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러 가는데

입구를 못찾는 누님뻘 아즈매 두분이?

안타까워 엘리베이트 같이 타고 무슨 영화를 보라고

조언까지 드리고?

마침 생일 기념으로 팝콘과 콜라 두개까지 무료로



나오길레 드시라고 하니 아주 기뻐하십니다.

영화가 끝나고 재미있었나고 물어 보기가 겁나서

슬그머니 도망쳤습니다.

경로우대로 영화도 저렴하게 보고

팝콘도 멋진 신사?한테 얻어 먹고

기분이 한층 업되신 분께 혹시 영화 소개를

지겨운 걸로 잘못 추천했으면 미안해서

어쩌나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


영화 제목이 뭐냐고요?
박열...입니다.
집사람 가게에 새로이 직원 아즈매가 왔는데

너무 불쌍한 사람이라고 그러네요.

1년전 남편이 췌장암 으로 죽고

아들도 암으로 죽고...



거울에 뭐가 묻어 있으면

사물이 똑바로 보이지 았는다....

지나간 과거의 흔적을 딲아내지 않고

있으면 항상 세상이 슬프고 어둡게 보인다.

그러니 지나고 없는 과거는 지우고

현재에 살아야 고통이 적어진다.



이렇게 와이프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마이동풍이 될까봐 속으로 묻어 두었습니다.

거울과 팝콘.....



어떤 연관이 있을카요?