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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7-06 13:01:28
추천수 8
조회수   1,821

제목

직업을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

한정수 [가입일자 : 2006-06-08]
내용
제 나이 마흔여덟이라 적지 않은 나이지만 자영업 6년차에 앞이 별로 보이질 않네요.

이쪽 시장도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호랑이들의 덩치들이 점점 커지니 제사업체는 규모가 작아서 장래가 안보입니다.

직장생활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또 다른 자영업을 하자니 그 쪽도 대안이 없어보여서

나이 60까지나 그 이후로도 할 수 있을 만한 기술을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이에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소자본 투자해서 하는 자영업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몇 년을 고생하더라도 자본투자 없이 몸으로 하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도배, 배관, 전기나 타일 등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은 타일 기술을 배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하고 있으시거나 주변의 정보를 들었을때

나이들어서까지 할만한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친구녀석이 3d 캐드를 배워보는게 어떠냐고 하던데

대충 훑어보니 고연령이 되면 일하기 어려울 것 같더군요.



현재 상황으로 보아 최소한 65세 이상까지 일해야 하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기술업종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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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7-06 13:09:55
답글

저금리때는 뭔 사업을 해도 수익이 잘 안 납니다.

사람들이 이 원리만 알아도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을텐데..

우리 헐크도 통영에서 그쪽 분야에선 나름 유명한 실력파 급인데 지금 중국하고 베트남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긴 거의 미국 디트로이트 급으로 망가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거 점점 북상할 겁니다.

저도 조선이 몇 년 전부터 망가지면서 뭘 해묵고 사나? 고민할 때 타일 일을 고심해 본적 있습니다.

일 배워 놓으면 돈은 좀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종호 2017-07-06 14:16:41
답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직장생활을 한 저는 막상 털려나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나이타령에 주특기는 언감생심, 여기 저기 기웃거려 봤지만 역시 울화만 터져 그냥 마님이 주시는 가사노동비 읃어 쓰면서 하루 하루 생명줄 단축시키며 살고 있습니다.
노동도 힘이 있고 젊어야 한대나 뭐라나 ㅜ.,ㅜ^

쓰벌럼들 즈그들은 평생 그 직장서 안털려 나고 젊게 사나 보자...

박동석 2017-07-06 19:15:33
답글

저는 안경원 20년하다 4.5톤 화물차 지입해서 몇년하다가
지금은 관광버스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적성이 맞으시면 65세면 고령에도 안들어갑니다...
그정도로 젊은층이 없습니다.
제 나이 50인데 여기선 거진 막내 윗급입니다.

이이권 2017-07-06 20:55:59

    오랜만이시네요. 안녕하신가요, 안경원 그만두셨다니 안타깝네요. 좋아하시는 캠핑은 어쩌시고

김진수 2017-07-06 21:19:38
답글

인테리어 쪽은 괜찮아보이더군요.
다만 업자보다 도배나 마루 타일 시공은 나이가 어느 정도있어도 한달에 25일 정도는 일감이 있다더라구요.

박동석 2017-07-07 00:22:45
답글

이이권님 오랜만이네요.
캠핑은 거진 못댕기고 있습니다.
진수님 나도 타일기술 배을까요

황준승 2017-07-07 17:41:20
답글

영어 잘 배워두면서 벽돌이나 타일 공부 해 놓으면 호주나 미국 같은 곳에 가서도 일 할 수 있다 합니다.
제 친구는 가게 접기 1년전부터 틈틈이 용접기술 배워두더니, 가게 접고나서 이번에 미국 다녀왔더군요.
80일동안 공사장에 가서 용접하고 왔는데, 급여도 높고, 비행기 교통비와 숙박비도 제공된다네요.
미국측 입장에서는 한국인이 일도 훨씬 열심히 하고 일손이 빠르고 급여 저렴하고 공기 단축되어서
선호한다고 하고요.
그 나라는 주유소 하나 짓는데 6개월 걸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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