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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를 보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7-21 15:48:21
추천수 9
조회수   1,741

제목

덩케르크를 보고....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어떤 상황이든 단독으로 발생하진 않는다.
여러 복잡한 관계들이 얽히고 섥혀서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걸 파헤쳐보이는 듯한 구성이다.
기발한 발상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죽고 사는 문제는 그야말로
조그마한 변수로도 결정된다.
결국 살아 남은 자가 영웅이다.

우리 인간도 진화를 거쳐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에 살아 있다는 사실이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닌가..
이런 소감이 드는 영화이네요.

하여튼 구성이 탄탄한 잘 만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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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7-07-21 16:17:13
답글

뭘 그런걸 더 혼자서 보시고
엥 혼자가 아니라고요?

염일진 2017-07-21 16:23:08
답글

ㄴ이 더운데..혼자 봐야죠.ㅋ

이신일 2017-07-21 17:39:49
답글

얼마 전에 제대한 아들과 같이 보았습니다.
아들은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나 저는 기대가 너무 컸던지 인생 최고의 전쟁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간단 소감은...
영국(공동체) 만세!, 전쟁 나면 안 되겠다. 왜? 전쟁이란 결국 정치인들의 도박장!,
30만을 구했다는 게 그토록 자랑스러운가?.., 그 반대를 부끄러워하지 않음!, 독일 병정이 거의 안 나옴!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이신일 2017-07-21 17:50:18
답글

약간의 스포와 사족을 좀 붙이면...
1. 앞 부분에 영국 병정들이 거리를 어슬렁 걷고 있다가 총격을 받는데,
이게 독일 병정들에게서 받은 걸까요, 불란서 병정들에게 받은 걸까요?.. ㅋㅋ
2. 같은 상황을 해변과 바다와 공중에서 보여주는데, 이걸 흥미진진하게 볼 사람도 있겠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네요... ㅎㅎㅎ

염일진 2017-07-21 17:54:41
답글

1..독일군이라 봅니다.
도망가다가 자칫 프랑스 군 총에 맞을 뻔했죠.
2...조금 전 과거 상황과 현재를 넘나들며
상세하게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종호 2017-07-21 23:37:48
답글

덩케르크와 세월호...너무 지나친 비약일까요?

김좌진 2017-07-22 21:30:39

    비약이 아니라 가능한 연상이었죠.
배가 그렇게 넘어가는데요.
세월호 가족들은 안봤으면.

염일진 2017-07-22 06:25:07
답글

부조리를 고발하는 영화가 아니라
겉으론 애국심을 표방하고 있지만
하나의 사건,사태에 맞물리는
여러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전개시키는
구성의 완성도를 예술로 승화시킨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종호 2017-07-22 21:23:58

    제 이야기는 어선들이 와서 세월호 승객들을 구하려 했는데도 국가에서 방해를 하고....한심했던 그때가 생각나서 한 말입니다...

김좌진 2017-07-22 21:30:07
답글

나름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화면비가 굳이 아이맥스를 필요로 했던 건 해변이 횡, 종으로 다 잡혀야 사이즈가 그려지기 때문이더군요. 아이맥스면 좋지만 아니라도 크게 놓치는 건 없습니다.

저런 식으로 시간축을 틀어버리는 건 놀란 영화 중에 유례가 없었던 것 같네요.
인터스텔라의 5차원은 의미불명이니 비교대상이 아니고, 인셉션에서도 시간을 압축해서 쓰는 것이지 왔다갔다 하는 건 없고.

요즘 복싱을 열심히 하는 중인데, 싸움이 우연히 맞은 럭키펀치의 집적인지 정말 실력과 의도의 결과인지 모를 때가 있거든요. 정말로 단련된 사람들 끼리의 격투는 몹시도 우연이 작용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실력차라는 건 좁혀지지 않는 겁니다.
4라운드 정도면 주먹이 800번 정도는 오고가지 않을까요? 그 중 결정타는 몇 방 정도일거고.

일단 덩케르크는 전면전이 아니라 히틀러의 고심이 변덕스럽게 왔다갔다하는 탐색전의 성격이 강해서, 투입된 물량이 적다보니 아주 작은 요인들이 (스핏파이어 세대)가 전체 줄거리를 좌우하는 흐름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는 착각을 줍니다
딥퍼플의 "차일드 인 타임"이 들려오는 듯 하는 장면이 많았죠.

염선생님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신 듯 하고, 아마 놀란이 수많은 전쟁 중 덩케르크를 고른 이유는 애국심 고취 등의 이유가 아니라 40만명의 목숨이 스핏파이어 몇대에 걸려있는 상황에 주목한 것 같습니다.
첫장면부터 나오는 그 친구, 구미호인가 봅니다. 목숨이 몇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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