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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LED 조명등을 시공하거나 교체할 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7-17 22:42:35
추천수 18
조회수   2,702

제목

가정의 LED 조명등을 시공하거나 교체할 때

글쓴이

강성필 [가입일자 : 2000-11-13]
내용
가정의 조명등을 시공하거나 교체할 때는 되도록 6500K 주광색 전등을 피하시고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으로 연색성 지수(CRI)가 높고 플리커프리인 제품을 선택하세요.

우리나라 가정의 조명등을 보면 거의 6500K 주광색 전등 일색입니다. 
특히 기존의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서 훨씬 밝은 LED 전구로 교체/시공할 때도 
의례히 6500K 주광색 전등을 사용합니다. 
유달리 한국 사람이 환한 조명을 선호하는 특징을 지녔을까요, 아니면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일까요?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다 필요 없어, 무조건 쨍하고 환하면 돼! 이런 생각이라면 할 수 없지만, 눈건강과 심신의 휴식을 원한다면
가정 내 조명등(LED, 형광등)은 되도록 3000K 언저리 전구색이나 4000K 언저리 백색을 사용하세요. 

기존에 6500K 주광색 전등에 익숙하신 분이 전구색 전등을 사용하시면 색이 어색하거나 덜 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는 4000K 언저리 백색 전등을 추천합니다. 
쨍하지 않은 조명이나 4000K 이하 전등의 경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건강에는 유익합니다.
 




청광이 강한 6500K 주광색 전등은 
①눈의 피로감이 크고
②수면 유도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고 (일몰 이후)
③장기적으로 망막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이 노인 인구의 실명 질환 원인 1위인데, 
380nm~450nm의 고에너지 단파장 영역(청색광)이 평생 망막에 자극을 주어 망막 질환을 
유발하고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색광이 강하면 망막에 
상의 초점이 선명하게 맺히지 못해서 시감도가 떨어집니다.






위 차트를 보면 
한낮의 태양광 색온도는 5500K에서 6500K 정도입니다. 
3000K 전구색 색온도는 Warm White, 4000K 백색 색온도는 Natural White, 6500K 주광색 색온도는 Cool White입니다. 
6500K 주광색은 눈을 자극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Cool White에 속하는데, 
6500K 주광색 LED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이유는 LED 대부분을 생산하는 중국에서,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 Natural White LED를 팔고 남은 질 낮은 6500K LED를 국내 업자들이 싸게 들여와 마구잡이로 유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Cool White 전등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보통 산업용, 상업용으로 쓰이는 조명등인데, 전 세계에서 유독 한국과 중국 정도만 가정에서도 Cool White 전등을 사용합니다.
주택(가정집)에는 건강에도 좋지 않은 색온도 5500K보다 높은 전등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4000K 백색 색온도의 Natural White 전등이면 충분합니다. 
밝은 조명을 원하시면 루멘값이 높은 전등을 사용하세요.

참고로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는 주광색 6500K LED가 같은 색온도를 갖는 6500K 삼파장 형광등보다 눈을 더 피로하게 만드는 이유는 연색성 지수(CRI)가 낮은 품질이 떨어지는 저질 LED를 쓰기 때문입니다. 
조명등은 색온도 외에 연색성 지수(CRI)가 중요한데 6500K 주광색 LED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LED 조명등은 CRI 지수가 높아서 눈의 피로감이 덜합니다. 
6500K 주광색 LED 전등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꼭 신뢰할 수 있는 메이커의 높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하세요.
6500K 주광색 전구의 장점이라면 사물의 색상을 태양광 상태에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상점이나 작업실, 병원, 공장 등에 적합합니다. 
여담으로 미국 TV 프로그램에 미국인들이 한국의 주택을 구하러 다니면서 보이는 반응 중에 왜 집집이 침실에 저렴한 형광등(6500K 주광색)을 설치해놨냐고 어이없어하면서 너무 쨍한 조명 때문에 눈이 시리고 수술실이나 상점에 있는 기분이 든다며 자기들끼리 불평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전등 선택 시 색온도와 관련된 문제 외에 플리커 현상도 중요합니다. 
삼파장 전등이나 형광등, LED 전등에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은 값싼 안정기(60Hz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주는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한 전등에서 불빛이 1초에 60번 깜박이는 현상으로
①눈의 피로, 시력 저하
피로 및 두통
광 과민성 증상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을 최소화한 플리커프리 제품을 사용하세요.



(참고: 연색성 지수(CRI)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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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태 2017-07-18 00:36:28
답글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찻방과 음식을 먹는 주방, 특히 식탁위엔 전구색과 할로겐등을 사용합니다.
할로겐을 좋아하는데 열땜에 여름에 너무덥고 전기세도 편치않네요.

다른방들엔 전구색을 하면 뭔가 침침한 느낌이고 주광색은 눈이 피로해서
주백색(5000k)등을 몇개 사용하는데
실제 주백색led등이 다양하지않고 전기상에없는경우가 많더군요.

저렴해서 사용하는 6500k led등은 전부 교체해야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황준승 2017-07-18 00:45:21
답글

저녁에 아파트 뒷산 산책 갔다가 어두워진 후 돌아오면서 우리 아파트 단지를 보면 전체 세대의 30% 정도는
실내 조명이 하얀 색으로 바뀌어 있이 참 없어 보입니다.
입주 때 예비입주민들이 만들어 활동하는 다음 카페에서 입주 인테리어에 관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는데,
거기서 LED 등으로 교체한 세대들에서 자랑하는 사진들을 많이 올리고, 또 다른 주민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집이 대낮처럼 밝아졌다고 자랑하고, 그걸 본 사람들은 부러워하면서 시공업체 연락처를 공유합니다.
저는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 다만 기 시공된 형광등이 죄다 너무 전구색 일색이다 보니
저도 한국인인지라 너무 누리끼리한 느낌이 드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기존 형광등 3개짜리 조명 중 1개가 꺼지면 주백색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전구색 램프 2개 사이에 주백색 램프 1개로 교체하니 딱 적당한 느낌이 듭니다.
만약 LED로 교체 하더라도 이렇게 조금 따뜻한 색으로 하고 싶습니다.
형광등은 수명이 짧다보니 교체 할 때마다 귀찮긴 해요

마트에 가면 형광등도 전구색과 주광색 위주로 판매하고, 주백색은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서양의 가정에 가 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대부분 밤에 실내 조명이 우중충 하다네요.
우리나라에서 그런 조명을 해 놓으면 궁상 맞다거나 자린고비 소리 들을 정도랍니다.
그게 전기요금이 비싸서 그런지, 밤은 밤 다워야 한다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밤에 실내조명은 따뜻한 색상에 조도도 좀 낮아야 정서적으로 안정도 되고 기분도 차분해 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희고 밝게 해 놓아서 밤 답지 않게 되면 사람이 생리적으로 심리적으로 들떠 있게 되어 활동성도
증가하게 되고 졸립지 않게 되어 잠자리에 드는 시각도 늦어지게 되어 피로감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저녁에 집에서 휴식하며 지내는데에 조명이 어둡다고 해서 불편할 일은 없어요.
볼 거 다 잘 보이거든요. 책 읽을 때는 책상조명이나 소파에 조명을 따로 두면 됩니다.
식탁에 할로겐 조명을 쓰는 경우에는 할로겐 램프 대신에 꽂는 LED 램프도 있습니다.
만약 할로겐 대용 LED 램프로 교체하는 경우에는 천정 속에 12V 용 안정기도 LED용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저는 그러지 않았더니 LED 램프 중 1/4 정도는 일찍 수명이 다 해 버렸습니다.

박종열 2017-07-18 09:37:40
답글

전구색 LED모듈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좀 나옵니다. 근데.... 이게 형광등은 전구색 주광색 섞어서 설치하면 그렇게 많이 티가 안 났는데.... LED는 한쪽은 전구색...한쪽은 LED로 확연히 나뉘네요ㅠㅠ...

윤계후 2017-07-18 10:07:47
답글

백인들은 동양인보다 눈부심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북미의 경우 실내는 집집마다 그야말로 컴컴합니다..
형광등과 LED처럼 밝은 등은 주로 차고나 외부현관, 창고에 많이 쓰고 실내 천정에 전기 배선조차 없는 집이 많습니다. 방마다 갓을 씌운 스탠드로 천정과 바닥을 비추어 나오는 은은한 반사조명을 사용하여 되도록 전구가 직접 눈에 비추지 않토록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 이민자 집만은 편의점 조명 수준입니다.

강귀정 2017-07-18 17:18:02
답글

거실, 안방, 주방, 식탁 등 등을 다 바꾸려고 하는데 너무 어렵더군요
헌데 내용 보니 더 어려워졌어요 ㅎ
아내가 밝은 걸 원해서 더 어렵습니다.
대략 거실 100W, 안방 50W, 주방 25W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색온도만 4000K 정도로 선택하면 될런지요?
아니면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강성필 2017-07-18 22:03:03

    http://www.philips.co.kr/c-m-li/led-lights
http://merlotlab.com/
링크 참고하시고요, 이외에도 좋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여럿 있을 것입니다.
개별 제품을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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