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nnews.com/news/201707111707217031
저번 글에서도 지적했었지만 대만은 전력 예비율이 1 % 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오자 원전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탈원전 벤치마크로 삼을 국가로는 적합하지 않는 경우가 됐고.
독일은 올해 1 월 블랙 아웃 직전까지 갔었다고 하지요.
구름끼고 일사량이 적은 날씨가 1 주일 이상 지속됐기 때문에 블랙아웃 바로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독일이 독특한 전력 구조가 무엇이냐 하면 지역별로 별개의 전력 회사가 각 지역의 전기를 분활해서 공급하는 상황이네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한전이라는 회사 하나가 대한민국 전체 전력을 공급하지만 독일은 우리나라의 "한전" 이라는 회사가 여러개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지역별로 프랑스 원전의 전기를 수입하는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습니다.
더 재미난 것은 독일이 전기를 수출한다고 하는데 기저 전력으로 원전전기를 수입하지만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저렴한 전기는 수출하고 비싼 신재생 에너지는 독일 자국내에서 소비하는 다소 불합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독일내에서 일부지만 "탈원전"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는군요.
탈원전의 대안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거론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선무당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보조하거나 또는 피크전력을 줄이는 정도로 기대해야하고 앞으로의 추이는 지켜봐야 하지만 그것만 믿고 탈원전을 외치는 것은 어리석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