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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지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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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15:4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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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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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지우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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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가입일자 : 2003-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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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분야에 비교적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 중 중복되는 팁이 있다면 대체로 그런분들은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 아주 어렸을적부터 적어온 일기를 갖고 있기도 하고, 생활하면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등을 기재한 수첩을 갖고 있기도 하고..그날 그날 특이한 일들을 기록하여...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러한 기록들을 살펴보며 한참 분기탱천하며 살아왔던 지난날의 시간들을 회상하기도 하고...
여튼 살아가면서 메모를 하고 그러한 메모들이 그 해당시기에는 적지않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아울러 여행을 가면 남는게 사진이라고 많은 사진들을 찍고 또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그러한 사진들을 보며 지난 젊은 시절을 그리워도 하고...
저는...어느때 부터인가 [흔적 지우기]가 스마트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저런 이유로 갖고 있던 생활상의 메모라든가..업무차 기재된 메모지나 수첩...등등을 과감히 버리고 있습니다..
기록이 없고 시간이 많이 흘러 잘 모르는 것은 모르는대로(굳이 수첩 뒤져가면서 찾지말고 그냥 모르는걸로),
오롯이 현 시대 살아있는 나 자신만으로 살다가...군더더기 없이 흘리고, 남기고 가는거 없이 그냥 오롯이..
물론 구체적으로, 공격적으로 그런 흔적을 지우는 작업을 하진 않지만, 눈에 띄는것이 있으면 그려려고 하는 정도이고 특별한 철학이 있어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종래는 지금의 나로서 가치를 느끼고 현재를 살아감을 더 즐기는 차원에서..
옛날 생각에 깊이 젖지말고, 불확실한 미래를 애써 끌어다 고민하지 말고..뭐 그런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큰 사람이 되기는 틀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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