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만약 창업을 한다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7-17 07:50:21
추천수 14
조회수   2,407

제목

만약 창업을 한다면

글쓴이

김성혁 [가입일자 : ]
내용
회사원인데 언제까지 다닐지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닥칠 현실은 불과 몇년안 일듯 하네요.
불과 몇년전에는 맘편하게 팬션이나 할까? 캠핑장이나 할까? 맘편하게 생각하고는 했는데 현실로 회사생활 몇년 안남은것을 알고 네이버에서 찾아보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것도 쉽지않겠더라고요.
이틀전 토요일에는 작년에 퇴사하고 이것저것 시도 하다가 돈만쓰고 이번에 떡뽁기집 개업한 지인가게 다녀왔습니다.
오픈은 한달전에 했는데 개업식을 이번에 친한사람들 초대해서 했는데요.
화분보다는 현금이 나을듯해서 많이는 못넣고 10만원 봉투만 줬네요.
대학교 앞인데 지금이 비수기라 하루 5만원 매출이라네요.
잘될때는 70~90찍는다고 하는데 워낙 뻥이 심한사람이라 완전히 믿지는 않습니다.
알바4명에 아줌마 1명 쓰던데요.
알바는 5시간씩 하고 아줌마는 8시간 하는것 같은데요.
하루 70번다고 해도 하루에 인건비만 20.거기에 재료비.관리비.월세.기타 비용 하면 하루 70씩 한달계속 번다고해도 얼마안되네요.
잘되야 할텐데요.

만약 창업을 하게된다면 어떤것을 하고 싶으신가요?
전 꾸준히 손님만 있다면 팬션이나 민박같은것이 땡깁니다.
욕심안부리고 생활비만 벌면 됩니다.^^
쉽지 않겠죠.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soni800@naver.com 2017-07-17 08:43:59
답글

비슷한 상황에 놓여진 행님들이 많으실건데 이런 건 길게 보고(경제 전망) 길게 고민(관련업 공부)해야 합니다.

Koran230@paran.com 2017-07-17 11:00:54

    그러게요.몇년전부터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결론은 없네요.

오세윤 2017-07-17 10:57:19
답글

친구의 친척이 펜션을 해서 한번 갔다왔는데, 방만 임대해 준다면 폭망의 지름길입니다.

한번 온사람이 다시 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재방문할 수 있게 하려면 이벤트(탈것, 볼것, 먹을 것 등)가 있어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어야 다음에 또 옵니다.

말은 쉬운데 이벤트 꺼리를 마련하는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이익이 남아야 되니까요)

Koran230@paran.com 2017-07-17 11:02:39

    예.그냥 마음만 그렇고 팬션이 너무 많이 들어서서 포화상태를 넘어섰죠.
처가인 구레만가도 갈때마다 팬션들이 가끔 생겨나더라고요.
역시 팬션은 안되는 사업이군요.

박호균 2017-07-17 10:58:39
답글

팬션... 들어설 만 한 곳은 다 들어섰습니다. 성수기만 바쁘고 대부분을 파리만 잡는 곳 많습니다.
투자금 날리고 접는 팬션 너무 많아요.

누구에게 뭘해라 조언하기 힘든 상황이니 어렵기만 하네요.

명퇴를 더이상 피하기 힘든 친구들이 올핸 대부분 나올 것 같은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버틸 수 있을때까지 버티고... 준비 많이 하셔야할꺼에요. 최저시급... 권리금... 건물주 횡포... 정말 전쟁터랍니다. 사업은...

Koran230@paran.com 2017-07-17 11:05:59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텨야죠.
요즘은 다 그렇습니다.
그사이에 준비를 해야하는데 딱히 눈에 띄는게 없네요.
예전에는 상가주택사서 월세 받고 그런게 꿈이었는데 그런것도 관리가 쉽지않은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꿈도 접었네요.

임상욱 2017-07-17 11:48:39
답글

나이가 들수록 머리로 먹고 살기보다는 자기 손기술로 먹고 살 궁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먹는 장사 창업은 레드오션이고 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인구학자가 이야기하기를 우리나라의 출생율도 줄지만 세대구성이 1인가구 증가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가가 아니고 임대주택도 월세형식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작은 소형주택(다세대주택, 고시원, 빌라, 오피스텔등등) 및 오래된 아파트 유지보수 인테리어업에 비즈니스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만약 손재주가 좋으시다면, 도배/수전/마루 바닦(장판, 강마루, 원목...)등의 기술을 익히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학원 1년이상 다니시고 도재식 수업으로 2-3년 조수로 일하시면서 기술을 쌓으신다면 5년 정도후면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기간은 본인 실력과 열정이 중요합니다. 이쪽도 기술 서비스업이라, 실력 및 고객응대 능력이 없으면 왕따당하더군요.

실력 좋으신 분들은 일감이 밀려 스케쥴이 빡빡하게 차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Koran230@paran.com 2017-07-17 12:54:13

    자영업 너무 위험한것 맞습니다.
거의 20년째 운영중인 지인도 쉽지않다고 하십니다.
인테리어는 퇴사하연 같이하자고 하는분 계십니다.
그분은 10년 넘게 하고 계시고요.
투자비용이 없고 괜찮은것 같더라고요.

임향택 2017-07-17 12:57:26

    아.. 우연히 게임상에서 알게된 분이 .. 직원 2~3명 거느리고 외장인테이러 시공하시는 분인데.. 직장 접고(제가 IT직종입니다) 와서 일배우라고 하던데... 일리가 있는 말 같네요..

김지태 2017-07-17 13:03:45
답글

울점빵 옆 점빵 (전에 제가 공인중개사사무소 했던 자리) 청소업 사무실인데 다가구, 다세대, 상가주택등 소규모 건물과 집을 전문으로 청소 매일 아침 6시에 나와서 청소도구 챙겨서 일 나가서 오후 두세시경 와서 정리하고 퇴근 사장님이 퇴직하고 일 하는 것 같은데 월세 한번 안밀리고 매일같이 일 나가는걸로 봐서 꽤 고정고객이 있는 것 같음.

울점빵 맞은편 도배, 장판가게 청소업과 비슷하게 아침 일찍 나가서 오후 1시경 삼실로 와서 비슷한 일 하는 다른 사람들과 노닥 거리다가 오후 5시경 퇴근

둘 다 공통점은 (1) 사무실이 손님을 받지 않고 도구나 재료 보관용 간이 사무실로만 사용하고 동네영업 안함. 그러니 임대료 비싼 지역에 점포를 차릴 필요가 없음 (2) 수입은 자세히는 안물어봤으나 꽤 괜찮은 것 같음 특히 도배, 장판은 상당한 것 같음 (3) 특별히 일이 잡히지 않는한 토, 일, 빨간날은 쉼 (4) 몸으로 일하는 만큼 체력적 소모가 상당해 보임 요즘 같은때에 사무실 돌아와서 정리하는 청소 사장님 보면 에어콘을 틀어놓고 일해도 땀이 비오듯 함. (5) 자기 몸만 건강하면 기술이 있으므로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 할 수 있고 대기업등이 진출할 업종이 아님 청소는 그래서 아파트나 큰 건물을 안하고 소규모 건물만 틈새로 하는 것 같음.

둘 다 자영업의 좋은 사례라 생각함.

반면 업자에 속아서 눈탱이 맞아 편의점 차린 옆 편의점은 그냥 저냥한 정도고 편의점 특성상 뻑하면 사장이 새벽이고 명절이고 나와서 가게 지킴. 부동산 사무소 할때도 보면 대기업, 공기업, 금융사등 명퇴해서 두둑히 받은 돈으로 크게 뭐 차려서 잘 된 사람 한명도 못 봤음. 식당을 하려면 적어도 자기가 음식을 잘 만들 수 있어야하고 또 그 음식을 좋아해야 함, 그렇지않고 주방장 두고 일하는 아줌마 여럿 고용해서 자기는 카운터만 보는 사람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하는 사람들 절대로 오래 못감.

쓰고보니 임상욱님 의견과 비슷하구만요.

재밌는 점은 저는 이 두 사람들 일찍 일 나가서 일찍 퇴근하고 쉬는 날 확실히 챙기고 또 자기 기술도 있어서 속으로 은근 부러워 하는데 반대로 이 양반들은 저를 부러워 한다는 점. 맨날 와 보면 컴터 앞에 앉아서 놀거나 영화보거나 기타나 치다가 복권 사러 손님오면 복권이나 파는줄로...저는 이 동네 곧 이주를 해야해서 다른데로 옮겨야 하는데 복권 특성상 상권이 좀 좋은데 1층으로 가야 많이 팔 수 있어서 그게 좀 걱정입니다...쩝...

Koran230@paran.com 2017-07-17 14:08:19

    서로 부러워한다는게 상상되는데요.ㅋㅋ
위에 적었던 인테리어하는 사람은 아직 총각인데 사람이 나이답지않게 생각도 깊고 믿음이 가더군요.
지금집도 이사람이 인테리어했고 같은동에 살아서 자주 커피도 먹고 담배도 핍니다.
1년정도 따라다니면서 배우면 된다네요.
지금 같이할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자꾸 꼬시는데 아직은 아니고 한다고해도 몇년뒤에 해야겠죠.
그러고 보니 당구장도 생각했다가 집근처 당구장사장님이 극구반대해서 접었네요.

정태원 2017-07-17 20:31:32

    안녕하세요 당구장 사장님께서 극구 반대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궁금하네요 ㅎㅎ
요즘 사람들이 당구를 많이들 치시는 지도 궁금하네요
예전에는 고교 졸업 정도 나이만 되면 누구나 당구에 입문을 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유승한 2017-07-17 15:59:04
답글

다른 이야기인데요 본문에 뻥이 심한사람이라고 하셨는데.... 보통 자기가 버는 수입을 높여서 이야기 하나요 아님 줄여서 이야기 하나요 아님 있는 그대로...
그리고 인건비 정도 번다면 어느정도 일까요? 궁금해서요...

Koran230@paran.com 2017-07-17 19:34:27

    다른분들은 모르겠습니다.
이친구는 전부터 뻥이 좀 심한사람이라 아마도 높여서 이야기 하는겁니다.
인건비라면 저도 장사를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회사다닐때 월급으로 보면 400~500정도 되겠죠.
회사와는 다른게 하루도 못쉬고 한달내내 하루 70씩 찍어야 순수익 600정도 되는것 같던데요.
대학교앞이라서 주말은 매출이 많이 줄어드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김밥이나 또 다른 메뉴도 개발해보려고 하네요.
잘되야할텐데요.

고대경 2017-07-17 17:17:15
답글

팬션, 민박을 생각하시면 해루질 배워보세요~~

Koran230@paran.com 2017-07-17 19:35:09

    팬션이나 민박은 그냥 맘속으로 간직하고 다른거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황찬 2017-07-17 22:19:52
답글

업종 종사하는데 학원 다니면서 배운다는거는 힘든일이지요
가족이 가르켜주면 몰라도 남에게 가서 배운다는것이 더군다나 나이 먹어서 일을 배운다는것이 만만치 않을것입니다 직업으로 하는 저도 힘든데 사무직에서 일하시던분들이 나이먹어서 기술도 배우고 힘든일을 한다고요 그리고 자기일하는데 돈이 않들어간다고요? 너무 비관적이었나요? 주변에 애기듣지 마세요 제애기도 참고로만하시고요

Koran230@paran.com 2017-07-18 08:11:17

    나이먹어서 힘든일 못하죠.맞는 말씀이세요.
그리고 당연히 비관적인게 맞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인수 2017-07-18 12:44:40
답글

그냥 안전하게.. 괜찮은 시내에 건물 하나 사셔서 젤 윗층으로 이사가시고 아랫층 월세 받으세요
지금 다니시는곳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직장은 금방 얻으실 수 있을것 같구요
직장생활 하시면서 월세 받으시면 충분하실것 같은데요?

예전 다니던 회사 사장님 투자실패로 하루에 5억 날리는것도 봤습니다.
성혁님께서 잘 아시는 분야가 아니라면 사업은 좀 위험하다 생각되네요

제가 아직까지 사업을 크게 벌리지 않은게..
쫌생이 기질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아직 제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어느정도 경험치가 쌓이면 저도 조금씩 판을 벌려볼 생각이네요.. 최대한 안전하게요 ㅎㅎ

Koran230@paran.com 2017-07-18 14:47:23

    그렇겠죠.
장사에 'ㅈ'자도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무리겠죠.^^;
월급 적더라도 안전하게 투자안하는게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작은건물사서 월세는 생각중입니다.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죠.ㅋ
인수님처럼 실력있는 프리렌서가 너무 부럽습니다.^^
아시는분이 하루에 5억이면 사기당하셨나 보네요.ㅜㅜ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