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차트를 보면
한낮의 태양광 색온도는 5500K에서 6500K 정도입니다.
3000K 전구색 색온도는 Warm White, 4000K 백색 색온도는 Natural White, 6500K 주광색 색온도는 Cool White입니다.
6500K 주광색은 눈을 자극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Cool White에 속하는데,
6500K 주광색 LED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이유는 LED 대부분을 생산하는 중국에서,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 Natural White LED를 팔고 남은 질 낮은 6500K LED를 국내 업자들이 싸게 들여와 마구잡이로 유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Cool White 전등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보통 산업용, 상업용으로 쓰이는 조명등인데, 전 세계에서 유독 한국과 중국 정도만 가정에서도 Cool White 전등을 사용합니다.
주택(가정집)에는 건강에도 좋지 않은 색온도 5500K보다 높은 전등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4000K 백색 색온도의 Natural White 전등이면 충분합니다.
밝은 조명을 원하시면 루멘값이 높은 전등을 사용하세요.
참고로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는 주광색 6500K LED가 같은 색온도를 갖는 6500K 삼파장 형광등보다 눈을 더 피로하게 만드는 이유는 연색성 지수(CRI)가 낮은 품질이 떨어지는 저질 LED를 쓰기 때문입니다.
조명등은 색온도 외에 연색성 지수(CRI)가 중요한데 6500K 주광색 LED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LED 조명등은 CRI 지수가 높아서 눈의 피로감이 덜합니다.
6500K 주광색 LED 전등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꼭 신뢰할 수 있는 메이커의 높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하세요.
6500K 주광색 전구의 장점이라면 사물의 색상을 태양광 상태에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상점이나 작업실, 병원, 공장 등에 적합합니다.
여담으로 미국 TV 프로그램에 미국인들이 한국의 주택을 구하러 다니면서 보이는 반응 중에 왜 집집이 침실에 저렴한 형광등(6500K 주광색)을 설치해놨냐고 어이없어하면서 너무 쨍한 조명 때문에 눈이 시리고 수술실이나 상점에 있는 기분이 든다며 자기들끼리 불평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전등 선택 시 색온도와 관련된 문제 외에 플리커 현상도 중요합니다.
삼파장 전등이나 형광등, LED 전등에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은 값싼 안정기(60Hz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주는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한 전등에서 불빛이 1초에 60번 깜박이는 현상으로
①눈의 피로, 시력 저하
②피로 및 두통
③광 과민성 증상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을 최소화한 플리커프리 제품을 사용하세요.
(참고: 연색성 지수(CRI)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