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님이 영화할인표 받은거 수명이 다 되 간다며 영화보러 가자고 토욜날 얘기하셔서 볼게 별로 읍써서 스파이더 맨을 예매를 했슴다. 더이상 연속극 같은 영화는 보기 싫지만 볼게 없었구(실은 노후대책없다 보구 싶었는데 다른 식구들이 볼리가 없어서) 평론가랑 관객평도 괜찮아서 글구 내가 돈내는 것두 아니라 걍 아닥하고 갔슴다.
영화는 기존의 스파이더 맨에서 보여주던 피터 파커의 찌질한 모습의 정반대인 졸라 나대는 성격으로 바뀌어 있는데 내용은 어벤져스 가입을 위한 토니 스타크 인턴생활이구 머 그게 다임다. 마님은 스파이더 맨이 밝아져서 좋다구 하던데 지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이런 생각이 들었슴다. 어쨋건 그건 그렇다치고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영화가 너무 뻔해서 중간에 상당히 지루하기까지 했슴다.
게다가 더 열받는건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데 영화관 불이 반만 켜지고 관객도 몇명 제외하고는 기다리는게 아님까? 아...크레디트 다 올라가거나 중간에 예고편이라든가 다른 스틸짤이 나오는갑다 싶어서 지두 끝까지 기다렸는데 나만 당할 수 읍따 다 기다리면 뭐가 나오긴 나옴다. 이거뜰이 어른을 갖고 놀아?
마님과 처제님은 잼있다고 했지만 저랑 딸은 잼없다고 투덜 투덜...역시 딸은 저랑 성격이랑 관점이 비슷한게 애가 나이 들 수록 점점 많아짐.
암튼 벨루 잼도 읍꾸 감동은 1그램도 읍는 스파이더 맨 홈커밍 한줄평은요
1. 스파이더 맨 어벤져스 일원되기 인턴기간
2. 원조 배트맨이 사업이 망해서 건물철거사업 하다가 빡쳐서 악당이 된 슬픈 사연. (캐스팅 미스 보는내내 거슬림)
PS1. 예고편에 혹성탈출 광고 하던데 증말 이젠 이런 연속극 같은 영화 보구싶지 않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