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같은 사안을 이렇게 서로 다르게 보는군요 ㅎㅎ
맞습니다. 애시당초에 원래 011 하나였고 주파수 대역도 그렇고 017을 받은 신세기 통신도 원래 011로 했어야 했지요.
나머지 PCS 업체도 번호가 모자란다느니 운운하면서 정부에 농간(?)을 해서 이런저런 번호들이 나왔었구요.
사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게 맞고, 이건 전적으로 당시 정책을 만든 정부 부처의 삽질도 맞습니다.
어쩌다보니 KT와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010 통합 정책이 KT 및 다른 통신사들의 이익을 위해서 정책이 진행되는 것으로 되었지만,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서 이 정책이 진행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위에 스피드011 언급하셨길래 말씀드리는게, 정말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이었다면 speed 011이라는 브랜드 만들어서 시장지배적 지위까지 올랐던 SKT의 이익은 이번 통합에서 무시되니 말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잘못된 정책들을 시정하려는, 그러니까 옛날옛적 삽질한 똥을 치우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걸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