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제 중복날 뭐들 잡솼나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7-07-23 14:55:48 |
|
|
|
|
제목 |
|
|
어제 중복날 뭐들 잡솼나요? |
글쓴이 |
|
|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
|
허구 헌날
집구석에서
세월만 죽이며 마님 눈치보고 살다보니
직딩땐
구내식당 찬모님들이나
직원들이 알아서 증심메뉴를 챙겨줘
고민 할 필요 읎씨
보양식의 호사를 누리면서
생명유지 영양원을 공급 받았었건만
초복을 넘어
중복이었던 어제도
집 더하기 마트로 끌려가
두마리에 9처넌 언더 누드 닥들이
어여 델꾸 가 달라고 유혹의 자태를 뽐내며
여기저기서 들입다 육탄전으로 꼬드기고 있었건만
'우와!!! 되게 싸네...저거 사다가
압력밥솥에 찹쌀이랑 넣고 푹 쪄내 먹음 맛나겠다'
당당하게
"자갸! 우리 닥사다 삼계탕 해서 먹으까? ^^"
이렇게 대놓고 주권을 부르짖어 보지도 못하고
목구녕 속으로만 꿍얼거리다
마님께서 집어드신 궁물 떡뽀끼에다
원 뿌라쓰 원 제주 날물만 들입다 사갖구 와서
청양고추에 후추 왕창 때려넣고
궁물까정 싹싹 핧아 먹어씀돠...ㅡ.,ㅜ^
만,
몸보신을 해도 밤이 무서븐 판에
아침부터 분사기처럼 쏟아져 나와
시뻘건 선혈(?)들로 낭자한 양변기에 걸터앉아
불타는 쌍바윗 골 계곡을 어루만지며 흐느끼고 있는
워떤 셔터맨의 드럽게 잼읎는 푸념글 끗!
|
|
|
|
|
|
|
|
가을은 음력으로 7, 8, 9월이구요, 申(신),원숭이.... 酉(유),닭.... 戌(술), 개.... 인데요,
더운 여름 복날에 가을의 서늘한 기운으로 더위를 쫒는 의미로 닭, 개를 먹죠.
원숭이는 먹을래야 없어 못 먹구요,
닭, 개를 안 먹었으면 복날 음식 언급하면 잘못한 겁니다.
긍께, 불 매운 떡 뽁이 먹고, 담날 화끈한 응꼬 맛을 봤다는 거쥬?
우라질.... 이런 더런 글로 자게를 더럽히니,
戌(술),을 안주하면 술이 술, 술 넘어간다고 그래서 戌(술)이라지요?
술은 똥개가 딱인데....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