
시골에 웬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12시가 다 됐는데 말입니다.
속초엔 물가가 그렇게 비싼가요?
1.5L 물6개 6000원.
껌 2통에 6000원
아 10R C&x
횟집을 나오니 비맞은 제비들이 이렇게 매달려서 잠을 청합니다.
언냐들이~
비오는밤 등대불이 왜 켜있는지 당신은 아시나요?
아침에 일어나 옥상에서 바라보니 등대의 전망대엔 몇몇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래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다는 성당을 뒤로한채
군 면세점에 들러 생필품 몇가지를 사들고 붙박이 식당에서 맛없는 아침식사를 한뒤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휴게소에 들러서 추억어린 개구리 장난감도 구경하구요...
목적지인 평창의 산골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옥수수는 아직 한창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또랑엔 물이많아 폭포가 됐습니다.
외딴집에 주말밤 종일 비가내렸고
슥하이 나X프 불통으로 '전국 노래자랑'도 못본채
교회도 없는 산골의 일요일 이른 아침 11시에 서울을 향해 스티어링을 돌렸씀돠.
차는 디지게 막혀 집에오니 오후3시 개피곤으로 뻗었씀돠.
이상 드럽게 재밌는 발빠른 휴가 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