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동네 산에서 슬쩍 땅구덩이를 파내어도 습기가 가득하고 물이 넘쳐났었죠.
그 이유는 지표에서 흡수될 곳이 대부분 스펀지 작용을 할 수 있는 비포장 도로였는데,
요즘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뒤덮인 곳이 많고 하수관을 크게 만들다 보니 지표수로
흘러서 강으로 급속하게 흘러나가는 상황이다 보니 지하수로 빨려 들어갈 물의 양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더구나 예전에 비해 생수업계나 지하수
관정을 파서 쓰는 경우가 보이지 않게 많다 보니 지하에 저장된 물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고갈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수 많은 생수업계에서 지하수를 퍼낸 지하의 빈 공간이 어느 날 재앙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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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던 지하수가 줄어들면서 토양이 사막화되고 땅 속 습기가 부족하다 보니
땅강아지가 살아갈 여건이 안되어 뒷동산에는 거의 없고, 대부분 그나마 습기가 있는
산자락에 가야 볼 수 있게 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